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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ZZCON

[프리뷰] 특수한 능력을 가진 영웅들의 FPS, 오버워치

블리즈컨 2014에서 세부내용 공개, 2015년 베타테스트

안정빈(한낮) 2014-11-08 07:16:12
블리자드가 블리즈컨 2014에서 신규 FPS <오버워치>를 공개했다. <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이후 17년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세계관’의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의 개발 취소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FPS라는 점도 눈에 띈다. 디스이즈게임에서 블리즈컨 2014의 깜짝 발표게임 <오버워치>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먼저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플레이영상부터 확인하자.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군인. 과학자. 로봇. 모험가. 국제 분쟁의 시대에 영웅들로 구성된 다국적 특수 부대가 전쟁의 상처로 찢긴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 뭉쳤다.

오버워치. 그들은 사태를 종식시켰고, 그 후 수십 년 동안 평화가 지속되며 탐험과 혁신, 발견의 시대가 이어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오버워치는 그 영향력을 서서히 잃었고, 마침내는 해체되기에 이르렀다. 이제 오버워치는 없다... 하지만 아직 이 세계는 영웅을 필요로 한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팀기반 온라인 FPS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공격과 수비 2팀으로 나뉘어 매 라운드마다 지정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각 팀은 최대 6명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인 데스매치 방식의 경기는 없다. 단순히 적을 쓰러트리는 것이 아닌 목적이 있는 전투를 만들기 위해서다.

블리즈컨 2014에서는 공격팀이 제한 시간 내로 물건을 배송지점까지 옮기고, 수비팀은 이를 막는 ‘화물운송’과 공격팀은 거점을 점령하고, 수비팀은 제한된 시간 동안 점령을 막아내는 ‘거점점령’ 2가지 모드가 공개됐다.



<오버워치>에서는 각 영웅마다 고유한 능력을 활용한다. 영웅은 역할에 따라 공격과 수비, 돌격, 지원의 4종류로 나뉘며, 각 영웅마다 궁극기를 포함해 최대 5개의 능력(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능력은 순간이동부터 변신, 투시, 보호막까지 다양하다.

거대한 해머를 들고 근접공격만 가하거나, 버프와 힐, 부활 등의 전투보조에 집중한 영웅도 있다. 블리자드에서는 똑같은 영웅 없이, 최대한 개성 넘치는 영웅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래는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다. 지금까지 총 12명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공격: 트레이서, 리퍼, 파라, 한조


트레이서는 오버워치의 실험비행 프로그램에 투입된 최연소 참가자다. 순간이동 비행기에서 사고를 당한 그녀는 자신의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됐다. 트레이서는 쌍권총을 무기로 사용하며 가까운 거리로 순간이동하는 점멸과 체력과 탄약, 위치를 몇 초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시간 역행 등의 스킬을 갖고 있다.
정체불명의 용병출신 리퍼는 샷건과 그림자를 전투에 활용한다. 자신의 몸을 그림자 망령으로 바꿔서 상대를 통과하거나, 일순간 그림자 속으로 모습을 숨겼다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리퍼의 궁극기인 죽음의 꽃은 샷건을 사방에 엄청난 속도로 난사하는 스킬이다.

유서 깊은 군인가문 출신의 파라는 전투 슈트 랩토라 마크4를 착용하고 일급기밀 시설에서 근무 중인 여전사다. 거대한 로켓런처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슈트의 추진력과 장치를 이용해 적을 공격하거나 빠르게 움직인다. 궁극기안 포화는 초소형로켓을 연속으로 발사해 전방의 적을 녹여버린다.

한조는 일본 출신의 궁수이자 암살자다. 거대한 암살자 가문을 짊어져야 했던 한조는 이를 반대하는 동생을 자신의 손으로 처치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가문과의 모든 인연을 끊는다. 한조는 화살에 음파추적 장치를 달아 적을 감지하거나, 여러 조각으로 나뉘는 화살로 다수의 적을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다. 궁극기인 용의 일격은 벽까지 통과하는 용의 영혼을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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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위도우메이커, 토르비욘, 비스티온


위도우메이커는 오버워치의 요원과 결혼한 평범한 여성이었다. 하지만 남편을 노리는 테러조직에 납치돼 각종 고문과 세뇌를 당한 후 감정을 잃고 암살자로 다시 태어났다. 위도우메이커는 저격총을 주무기로 활용하며, 벽에 갈고리를 발사해 빠르게 이동하거나 지뢰를 설치해 접근하는 적을 중독시킬 수 있다. 궁극기인 적외선 투시는 벽 너머에 있는 모든 적을 보여주며, 이 정보를 아군과 공유한다.

토르비욘은 오버워치에 고용된 천재 기술자다. 대못발사기와 망치를 무기로 사용하며, 적을 자동으로 조준하는 포탑을 조립하고, 시체에서 얻은 고철을 이용해 포탑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무기를 달아줄 수 있다. 궁극기인 초고열 용광로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고철을 얻는 기술이다.

바스티온은 자신의 존재이유를 찾아 나선 로봇이다. 로봇답게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돌격모드와 고정된 포탑으로 변하는 공성모드를 오갈 수 있으며, 자가수리와 원격 지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바스티온의 공성모드는 거점 지키기에 최적의 능력을 발휘한다.

돌격: 윈스턴, 라인하르트


윈스턴은 외모와 달리 극도로 지적인 유전자 조작 고릴라이자 천재 과학자다. 근거리에 강력한 전기를 발사하는 테슬라 캐논을 주무기로 이용하며, 자신이 개발한 애너지팩을 이용해 공중으로 뛰어 오르거나, 자신과 아군을 덮는 보호막을 생성할 수 있다. 궁극기인 원시의 분노는 안경을 벗고 야생의 상태로 돌아가는 기술로, 생명력이 대폭 늘어나지만 근접공격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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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르트는 정의와 용기를 내세우는 용사다. 이미 은퇴했던 그는 대의를 위해 다시 성전사의 갑옷을 입고 전장에 선다. 라인하르트는 거대한 로켓 해머와 방패를 사용한다. 에너지 방패로는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으며, 적에게 돌진해서 붙잡거나, 해머를 이용해 전방의 모든 적을 넘어트리는 것도 가능하다.

지원: 시메트라, 메르시, 젠야타


시메트라는 빛을 다루는 경화광 능력을 지닌 영웅이다. 가까운 적을 자동으로 따라가며 피해를 주는 광자발사기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하는 감시포탑과 광자보호막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궁극기인 순간이동기는 이름 그대로 팀원들을 순간이동기로 불러올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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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시는 힐과 버프, 부활 등에 특화된 영웅이다. 평화주의자인 그녀는 오버워치에서 치료기술 연구에 집중했고 그 결과 하늘을 날며 치료를 돕는 발키리 슈트를 개발했다. 메르시의 주무기는 아군을 회복하거나 공격력을 높여줄 수 있는 카두세우스 지팡이이며, 발키리 슈트로 하늘을 날아 적에게 이동할 수 있다. 궁극기는 근처의 아군을 되살리는 부활이다.

젠야타는 정신적 깨달음을 얻은 로봇이다. 염주처럼 목에 두르고 있는 구슬들을 무기로 사용하며 적을 공격하는 파괴의 구술, 아군에게 머물며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조화의 구슬, 받는 피해를 증폭시키는 부조화의 구슬 등을 던져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 궁극기인 초월은 잠시동안 무적상태가 되어 주변 아군을 회복시키는 스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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