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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LCK "경기 녹화 중계는 디도스 공격 의심 정황 때문"

디도스로 몸살 앓는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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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02-27 11:10:04
LCK가 2월 25일과 26일간 발생했던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건은 다음과 같다. 25일 진행된 DRX와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서 퍼즈(기술적 문제 혹은 선수의 문제 제기로 게임을 잠시 중단하는 행위)가 발생했다. 선수들이 네트워크 이슈로 인해 경기를 제대로 진행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경기는 약 8차례 중단되고 시작되기를 반복하며 시작 후 7시간이 지난 뒤에야 겨우내 마무리됐다

이에 LCK는 다음 경기로 예정됐던 광동과 OK저축은행 프리온과의 경기를 "원활한 진행이 불확실하다는 판단"하에 중단한다고 당일 밝혔다. 다음 날인 26일에는 안내문을 통해 당일 저녁부터 연기됐던 경기를 녹화 방송을 통해 중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내문에서 LCK는 "발생했던 이슈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디도스 공격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부득이하게 팬 여러분에게 사전 안내 없이 숙소에서 온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당시 갑작스레 경기를 중단하고 팬들에게 자세한 안내를 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모든 리그 관계자들은 이번 주 수요일 진행되는 6주 차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디도스 공격으로 의심되는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2024년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트리머 및 프로 게이머의 개인 방송에 대한 무차별 디도스 공격이 LCK까지 번진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당시 디도스 공격에 대한 면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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