게임스컴 2024에 크래프톤은 <인조이>, <배틀그라운드>,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 세 개 작품으로 참가했습니다. 한국 게임사의 게임스컴 출품 자체가 그간 드물었던 걸 감안하면, 분명 기념할 만한 일입니다.
크래프톤은 크래프톤다운 방법으로 이를 자축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21일 저녁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 뒤 전 세계에서 모여든 업계 관계자들과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 파티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즐거웠던 현장을 사진으로 전달합니다.
이동은 안락한 대절버스로 이뤄졌습니다.
이윽고 드러난 파티 장소. 영화에서 종종 이런 곳을 본 것도 같습니다.
조금씩 채워지는 자리
간단한 먹거리와 마실거리가 제공됐습니다.
밤이 깊어가며 분위기도 무르익고
모두가 기대하던 경품 행사 시작
많은 분이 당첨의 기쁨을 안고 떠났습니다. '많은 분'에 기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친해진 참가자들은 파티가 끝난 뒤에도 대화를 나누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이렇게 크래프톤 파티는 마무리가 됐습니다. 게임스컴을 오랜 기간 방문하고 있는 모 게임매체 모 대표의 증언에 따르면, 한국 게임사가 게임스컴 현장에서 글로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금번과 같은 규모의 파티를 주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유럽 및 서구 시장에 적극적 태도를 취하게 된 국내 업계의 태도 변화를 한층 더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내년 게임스컴에서도 이런 흐름은 이어질까요? 아니면 한때의 시도에 다름아닐까요?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