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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기행

[카트] 프로토 SIX, 꼼꼼분석

도랑타기 2006-01-19 20:55:51

 

★ 넘을수 없었던 속도의 벽! ‘프로토 SIX’ 체험기

 

#1. 속도의 벽

 

이번에 새로 선보인 프로토 SIX에 착용된 시그마엔진은 정말 '말도 안되게' 빠르다.

 

여태까지의 업데이트를 살펴보았을 때

새로운 카트가 나오면 속도는 비슷비슷하되,

부스터 게이지와 부스터 슬롯창의 변화를 준 것 외에 다른 것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스피드전용카트 프로토SIX는 다르다.

정말 속도의 벽을 넘어섰고, 현재까지 나온 카트바디 중 기본속력이 가장 빠르다.

 

 

 

이제 세이버프로는 프로토 SIX의 적수가  될 수 없다.

아마도 프로토 SIX의 숙명의 라이벌은 플라즈마 PXT가 될 것이다.

 

 

#2. 혁신적인 설계

 

기존 카트바디와는 너무나 다른 외형의 컨셉을 채용한 프로토 SIX.

 

마치 처음 보았을 땐 "또 아이템 카트가 나왔나?"라고 생각할 만큼의 아기자기한 외형을 지녔으나 좀 더 깊숙히 파고들어보면 전혀 아니다.

 

납작한 외관에서 알아볼 수 있듯이 고속 주행시 공기저항을 최소화시키고, 접지력을 최대화시키기 위하여 수치해석을 통한 공기 역학적인 분석(CFD)을 도입, 이전 바디들과는 차별화된 일체형 유선형 설계를 도입했다고 한다.

 

 

#3. 안정성의 비밀

출시하자마자 많은 유저들에게 속도면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프로토 SIX. 그것이 끝이 아니다.

 

필자의 경험상 프로토SIX는 현재 업데이트된 스피드전용카트 중 가장 안정성이 높다.

 

날카로운 외관의 결정체 세이버프로도 설산다운힐 낙하부분과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후반 낙하부분을 깔끔하게 착지하지 못한다.

 

화려함과 부스터파워의 결정체 플라즈마 PXT도 붐힐에서 비틀거리는 큼직한 바디를 주체하지 못한다.

 

 

안정성에 대해서는 플라즈마시리즈? PRO급바디? 페르디시리즈?

 

그 누구도 프로토 SIX를 뛰어넘지 못한다. 그만큼 안정성은 가히 환상적이므로 지금 모두 의자에서 일어나서 박수를 쳐도 모자랄지경이다. '짝짝짝짝~ -0-'

 

이 안정성의 비밀은 바로 WHEEL!!

타이어에 있다.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보장하는 가장 기초적인 부분은 카트바디와 지면 사이의 꾸준한 트랙션을 확보해 줄 수 있는 바퀴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토 SIX의 휠은 주행중 돌발상황을 민첩하게 대처하기 위해 경량화되었으면서도 충분한 강도를 가지는 신소재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물론 필자도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지 못했다. 그저 놀라운 안정성에 감탄하며 의자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뿐이다.

 

 

#4. 스테어링과 드리프트

 

아마 프로토 SIX가 출시되었을 때 가장 긴장한 카트바디는 플라즈마 PXT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두번째로 긴장한 카트바디는 무엇일까?" (의문점이 안 생겨도 이해부탁~ ^^)

 

아마도 우리의 기억속에 잊혀져가는 미니쿠퍼 일 것이다.

 

여태까지의 카트바디 중 핸들링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우리의 미니쿠퍼. 프로토 SIX가 나오면서 그의 핸들링도 위기를 맞이한다. 아이템카트 뺨치는 프로토 SIX의 스테어링. 누르는대로 꺽이는 게 시원시원~하다.

 

 

드리프트도 충분히 부드럽다.

부드럽고 잘 꺾이는 스테어링의 영향일지는 몰라도..

세이버프로와 플라즈마 PXT의 드리프트감의 중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너무 날카롭지도, 밀리지도 않는 정도의 드리프트라고 생각된다.

 

 

 

#5. 종합평가

 

속도도 빠르고 코너링도 좋은 프로토 SIX.

 

확실히 PXT와 대등할 정도의 스펙이긴하나 뭔가 2% 부족하다고 보면 될 듯하다. 가공할 정도의 속도.. 하지만 PXT의 느긋한 부스터질주를 막을만한 무언가가 없다.

 

프로토SIX가 부스터를 쓰지 않는 곳에서 PXT는 부스터를 쓰고 질주한다. 이것이 아직까지는 큰 벽이라고 볼수있다.

 

레이싱에서 보통 승부의 지점이 되는 곳은 코너이다. 하지만 상대의 차보다 뛰어난게 한가지라도 있다면 그 한가지를 무기로 철저히 공략하는 수밖에 없다.

 

프로토SIX와 게임을 할때.. 승부의 지점이 될 곳은 직선코스 이다.

 

이제 하나의 카트바디로 모든 맵을 평정하는 시대는 갔다.

 

그 코스에 특화된 차량으로 맵을 달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도랑타기의 BONUS~

 

-프로토 SIX 주력 맵

 

                    <포레스트 지그재그>

 

 

                      <빌리지 붐힐 터널>

 

 

-프로토 SIX 취약 맵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빌리지 고가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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