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데드 스페이스> 신작이 EA 플레이 라이브 2021에서 공개됐다. 게임은 2008년 출시한 <데드 스페이스>의 리메이크 타이틀로 밝혀졌다. 우선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과거 제이드 레이먼드가 세웠던 모티브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맡았다. PS5 및 Xbox 시리즈 X/S, PC로 출시하며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공개된 영상은 네크로모프, 그리고 아이작 클라크의 짧은 실루엣을 볼 수 있다.
원작 <데드 스페이스>는 시스템 엔지니어 아이작 클라크가 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낸 이시무라 호에 구조팀으로 파견되면서 시작된다. 아이작을 제외한 모든 구조팀이 정체불명의 괴물 네크로모프에게 습격을 받아 전멸하게 되고, 아이작은 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낸 연인 니콜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데드 스페이스>는 당시 높은 긴장감과 공포감 조성으로 여러 시리즈 가운데 호평을 받았다.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게임은 단순한 포팅 차원이 아니라 비주얼, 사운드, 플레이 환경 등 모든 것이 아예 새롭게 제작됐다. 2008년 당시 하복 엔진으로 개발됐지만, 리메이크 타이틀에는 프로스트 바이트 엔진이 사용됐다.
모티브의 시니어 프로듀서 Philippe Ducharme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Roman Campos-Oriola는 개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데드 스페이스>의 출시 버전과 개발 중인 버전 모두를 참고하며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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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원작을 유지하면서 UI 등 일부 경험을 향상시켜, 유저가 보다 세계관에 몰입하도록 매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스토리의 경우 원작을 기반으로 하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세 편의 게임과 외전, 각종 미디어 믹스 콘텐츠가 나와 결말이 밝혀져 있기 때문에 이들을 참고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플레이도 마찬가지. <데드 스페이스2>의 무중력 공간에서 벌이는 액션을 추가하거나 무기 발사 방향을 조절해 사지를 절단하는 플레이 요소를 좀 더 발전시키는 형태가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차세대기 성능이 적극 활용돼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 SSD의 성능으로 인해 심리스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소액결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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