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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기행

[SD건담] 이도류MS 105 대거 총력 분석

SD건담 모빌슈츠 공략 ① 105 대거 총력 분석

권영웅(술트라제) 2007-03-15 15:51:40

오늘부터 시작된 술트라제의 모빌슈츠(이하: MS) 공략 시리즈. MS 공략 시리즈는 <SD건담 캡슐파이터>를 플레이하는 유저들 입장에서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에 대하여 '모호'하거나 '애매'한 형태의 가이드나 답변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비록 허접하지만 필자가 직접 겪은 산 경험을 토대로 해 확인된 사실만을 정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니 설령 틀린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지적해 주길 바랍니다. /디스이즈게임 필진 술트라제


 

 잠깐 눈물 좀 닦고이 상황이면 '105 대거'는 상당히 암울한 상황이다.

 

 

<SD건담 캡슐파이터>를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은 이미 ‘Z건담‘X건담의 파일럿이건만 주어진 기체는 만화 속에서 수도 없이 보았던(등장한지 1초 만에 부숴져 간 일명 엑스트라) 기체인 자크이였다. 결국 필자 열심히 플레이하고 또 플레이해 포인트를 몹아 처음으로 기체를 뽑아보았다.

 

어렸을 때 문방구에서 캡슐 돌리듯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캡슐을 마우스 패드 찢어 지도록 힘있게 돌렸다. 빔 샤벨 두 자루를 들고 있는 건담 같은(처음에는 건담이라고 생각했다-_-) 모빌슈츠를 뽑히는 것이 아닌가. 필자 또 다시 두근거리는 마음 주체 할 길 찾지 못해 바로 빠른 방 찾기로 게임 속으로 진입했다.

 

대기방에서 마주친 상대편들은 가자C’를 필두로 한 짐스나이퍼등 스나이퍼 부대였다. 필자 가소롭게도 엑스트라 들이 또 옹기종기 모였군. 난 건담일세라는 마음으로 전투를 시작했다. 허나 필자의 기대와는 완전히 다른 처절할 정도의 상황이 발생했다.

 

끊임없이 들려오는 오퍼레이터의 목소리 기체가 위험합니다” “기체가 파괴되었습니다” “기체가 위험합니다” “기체가 파괴되었습니다” “기체가 위험합니다” “기체가 파괴되었습니다” “기체가 위험합니다” “기체가 파괴되었습니다”… -_-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알게 된 사실은 기체간의 상성이 있었으며, 스나이퍼 계열의 기체들은 계열이었으며, 필자의 ‘105대거계열의 모빌슈츠였다는 것이다.

 

이 때 대다수 사람들은 아마도 나도 그러면 포인트를 모아서 계열의 유닛을 뽑아서 복수할꺼야~”가 아니면 대세를 따라 나도 포인트 모아서 스나이퍼 뽑을거야~”라고 울부짖을 것이다. 허나 필자 어떤 온라인게임을 하더라도 뽀대 하나로 먹고 살아왔던 만큼 ‘105 대거를 포기할 수 없어 눈물 겨운 ‘105 대거생존법을 익혀 보았다.

 

 

생존법1. ‘105 대거에 대해 확실히 파악하자.

 

민첩성. ‘105 대거의 가장 큰 특징이며 장점이다. 대신 방어력이 낮아 공격을 허용한다면 순식간에 파괴되기도 한다. 묵 계열 유닛으로, 찌 계열인 연습용 기체 2, 스트라이크 대거, 하이잭에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빠 계열 유닛인 짐 스나이퍼 커스텀’, ‘가자C’, ‘’, ‘건캐논에는 약하다.

 

'105 대거'. 민첩성과 스피드가 단연 돋보인다. 장점을 살려라!

 

 

 

※'105 대거' 기본 무기 분석

 

1번 무기 빔샤벨 이도류 구프를 제외한 모든 C급 기체중 가장 뛰어난 공격 판정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서로 머리를 맞대고 휘두르는 상황에서는 구프가 아니면 105 대거가 우세하다. 5연타가 가능하며, 5연타를 맞은 적은 다운된다.

 

2번 무기 빔 라이플 중거리용 무기. 하지만 위력도 약하고 공격 딜레이가 길다는 것이 단점이다. 빔 무기이기 때문에 제대로 록온된 상대를 견제하는 용도로는 훌륭하다. 근접에서 빔 라이플을 드는 것은 날 죽여달라고 발악하는 것과 다름없다.

 

3번 무기 이겔슈테른 근거리용 벌컨 무기. 1번 클릭에 5회 공격이 나가며, 다섯 번 모두 피격 당한 적은 미약한 경직이 존재한다. 이를 활용한 빔 샤벨 이도류- 이겔슈테른 빔샤벨 이도류 의 콤보가 가능하다. 또한, HP가 매우 조금 남은 적들에 대한 마무리, 혹은 백대쉬 견제용으로 쏠쏠하다

 

엄청난 필살기가 없어도 기체의 특징만 잘 파악해도! 이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

 

 

생존법2. 근접 돌격 계열 유닛(묵)은 '전사'가 아닌 '암살자'다.

