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엔진에서 개발하고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소통 강화에 나선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27일 출시 이후 가파른 이용자 증가세에 신규 서버 그룹 '요하네스', '피아몬트', '인노첸시오'를 연이어 추가했다. 현재 <나이트 크로우>는 11개 서버 그룹의 '룩', '비숍', '나이트' 총 33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첫 주말 이후 유저 의견에 대한 빠른 피드백을 진행했다. 이선호 PD는 어제(1일) '개발팀의 첫 번째 서신'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진행 중인 개선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언급한 내용은 총 아홉 가지다.
▶ 보스 드랍 아이템 루팅 시스템 개선 ▶ 망각의 성수 수급 이슈 ▶ 상급 전직의 증표 관련 ▶ 위치 공유 기능 추가 ▶ 마사르타 얼음 동굴 입장 가능 인원 확장 ▶ 주변 대상 탐색 기능 개선 ▶ 길드 연합 기능 추가 ▶ 채팅 관련 ▶ 아이템 드랍 및 골드 획득 이슈
보스 드랍 아이템은 현재의 '자유 루팅' 방식이 이해하기 어렵고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검토를 거쳐 추가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템 드랍 및 골드 획득 또한 <나이트 크로우> 유저들이 게임플레이 중에 많이 언급했던 내용이다. 실제로 몬스터 사냥을 통한 아이템 수급이 어렵다는 유저 의견이 적지 않았는데, 개발팀은 핵심 경제 구조인 거래와 의뢰의 가치를 보존하는 한도 내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선 방안을 안내할 것이라 전했다.
게임 내 아이템 물량에 대한 조정 및 난이도 조절 또한 진행된다. 신념 전승 초기화에 필요한 '망각의 성수'는 '제작'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제한된 수량을 골드로 구매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상급 전직의 증표' 획득량이 부족함을 인지해 전 서버에서 생정/증가되는 데이터를 검토하고, 2차 전직 난이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유저 간 소통을 돕는 게임 내 시스템도 개선, 추가한다. 목표 지점을 공유하는 '위치 공유' 기능을 추가하고, 길드 간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길드 연합' 기능을 제공한다. 채팅은 메시지를 더 많이 남길 수 있게 변경하면서, 무분별한 채팅을 막는 금지 조건과 제한 시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사르타 얼음 동굴의 서버별 표화 상태 표시 개선 및 입장 가능 인원 확장, 대상 탐색 기능에서 사망한 캐릭터도 포함되던 불편 사항 개선 등이 언급됐다.
개발팀은 "직업 밸런스, 마법봉 직업의 치유 기술 자동 사용 기능 등 많은 유저 의견을 확인하고 검토 중에 있다.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점, 상점 이용시 게임이 멈추는 점, 캐릭터 선택창에서 게임이 멈추는 이슈들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큰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게임 내에서도 힐러 스킬 밸런스, 직업별 정신력 회복 이슈 등이 채팅창에 여러 차례 언급되어 왔는데, 차후 밸런스 조정을 통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인덱스 실시간 마켓별 순위에 의하면, 5월 2일 오후 기준 <나이트 크로우>는 양대 마켓 매출 순위에서 모두 2위를, 무료 게임 인기 순위에서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1위, 앱스토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