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스이즈게임 <아이온> 아지트입니다. 한글판 시연버전이 처음으로 공개될 지스타 2006. <아이온>을 기대하는 유저라면 꼭 가보고 싶을 텐데요, 그래서 현장 체험 시간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줄 <아이온> 지스타 버전 플레이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즐겁게 체험하세요~
<1> 조작방식부터 마스터하자 |
<아이온>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합니다. 그 외에는 간단한 방식인데요. 기능성 동작별로 정리해봤습니다.
캐릭터 이동: <W> 전진 / <S> 후진 / <A> 좌로 수평이동 / <D> 우로 수평이동 / <Q> 좌로 회전 / <E> 우로 회전
클릭과 시점이동: <마우스 왼쪽버튼> 몬스터, NPC, 사물 선택 / <왼쪽버튼 더블클릭> 몬스터, PC 공격시작 / <오른쪽 버튼 누른 채로 마우스 이동> 시점 변경 / <마우스 중간 휠> 줌인-줌아웃
스킬 사용: 키보드 숫자키 <1> ~ <0>까지, <->와 <=>키도 사용
기타: <Z> 무기 교체 / <I> 장비창 / <K> 스킬창 / <J> 퀘스트창 / <M> 지역맵창
<2> 클래스 선택 가이드
시연대 PC에서 키보드의 <Home>키를 누르면 네 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플레이도중 언제든지 선택하면 바로 오프닝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네 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찜’해 놓고 지스타 현장에서 즐겨보세요.
파이터: 극한의 타격감, 강력한 범위 공격을 원하는 유저들이라면 파이터를 선택하세요. 대부분의 스킬이 묵직한 ‘한 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기본 장비인 칼과 방패 외에 <Z>로 장비를 바꾸면 강력한 범위공격을 하는 폴암으로 무기가 바뀝니다. 꼭 해보세요! ‘탱커’형 클래스에 걸맞게 강한 HP와 공격력을 갖고 있으니 최종 보스인 샨두카와의 대결에서도 문제 없습니다.
레인저: 활과 이도류. 한국 MMORPG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두 가지 무기를 모두 가진 클래스가 바로 레인저 입니다.
기본 장비는 이도류지만, <Z>키를 누르면 바로 활로 바뀌어 전용 스킬과 전용 필살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샨두카 직전 ‘황혼의 해안’에서 ‘별동대 가입’ 퀘스트 보상으로 얻게 되는 새로운 검을 이도류로 사용하면 보스전도 문제 없습니다.
위자드: 공중으로 붕~ 떠올라 광역 마법인 대선풍으로 적을 제압하는 모습! 연약해 보이지만 강력한 마법 연속 공격으로 몬스터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클래스가 바로 위자드입니다.
마법 클래스인만큼 체력이 가장 문제인데요, 스스로 MP를 회복하는 스킬이 있는만큼 지스타 버전에서는 마법이 ‘무한대’로 나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급적 원거리에서 공격을 시작하길 바랍니다.
프리스트: 자기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 스킬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상당히 강력한 공격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프리스트는 <WoW>의 ‘성기사’를 연상시키는 클래스입니다.
강력한 자체 버프 스킬로 방어력을 높인 뒤에는 거침없는 게임진행이 가능합니다.
<3> 시연버전의 공략루트는 두 가지!
<아이온> 지스타 버전 전체 지도.
[시연버전 1] 그늘뿌리숲 à 포자의 숲 à 우르다 유적 à 죽음의 사막(황혼의 해안) à 투르시낙스 à 어비스 게이트 à 최종 샨두카 보스전
[시연버전 2] 티제리드 공중요새 à (공중 비행) à 바람의 안식처 à 가시덩굴 다리 à 붉은 용의 눈물계곡 à 죽음의 사막(황혼의 해안) à 어비스 게이트 à 최종 샨두카 보스전
[현장 TIP] 지도에 표시된 공략 루트를 잘 봐뒀다가 시연장에서 <M>키를 눌러 지도를 띄워놓고 하세요.
이번 지스타 2006 시연 버전의 지역은 지난 E3 2006 때와 똑같습니다. 여기에 날씨 효과와 다양한 연출, 추가 요소, 엔진 자체의 업그레이드 등 ‘속 내용물’이 변했죠. 이 베르테론 북부 황무지 지대는 향후 정식 버전에서도 그대로 들어갈 지역입니다. 물론 천계 지역이죠.