 

근접 돌격 계열 모빌슈츠라 하면, 보통 날아오는 포탄을 온몸으로 다 받아주어라모드로 적의 포화를 견디며 돌격하여 적을 파괴하는 전사로 상상하기 쉽다. 냉정히 말해 당신은 뉴타입도 아니며 ‘105 대거뉴건담이 될 수 없다.-_-;

 

즉 캡파에서 대부분의 근접 돌격 계열()은 절대 전사가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암살자에 가깝다. 빠른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로 근접전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방어력은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근접 돌격 계열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105 대거는 암살자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이러지 말라는 것이다! 절대 정면 개돌은 금지-_-;

 

 

생존법3.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라.

 

절대! 정면에서 돌격 하지 마라. 특히 서브마린이나 건담파이트 등의 평지형 맵에서 미리 자리잡고 있는 빠 계열 유닛 앞으로 돌격하는 것은 점수 2점을 헌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최대한 엄폐물을 이용해 조금씩 접근하며, 엄폐물이 없는 맵에서는 맵의 가장자리를 통해 적을 찾아 나선다.

 

자신의 이동을 적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105 대거유저가 꼭 지켜야 할 수칙이다. 하지만, 만약 적이 105 대거를 인지했다면, 심리전을 통해 최대한 자신을 허수아비라고 생각하고 마구 시선을 끌어라. 아군의 공격기회를 벌어줄 수 있다.(슬프지만 현실이다-_-;)

 

최대한 엄폐물을 이용해서 조금씩 접근해나가자. 적의 이목을 자신에게 집중시키고!

 

 

생존법4. '끊어치기'를 익혀라!

 

빔샤벨 이도류 4연타 이겔슈테른 1빔샤벨 이도류 4연타 이겔슈테른 1상당히 잘 먹히며 익히기도 쉬운 콤보다. 물론, 이도류를 5번 휘두르면 적은 다운된다. 다운시키지 않고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히기 위해서는 이렇게 끊어치기를 해야한다. 이도류 4연타와 동시에 3, 이겔슈테른으로 1회 공격을 함과 동시에 다시 1번을 눌러주는 느낌으로 연습하도록 하자.

 

물론, ‘구프나 동급 ‘105대거같은 묵계열은 아군 빠 계열에게 처리를 맞기자. 묵계열은 이 콤보를 시도하려고 했다가는 역으로 스킬 공격을 당할 수 있다. 또한 노련한 적은 점프를 통해 빠져나가 오히려 역공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적과 1:1, 근접전 상황이라면 열심히 끊어치기를 해서 적을 파괴시키자.

 

 

생존법5. 격추수에 연연하지 말자. 필요한건 팀단위의 승리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105 대거는 암살자다. 치고 빠져야 한다. 하지만 무조건 내가 적 하나를 완전히 끝장내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차라리 5연타를 치고 적을 다운시킨 뒤, 다른 적을 타격하는 형식으로, 최대한 많은 적의 HP를 절반 이상 깍기만 해도 팀원들에게 당신은 뉴타입이다.(-_-만약 포인트를 먹으려고 하는 순간 105대거의 기체는 파괴되어 있을 것이다)

 

마무리는 아군의 찌 계열이나 빠 계열에게 넘기자. 어차피 다른 유저가 몇 등인지 알게 무엇인가? 점수는 똑같이 받고 포인트도 비슷하게 받는다.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팀승을 이끌어 내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뭉쳐있는 빠 계열 유닛들과 아군의 난전 상황을 이끌어내기만 해도 성공!

 

 

생존법6. 필살기는 나에게 모든 공격을 집중시키는 수단이다.
 

필살기는 적에게 적중시키기만 하면, 시전되는 시간 동안은 완전 무적 상태가 된다. 이를 잘 활용하면 적의 본진을 혼란의 구렁텅이로 빠트릴 수 있다. 일단 적들의 후미를 노렸다면, 재빠르게 끊어치기, 혹은 다운시키고 다른 적들 공격하기 등으로 자신의 존재를 마음껏 어필하자.

 

적들의 이목이 당신에게 쏠렸다고 판단되면, 바로 필살기를 시전해주자. ‘105 대거에게 시선이 쏠린 순간, 아군의 빠 계열과 찌 계열 유닛이 적들을 하나 둘 제거해줄 것이다. 물론, ‘105 대거’를 조종중인 당신은 장렬하게 전사당하겠지만.-_-

 

적진을 난장판으로 만든 뒤, 필살기로 시간까지! 방장이 적팀이라면 강퇴 1순위!

 

 

포기할래야 할 수 없는 데미지딜러 '105 대거'
 

‘105 대거는 근접 공격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모빌슈츠다. 현재 대세를 타고 있는 스나이퍼형 기체가 아니라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 또한 캡파의 기체 밸런스가 너무 이상하다고 한탄할 필요도 없다. 필자가 보기에 분명 데미지의 차이는 있으나 어차피 동급 랭크 기체끼리는 거기서 거기다.

 

중요한 건 기체가 아닌 당신과 팀이다. 이 글을 보는 분이 뉴타입이라면 그 어떤 기체를 가지고도 충분히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들 뉴타입인들 무엇이 달라지는가. 냉정히 말해 컴퓨터 앞에 앉아서 내가 뉴타입이야라고 해도 얻게 되는 결과는 100포인트 정도의 보상일 뿐이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단순히 이기기 위해 가자C’짐 스나이퍼 커스텀에 목매지 말라는 것. 분명 ‘105 대거는 재빠른 손놀림 그리고, 적들의 시선을 얼마나 잘 감지하느냐로 인해 게임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체이며, 때로는 보 기체도 가지고 놀 수 있는 유저 컨트롤 실력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는 암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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