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소식이다.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더 포레스트> 후속작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의 출시 예정일이 10월로 연기됐다.
지난 26일 개발사 엔드나이트 게임즈는 SNS 등을 통해 연기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최근 몇 주 사이에, 게임을 5월 출시하려던 우리의 계획이 너무 과감한 것이었음을 깨달았다. 서바이벌 게임 장르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고자 하는 목표를 완수하려면, 출시일을 2022년 5월로 옮겨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발표 내용대로라면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의 출시 연기는 특별한 외부적 원인 없이 자체 목표한 퀄리티를 완성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2014년 얼리액세스를 시작해 2018년 정식 출시한 크래프팅 서바이벌 <더 포레스트>는 호러 연출과 스토리텔링에 특화한 게임성으로 차별화에 성공해 팬덤을 형성했다. 스팀에 리뷰를 남긴 약 30만 명 중 95%가 긍정 평가하는 등 인상적인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다.
후속작인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는 2019년 처음 공개됐다. 제작진은 이후로 짧은 게임플레이 영상, 트레일러 등을 통해 후속작에 도입될 ‘새로운 요소’에 관한 힌트를 조금씩 공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나온 트레일러를 보면 전편의 기괴한 분위기를 유지한 채 본격적인 화기, 신규 돌연변이, ‘동료’ 돌연변이 등 새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으로 보인다.
한편 개발사는 이번 소식 공지에서도 신규 요소를 티징하는 짧은 영상을 함께 업로드했다. 5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자아를 상실한 듯한 NPC, 물고기를 날것 그대로 물어뜯는 주인공 캐릭터, 총기 콘텐츠 강화를 암시하는 과녁판, 기지 건설 애니메이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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