시연버전의 시작지점은 그늘뿌리숲에서 시작하는 ‘시작지점1’과 티제리드 공중요새에서 시작하는 ‘시작지점2’로 나눠집니다. 각 시작 지점에 따라 경험하게 되는 퀘스트와 컨텐츠, 만나게 되는 몬스터들, 이동 경로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공중 비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티제리드 공중요새'의 '시작지점2'를 선택하세요.
☆ '시작지점 1' 유저들의 특권! 펑거스가 되어보자?
아마 지스타 현장에서 <아이온>을 체험하는 분들, 공중체험을 꼭 해보고 싶기 때문에 시작지점 2에서 출발하고 싶을겁니다. 하지만! 시작지점 1도 재미있는 컨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거~
포자의 숲을 지나가다 보면 '수상한 버섯'이 있습니다. 실제로 마우스로 클릭이 가능한데요, 어떤 것을 잘못 클릭하면! 내 캐릭터가 갑자기 '펑거스'로 변해버립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펑거스로 변하면 '비선제 공격형' 몬스터들이 갑자기 달려들어 '집단구타'를 해버립니다. 자신보다 약해졌다는 뜻이겠죠?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수상한 버섯'은 퀘스트를 위한 채집용 식물인데 일정 확률로 유저를 펑거스로 변하게 만드는 독을 뿜는다고 하네요. 지스타 현장에서 시작지점 1을 선택했다면 꼭 펑거스가 되어보세요!
포자의 숲에 있는 '수상한 버섯'을 잘못 클릭했다가 펑거스로 변해버렸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달려든 몬스터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있다. ㅠ_ㅠ
<4> 보스까지 가보자! 메인 퀘스트 공략
① 가시덩굴 다리로 직진 : 티제리드 공중요새를 출발, 멋지게 하늘을 난 뒤 바람의 안식처에 착륙한 다음에는 새끼 프릴파이맘 등과 간단한 전투를 통해 스킬을 익혀보세요. 특히 콤보 스킬의 사용 패턴을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위로 쭉 올라가면 가시덩굴 다리로 이어지는데요, 덩굴다리를 지난 뒤에는 매복해 있던 크랄 병사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단축키 가이드: <M> 지역 지도, <Z> 무기 교체]
멋진 공중 비행 후 도착한 바람의 안식처. 바로 가시덩굴 다리로 전진합니다.
가시덩굴 다리를 지나면 크랄 매복병들을 만나게 됩니다.
② 크랄 돌격대장 격퇴 : 덩굴다리를 지나면서 ‘크랄 돌격대장을 격퇴하라’는 퀘스트를 자동으로 받게 됩니다. 돌격대장은 붉은 용의 눈물계곡에 가면 앞에 떡~ 하니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볍게 처리해준 뒤 살아남은 별동대 대원 NPC와 이야기를 나누면 끊어졌던 길이 연결되면서(컷신 발생) ‘죽음의 사막’으로 갈 수 있게 됩니다.
[단축키 가이드: <J> 퀘스트 로그]
크랄 돌격대장 격퇴 퀘스트 알리미.
크랄 돌격대장과 졸개들은 DP폭렬 한 방이면 끝!
③ 별동대 가입 : 죽음의 사막에 가서 머리에 느낌표가 떠 있는 첫 번째 NPC와 이야기를 나누면 대장에게 가서 별동대에 가입하라고 합니다. 죽음의 사막 옆에 붙어있는 티제리드 전초기지에 가보면 이미 크랄 전사들과 별동대 대원들이 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죽음의 사막으로 빠져나오면 별동대 지원 임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랄 전사와 별동대들의 난투가 한창인 티제리드 전초 기지.
크랄들을 정리해봐야 계속 리스폰 되니까 적당히 즐기신 뒤 별동대 대장과 이야기를 나누세요. 별동대에 가입되면서 ‘아주 쓸만한’ 무기를 얻게 됩니다. 이 무기를 들고 가야 샨두카와 싸울 때 수월합니다.
[단축키 가이드: <I> 장비창]
별동대 대장 안타레스에게 받은 보금품.
보금품으로 받은 브린서스 소드의 강력한 공격력. 이도류는 서로 종류가 다르면 겉모습으로도 확실히 표시가 난다. 등 뒤의 꽂힌 두 자루의 칼을 비교해 보자.
