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왕 정종현(IM)이 지형을 활용한 영리한 플레이로 대마왕 임재덕(IM)을 물리쳤다.
정종현은 군수공장 이후 앞마당에 사령부를 건설하며 출발했고, 임재덕은 가시촉수로 수비 라인을 구축하면서 3부화장 체제를 선택했다.
임재덕은 승자조 결승과 마찬가지로 진화장 2개를 변태하며 빠른 업그레이드를 준비했고, 정종현은 해병과 공성전차를 추가해 타이밍 러시를 감행했다.
정종현은 지형을 활용한 공격이 돋보였다. 정종현은 상대의 수비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공성전차를 배치하며 공격력을 극대화했고, 벙커를 건설하고 후속 병력까지 합류시켜 저그의 앞마당을 장악하고 승기를 잡았다.
임재덕은 여왕과 일벌레까지 앞세워 돌파에 나섰지만 손해만 보고 말았고, 정종현은 다시 한번 수비에 나선 저그 병력을 제압하며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정종현은 또 다시 추격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두 선수의 우승 향방은 마지막 5세트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 블리즈컨 2011 스타2 배틀넷 인비테이셔널
▶ 최종 결승
● 임재덕(저, Nestea) 1 vs 3 정종현(테, MVP)
1세트 안티가조선소 임재덕(저, 11시) 패 vs 승 정종현(테, 5시)
2세트 무너진사원 임재덕(저, 2시) 패 vs 승 정종현(테, 12시)
3세트 안티가조선소 임재덕(저, 111시) 승 vs 패 정종현(테, 5시)
4세트 무너진사원 임재덕(저, 2시) 패 vs 승 정종현(테,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