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뉴스센터

데카론 리버스, 유저들의 소감은?

베르니티 2009-09-23 08:35:32

 

 

최근 테스트서버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패치 '데카론 리버스'에 대한 유저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오랜 시간 데카론을 플레이 해온 3명의 유저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베르니티

 


 

 

 

■ TIG_베르니티>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시즈_자유검-S> 시즈서버의 완전 순수 도방유저 자유검-S입니다.

 

테라_ 정정당당> 테라서버의 4년 차 토박이 세그완전사랑 정정당당입니다.

 

테라_ 아스파사루> 테라서버의 아스파사루입니다. 잘 부탁해요.

 

 

■ TIG_베르니티리버스를 체험한 첫 느낌은 어떠신가요?

 

시즈_자유검-S> 다방면으로 테스트를 했지만 방패 나이트가 너무 약해진 것 같습니다.

 

테라_ 정정당당> 세그날래는 여전히 노가다를 벗어나지 못하네요. PK 는 확실히 좋아졌지만 점점 후퇴 하는 것 같습니다.

 

테라_ 아스파사루> 기존의 데카론에서 많은 바뀐 것 같아 흥미가 생깁니다. 하지만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 것 같지는 않아 아쉽네요.

 

 

■ TIG_베르니티> 리버스에서 달라진 점을 설명해주세요.

 

테라_ 아스파사루> 우선 PvP 순위가 변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원거리 캐릭터인 헌터와 매이지가 PvP를 주도하고 있었거든요. 리버스에서는 그 동안 서러움을 받았던 나이트와 서머너, 그리고 세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시즈_자유검-S> 본 서버에는 약간씩 딜레이를 주는 디피트를 제외하고는 스킬 시전을 방해하는 요소가 없었죠. 하지만 새로 생긴 스킬 캔슬 때문에 저 같은 도방 나이트는 원거리 공격에 대비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워요.

 

테라_ 정정당당> 세그가 헌터를 이기고 나이트가 세그에게 패배하는 것도 제가 체감적으로 느낀 리버스의 큰 변화였어요.

 

시즈_자유검-S> 저는 본 서버에서 장비도 좋은 편이고, 순수 도방 유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패치로 제 도방 나이트가 약체 캐릭터가 된다면 게임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볼 예정입니다.

 

테라_ 아스파사루>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리버스 패치로 인해 나이트가 좋아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나이트의 방어력이 굉장히 좋아졌고, 스턴 스킬과 돌진 스킬로 인해 원거리 캐릭터를 잡기가 수월해졌죠. 스피드가 상승하는 원더버프 덕분에 헌터보다 발이 빨라진 나이트를 보면 상황은 이미 끝난 셈이죠.

 

시즈_자유검-S> 그건 듀얼무기를 쓰는 유저들에게나 통하는 말이고, 저같이 한 가지 특성으로 방패만 믿고 사는 유저는 도저히 살아나갈 방도가 없습니다. 이번 리버스 패치 때문에 게임에 흥미를 잃었어요. 

 

테라_ 정정당당> 자자, 나쁜 점만 생각하면 좋지 않아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데카론이 성장하기 위해서 겪는 하나의 성장통이 아닐까요?

 

 

■ TIG_베르니티> 기존의 획일화된 능력치 분배방식이 리버스에서 성공적으로 변화된 것 같나요?

 

시즈_자유검-S> 직업에 상관 없이 많은 유저들이 무기에는 최소한의 능력치만 맞추고 나머지 포인트를 전부 체력에 분배하는 기형적인 방식을 사용해 왔었죠. 리버스에서는 체력을 상승시켜도 방어력과 쉴드에 영향을 주지 않기에 예전처럼 체력에 올인 하는 일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테라_ 아스파사루> 저도 그 점에 동의합니다. 베르니티님이 말씀했듯 이전의 데카론은 획일화된 능력치 분배방식 때문에 캐릭터의 개성이라는 것이 없었죠.

 

테라_ 정정당당> 맞아요. 리버스 이전에는 체세그(※체=체력), 체트윈 등 변종 캐릭터가 마치 정석인 것처럼 여겨졌죠. 리버스 패치를 통해 잘못된 부분이 바로 잡히는 것은 환영하고 싶습니다. 법사형 캐릭터가 눈물을 머금고 체력에 투자를 해야 되는 상황이 이제는 오지 않겠죠.

 

 

■ TIG_베르니티> 리버스 패치로 각 캐릭터 간 밸런스가 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하시나요?

 

테라_ 아스파사루> 기획의도와는 맞지 않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단검을 들고 당장이라도 은신을 할 것 같은 세그가 여전히 힐링을 하고 있고, 소환수를 부리며 강력한 마법을 난사하는 서머너에게 은신 스킬을 준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테라_ 정정당당> 각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역할에만 밸런스를 맞추다 보니 PvP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 같네요.

 

시즈_자유검-S> 지금 밸런스가 이대로 본 서버에 적용되면 많은 유저가 게임에 어려움을 느낄 것 같습니다.

 

테라_ 정정당당> 아스파사루님이 말씀 하신 대로 암살자 컨셉인 세그가 힐링을 하는 것은 솔직히 말이 되지 않죠.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 추가되어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테라_ 아스파사루> 나이트의 눈부신 성장은 주목할 만 합니다. 리버스를 계기로 포화상태인 원거리 유저가 줄어든다면, 비정상적인 현재의 직업비율이 자동으로 맞춰질 것이기 때문에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TIG_베르니티> 마지막으로 디스이즈게임 유저들에게 한마디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유검&정정당당&아스파사루> 안녕하세요, 디스이즈게임 유저 여러분!

리버스를 통해 더욱 발전된 데카론이 될테니 주변 분들에게 많이 권유해주세요.

예전처럼 사람 많은 데카론에서 서로 재미있게 게임을 즐겼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리버스 패치에 대해 유저 여러분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버스의 첫 느낌부터캐릭터 능력치밸런스 문제까지  여러가지 부분에 대해 유저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모두 한 마음으로 데카론 리버스가 성공하길 바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 참가해주신 유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