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만큼 성적과 평가가 엇갈리는 게임도 드뭅니다. 국산 FPS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즐기는 게임이지만, 게임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아마 요즘 <서든어택>이라고 하면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에 밀린 옛날 FPS'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게임을 좀 오래한 유저라도 '옛날 1등하던 게임' 정도가 다겠죠.
그런데 이런 게임이 어느덧 15주년을 맞이했고, 올해 3월엔 슈팅 게임 1위였던 <배틀그라운드> PC방 점유율을 넘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최근엔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서든어택>의 점유율 차이가 1%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좁아졌습니다.
한 때 <서든어택> 점유율이 2~3% 대였다는 걸 생각하면 희안한 일입니다. 사실 겉만 봐선 이 게임이 어떻게 15년이나 살아 있는지, 어떻게 옵치, 배그를 따라잡았는지 감도 안 잡힙니다. 아무리 두 게임이 근래 삽질을 했다고 해도 말이죠.
이 점이 궁금해 <서든어택> 개발진과 업계 관계자들, 게임을 직접 하고 있는 유저와 서든어택 BJ에게까지 물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