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신규 영웅 '벤처' 소개 영상이 화제다. 3월 28일 공개된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설명에 의하면, '스마트 굴착기'를 들고 있는 당찬 성격의 고고학자 '벤처'는 시즌 10에 추가될 신규 공격 영웅이다. 굴착기로 땅을 파고 들어가, 지면 아래에서 이동하고, 기습적으로 튀어나와 공격하는 등 상대하기 까다로운 영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굴착기는 드릴 파트와 총신으로 나뉜다. 가운데 총신에서는 지진 충전물(원거리 공격)을 쏠 수 있고, 전면부를 드릴로 변환해 땅 속으로 파고들어 이동하기도 한다. 충전물은 짧은 거리를 날아간 뒤 폭발한다.
첫 번째 스킬 '잠복'은 지면 아래의 이동부터 땅 위로 솟구칠 때 적에게 피해를 주는 과정까지를 포함한다. 지면 아래에서는 적에게 피해를 입지 않는데, 이때 적들은 '벤처'의 이동 경로를 울퉁불퉁하게 솟아오르는 지면의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스킬 '드릴 돌진'은 앞으로 돌진해 적을 뒤로 밀쳐낸다. 트레일러에서는 '드릴 돌진'을 활용해 짧은 거리를 비행하는 등 이동기로 활용하는 모습도 보였다.
궁극기 '지각 충격'을 사용하면 드릴로 땅을 내리쳐, 적들에게 광역 피해를 주는 충격파를 지면을 통해 전달한다.
벤처의 기술들은 두 가지 지속 능력과 함께 그 빛을 발한다. 기술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보호막을 얻는 '굳센 탐험가'는 벤처의 생존 능력을 높여주고, 빠른 근접 공격이 더 큰 피해를 주는 '갈아버리기'는 더 적극적인 교전 상황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3월 29일에 시작되는 사전 체험을 통해 벤처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벤처가 게임에 정식으로 합류하는 시점은 시즌 10이 시작되는 4월 17일이다. 이번 시즌 10부터는 배틀 패스를 구매하거나 업적을 완료하지 않아도 영웅을 플레이할 수 있게 변경되기 때문에, 출시와 동시에 벤처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