④ [보스전] 샨두카와의 일전 : 투르시낙스 안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새로운 몬스터들이 열심히 광물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둘러보면서 못 봤던 몬스터들 좀 잡아보고 어비스 게이트쪽으로 가보세요. 크랄 소환사와 크랄 정예전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별동대 가입 기념으로 받은 무기 앞에 그들도 힘 없이 무너집니다.
[현장 TIP,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투르시낙스 입구로 들어가면 '수상한 종' 두 개가 나옵니다. 어떤 것을 치면 몬스터들이 모두 광물캐는 일을 하러 가고, 어떤 것을 치면 주위의 몬스터들이 마구 몰려오게 됩니다. 꼭 종을 치세요!
어비스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면 컷신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샨두카와의 일전이 시작됩니다. 샨두카는 ‘부패한 좀비’ 등 여러 졸개들과 함께 공격해 오는데요, 일단 DP(디바잉 포인트)가 모였을 테니 ‘DP폭렬’을 산뜻하게 날려서 졸개들은 정리하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샨두카는 ‘셰도우바인드’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요 맞게 되면 일정 시간 동안 이동할 수 없게 됩니다.
샨두카와의 일전. 보급품으로 받은 무기만 사용해도 손쉽게 이길 수 있다.
샨두카가 사용하는 상태이상 공격 '셰도우바인드'.
⑤ 서큐러스의 검, 그리고… : 샨두카는 HP가 모두 바닥나면 사용하던 ‘서큐러스의 검’을 놓치고 바닥에 쓰러집니다.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그가 놓친 ‘서큐러스의 검을 잡아라’라는 새로운 퀘스트로 이어집니다. 검을 잡아야 보스전이 마무리 되는데요, 가서 클릭만하면 됩니다. 서큐러스의 검을 잡으면 새로운 컷신이 나오고 새로운 지역으로 나오면서 ‘지스타 2006’의 시연 버전이 끝납니다.
샨두카가 쓰러지면서 놓친 '서큐러스의 검'을 잡으면 보스전이 끝납니다.
아무나 자신을 가질 수 없다며 '비싼 척'을 하는 서큐러스의 검.
서큐러스의 검을 손에 넣은 채 다시 길을 떠나는 주인공. 검도 한 번 못 써보고 끝나다니...
<5> 지스타 현장 플레이 팁 BEST 5
1. 하늘을 날고 싶다면 시작지점2(티제리드 공중요새)에서 시작하라!
공중 비행을 원한다면 시작지점2에서 출발하는 시연버전 2로 플레이 해야 합니다. 시작지점1의 루트에는 비행이 없다는 점! 꼭 알아두세요. 참고로 공중 비행은 ‘루트 비행’입니다. 자유 조작은 불가능하며 시점과 줌인-줌아웃만 가능합니다.
2. <Z>키 잊지 말고 눌러보세요~
시연 버전에는 각 클래스마다 두 가지 무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무기 스위칭 키인 <Z>를 누르면 손쉽게 바뀌니까요, 잊지 말고 이리저리 눌러보면서 다양한 전투를 경험해 보세요! 레인저의 경우는 활과 이도류, 전사는 칼+방패와 폴암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싸울 수 있습니다.
3. 연계 콤보를 놓치지 마세요!
<아이온>의 콤보 스킬은 선행 ‘베이스 스킬’을 적중해야 연결이 됩니다. 선행 스킬이 터지면 화면 하단의 스킬창에 ‘타켓팅’ 표시가 되는 스킬이 생기는데요, 이 때 해당 스킬의 번호를 눌러주면 콤보가 마무리 됩니다. 선행 스킬에 따라 2개의 콤보 스킬이 이어지기도 하니까 참고하세요.
4. 드랍 아이템, 버리고 가지 마세요!
몬스터를 사냥했을 때 떨어지는 아이템들, 그냥 지나치나요? 아니면 본능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열심히 줍고 있을까요? 지스타 시연버전에서도 소모품의 사용이 가능하고 습득한 장비 중 장착할 수 있는 것들이 꽤 됩니다. 헬멧류의 아이템은 장착하면 외모도 바뀐답니다.
5. 심심하다면 PvP 한판 어때요?
지스타 버전에서도 PvP가 됩니다. <아이온>의 지스타 시연대는 총 24대. 이 중 12대씩 나눠져서 한 서버에 들어가게 됩니다. 즉, 시연하는 동안 11명의 다른 유저들을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주로 죽음의 사막에서 유저들끼리 마주치게 되는데요, 시작지점1과 시작지점2의 유저들이 조우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죠. 갈고 닦은 현란한 컨트롤로 PvP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