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드디어 출시하는 <미네코의 야시장>부터 <옥센프리 2>, <테슬라그라드 2>, <블라스퍼머스 2>처럼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뛰는 명작 인디 게임들이 신작으로 찾아온다. 닌텐도는 스위치로 발매될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인디 월드' 쇼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약 20분 간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 눈에 띄는 게임들을 추려 정리했다.
옛날 옛적에 고양이 신 '니코'가 꽃을 타고 계곡을 따라 산에서 내려오면서, 마을 사람들의 번영을 도왔다. 하지만 니코의 도움을 받은 다른 사람들을 보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 하고 질투를 한 욕심 많은 사람들에 의해 니코는 지상에서 추방되어 자취를 감추게 됐다.
이미 2018년부터 출시를 예고 했던 <미네코의 야시장>은 5년이 지난 이제야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당시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게임이었기 때문에 이번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드디어 출시일이 나오다니!", "오래 기다렸어요"와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에서 미네코는 어떤 사람들과 고양이들을 만나게 될까. <미네코의 야시장>은 2023년 9월 26일 출시 예정이다.
모든 공격과 이동을 박자에 맞춰서 하던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를 기억하는가. 로그라이크와 리듬 게임을 결합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디 게임이다. 화면 아래의 박자에 맞춰 액션을 수행하던 게임이 이번에는 <리프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라는 신작으로 찾아온다.
트레일러에 수록된 음악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강렬한 비트와 일렉 기타 사운드에 맞춰 움직이는 깔끔한 카툰 그래픽은 이번 작품의 퀄리티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리프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는 2023년 연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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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레인 게임즈가 선보였던 퍼즐 플랫포머 게임 <테슬라그라드>는 전자기력을 활용하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그림체와 상반된 무거운 세계관으로 호평을 들었던 작품이다. 퍼즐의 기믹, 스토리를 보여주는 연출, 독특한 그림체 등이 특징이었지만, 당시 아쉬운 요소로 평가받았던 부분이 바로 이동에 대한 부담이었다.
탑을 탐험한다는 설정은 계승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피요르드 계곡을 배경으로 북유럽 신화에서 영감을 받는 괴물과 바이킹 약탈자들이 등장한다. 레인 게임즈는 <테슬라그라드 2>와 기존 작품의 그래픽을 개선하고 10개의 챌린지 레벨을 추가한 <테슬라그라드 리마스터>를 함께 공개했다. 두 작품은 오늘부터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피 묻은 투구를 뒤집어쓰던 소울라이크 메트로배니아 <블라스퍼머스>가 후속작 <블라스퍼머스 2>로 돌아왔다. 전작에서도 호평을 받은 도트 그래픽은 이번 작품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이 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블라스퍼머스 2> 트레일러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영상 중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작이 스토리, 아트, 음악, 게임 플레이까지 모두 뛰어났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매우 기대된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블라스퍼머스 2>는 2023년 여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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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군사 시설이 존재했던 섬에서 매년 열린 파티. 파티를 가기 위해 길을 떠난 주인공 일행은 동굴에서 이상한 표식을 발견하고, 라디오로 주파수를 맞추는 순간 미스터리한 일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2016년에 출시된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 <옥센프리>는 특유의 분위기와 연출로 유저들을 사로잡았던 게임이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을 본 유저들은 "전작의 감정선도 나를 뒤흔들어 놓았었다. 너무 기대된다", "7월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미쳤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의 <옥센프리 2: 로스트 시그널>은 2023년 7월 12일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