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과 <디아블로 4> 확장팩 '증오의 그릇' 출시일이 Xbox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4월 전해진 '블리즈컨' 취소 소식은 이같은 시도를 위한 포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은 크리스 멧젠이 진두지휘해 만드는 '세계혼 서사시'의 첫 번째 확장팩이다. 일찍이 공개된 적 없는 지하 세계에서 여행이 펼쳐진다.
플레이 가능 종족으로 '토석인'이 추가된다. 토석인은 살아 있는 돌로 이루어져 있는 티탄의 창조물로, 기존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드워프의 조상격인 종족이다.
새로운 핵심 콘텐츠 '구렁' 또한 추가된다. 최대 4명의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야외 인스턴스 콘텐츠로, 실제 유저가 아닌 NPC 동료와 진행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직업 전문화별로 2종의 계통을 제공하는 '영웅 특성', 용군단에서 도입된 역동적 비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비행 시스템 등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은 8월 27일 출시된다. 신화 에디션을 사전 구매할 경우 미리 '내부 전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베타 이용권과 사전 이용권을 제공한다.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확장팩은 10월 8일 출시된다. 공개된 트레일러에 따르면 본편에서 메피스토를 영혼석에 가두고 여행을 떠난 네이렐은 나한투 밀림 깊은 곳에서 끔찍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나한투는 증오의 그릇을 통해 추가되는 신규 지역으로, 이외에도 <디아블로 2>의 배경이었던 쿠라스트, 트라빈컬, 증오의 억류지 등의 지역이 등장할 예정이다.
증오의 그릇 확장팩을 통해 신규 직업 '혼령사'(Spiritborn)가 추가된다. 혼령사는 나한투 밀림에 살고 있는 노련한 전사로, 자세한 정보는 한국 시간으로 7월 19일 블리자드 공식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은 10월 8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