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이번에는 ‘경찰 대 도둑’, 색다른 ‘배틀필드: 하드라인’ 국내 습격!

17일 출시와 더불어 홍콩 더 스페이스에서 론칭 행사 개최

정혁진(홀리스79) 2015-03-17 23:23:46


 

<콜 오브 듀티>에 이은 EA의 거대 FPS 프랜차이즈 <배틀필드> 시리즈의 최신작 <배틀필드: 하드라인>이 오늘(17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 EA는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출시를 기념해 같은 날 홍콩의 더 스페이스에서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약 30여 개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A 및 개발을 맡은 비서럴 게임즈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게임 소개 및 싱글, 멀티 플레이 시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게임 소개를 맡은 EA의 닉 웡 마케팅 매니저는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기존 배틀필드 시리즈와는 다른 ‘경찰 대 도둑’ 요소를 접목하면서 새로운 경험과 환상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외전으로 출시된 만큼 색다른 <배틀필드>의 재미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A와 비서럴 게임즈는 향후 다양한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추가할 예정이다. 멤버쉽 전용 프로그램 ‘배틀필드 하드라인 프리미엄’을 출시해 내년 초까지 4개의 주요 기능과 디지털 확장팩을 순차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매체 시연대가 마련됐다

 

 

비서럴 게임즈의 색깔을 담은 색다른 ‘배틀필드’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기존 <배틀필드> 시리즈의 외전 타이틀이다. 게임 콘셉트도 밀리터리가 아닌 경찰과 도둑 간의 대결을 다루고 있다. 개발은 비서럴 게임즈가 새롭게 맡았다. 비서럴 게임즈는 과거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로 EA와 연을 맺은 회사다. 기존 시리즈를 작업했던 다이스(DICE)는 일종의 조언 역할로 게임에 참여했다.

 

게임은 전작 <배틀필드 4>와 같은 프로스트바이트3 엔진이 사용됐으나 기존보다 성능이 개선된 버전을 사용했다. 전체적인 그래픽 및 시스템 개선부터 상황 및 위치에 맞게 다양한 총성을 구현하는 등 소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닉 멘도자라는 신입 형사가 주인공이다. 범죄자들이 가득한 마이애미 도시에서 사건을 조사하면서 도둑 집단이 단순한 소규모 조직임을 알게 되면서 휘말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형사 카이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하지만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스케일이 넓은 축에 속한다. ‘뱅크 잡’부터 ‘더 블록’ ‘더스트 보울’, ‘다운타운’을 비롯한 9개의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배경이 등장한다.

 

마이애이에서 벌이는 범죄와의 전쟁, 그 규모는 예상 외로 컸다

 

<배틀필드: 하드라인>에서는 9개의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맵들이 선보여진다

 

 

게임의 ‘백미’ 요소인 추격전, 테스트 통한 멀티 플레이도 집중 점검


EA 관계자는 게임의 재미 중 하나가 ‘추격전’이라고 꼽았다. 경찰 대 도둑의 대립인 만큼 적절한 콘셉트다. 과거 시리즈가 탱크부터 전투기, 헬기까지 다양한 탑승물이 주된 요소였지만 이번에는 주인공이 직접 대결을 하게 되는 상황들이 많이 연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게임 초반부터 도둑과 자동차 추격씬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니드 포 스피드> 개발진에 많은 도움을 받은 결과물이다.

 

<배틀필드>와 추격전의 만남,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EA는 출시 전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유저들의 피드백도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내부 멤버부터 커뮤니티, 테스터까지 집단 대상 범위도 넓혔다. EA와 비서럴 게임즈는 “유저들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테스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고 말했다.

 

많은 개선이 요구됐던 멀티 플레이 부분도 최적화를 거쳤다. 비서럴 게임즈의 퀄리티 분석가 포레스트 탈레톤은 “배틀필드4에서 많은 요구사항들을 개선해서 여러 테스트를 통해 시험을 거쳤다. 엔진 역시 이에 맞게 호환되기 때문에 조금 더 유저 플레이에 원활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쾌적한 멀티플레이 환경을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

 

EA의 닉 웡 마케팅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