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에이치투인터렉티브]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게이밍 마인드 스튜디오’의 철도 경영 시뮬레이션 시리즈 <레일웨이 엠파이어 2> PC 및 PS4, PS5 한국어판의 DLC ‘저니 투 더 이스트’를 오늘(26일) 자사의 디지털 콘텐츠 스토어인 다이렉트 게임즈 및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대는 바야흐로 19세기의 유럽. 산업 혁명의 성공을 배경으로 시대는 비로소 근세에서 탈피해 근대로 넘어가던 시절이다. 19세기는 비단 유럽만이 눈부신 발전을 하는 시대는 아니었다. 서아시아에서는 ‘유럽의 환자’라는 치욕적인 조롱을 듣던 ‘오스만 제국’이 서구식 산업혁명을 표방하면서 개혁을 시도했고, 극동의 아시아 국가들 역시 서구식 개혁을 추진하던 시대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산업화의 상징이 바로 철도의 건설이었다. 왜냐하면, 철도는 인력뿐만이 아니라 공업에 필요한 대량의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수송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수단이었기 때문이다.
<레일웨이 엠파이어 2>의 DLC인 ‘저니 투 더 이스트’는 바로 이 시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사업계의 이단아로서 플레이어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수도인 빈에서 출발해서 험준한 트란실바니아알프스 산맥을 지나서 발칸 반도의 험준한 지형을 돌파한 끝에 아나톨리아 반도에 위치한 오스만 제국의 심장인 콘스탄티노플까지의 철도 노선을 개척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여기에서 플레이어의 역할은 단순히 두 제국의 심장 사이에 물자만을 수송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비단 수송뿐만이 아니라, 부유층 등 일반 시민들의 여가를 위한 여행용 고급 노선을 설계하는 등, 다양한 철도 전략을 구상하고, 나아가 구현해야만 한다. 과연 이 격동의 19세기의 전쟁과도 같은 치열한 철도 경쟁에서 살아남아서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 것인가? 이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전략과 판단력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