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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이널 판타지 16'의 검이 런던 타워에 전시, 왜?

'파이널 판타지 16'출시를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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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준(비홀더) 2023-06-21 11:23:56

 

'파이널 판타지'의 검이 영국 왕실의 보물과 함께 전시된다. 무슨 일일까?

 

런던 타워에 검 하나가 전시된다. 대상은 <파이널 판타지 16>(이하 <파판 16>) 주인공 클라이브 로즈필드의 검, 인빅터스다.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런던 타워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비디오게임 속 검의 복제품이 런던 타워에 전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빅터스 전시는 <파판 16> 출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전시로 인해 프랜차이즈 팬들이 다수 전시장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상 처음으로 런던 타워에 전시된다는 점도 홍보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 왕실 무기고의 관리인 엠마 모슬리에 따르면 "런던 타워의 왕실 무기고에서 프랜차이즈 팬과 플레이어 모두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엠마 모슬리는 “역사적인 검 제작 예술이 비디오게임 분야에서 계속 번창하는 것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파판 16>의 검을 왕실 무기고의 무기 및 갑옷 컬렉션과 함께 전시하는 것보다 더 좋은 기념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타워는 과거 영국의 런던 템스강 북부에 위치한 성채였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전환되어 왕실의 보물들을 전시하는 곳이다. 인빅터스가 런던 타워에 전시되면서, 영국 왕실의 유구한 보물과 함께 게임 속 검이 전시된 진풍경을 볼 수 있게 됐다.

 

이 검은 런던 왕실 무기고와 협력하여 런던의 화이트 타워 1층에 전시된다. 스퀘어 에닉스에 따르면 이 검은 대장장이 토드 토데스키니가 여러 가지 금속 가공 기술을 사용하여 몇 달이 걸렸다고 한다. 토드 토데스키니는 여러 역사적 병장기의 복제품을 제조하는 분야에서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다. 영국의 TV쇼 '스크랩히프 챌린지'에서 금속 가공 전문가로 소개될 정도다.

 

토데스키니는 “처음부터 평범한 검이 아니며 모든 면에서 도전적인 검이 되리라는 것을 알았지만, 완성된 검이 매우 만족스럽고 팬들이 런던 타워의 왕실 무기고 컬렉션과 함께 볼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파판 16>은 유서 깊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파이널 판타지 14>를 크게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한 요시다 나오키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오는 목요일(6월 22일) PS5로 출시된다.

 

런던 타워에서 인빅터스를 들고 촬영한 모습(출처: 스퀘어에닉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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