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기획/취재

[롤챔스]CTU, '임프' 구승빈을 막아라!

임프 봉쇄하고 리리스 활약하는 게 최상의 그림

이정한(미네랄) 2013-08-16 10:56:58

CTU가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임프' 구승빈(MVP 오존)을 막아야 한다.

16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핫식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3 8강 4회차에서 CTU와 MVP 오존이 맞대결을 펼친다.

창단 이후 첫 롤챔스 진출인 CTU는 기염을 토하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16강서 강호 CJ 블레이즈, ,나진 소드와 한 조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1승 2무의 호성적을 기록, 나진 소드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CJ 블레이즈와 나진 소드의 8강 진출을 당연시하던 팬들에게 CTU의 8강 진출은 굉장히 충격이었고, 16강이 끝난 뒤 CTU는 '조추첨 운이 없는 팀'에서 '무서운 신생 팀'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번 서머 시즌에는  CTU 외에 MiG 블리츠와 제닉스 블라스트 등 총 3팀의 신생 팀이 본선에 올랐으나 MiG 블리츠와 제닉스 블라스트는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모두 탈락했다. 기존 강호들이 상위 라운드에 대거 진출한 가운데 이제 신생 팀은 이제 CTU 혼자만 남은 상황. 과연 CTU가 롤챔스 신생 팀 징크스를 등에 업고 4강에 올라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TU의 8강전 상대는 디펜딩 챔프 MVP 오존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강 팀의 반열에 올라선 MVP 오존은 서머 시즌에서도 강력함을 이어가며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정글러 '댄디' 최인규와 미드 라이너 '다데' 배어진, 원거리 딜러 '임프' 구승빈으로 이어지는 '3각 캐리 라인'은 현존하는 프로 팀 중 최강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객관적인 열세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CTU가 MVP 오존을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은 원거리 딜러 구승빈을 봉쇄하는 것 뿐이다. MVP 오존은 정글러 최인규와 탑 라이너 '옴므' 윤성영의 백업으로 구승빈을 성장시켜 경기를 승리하는 전략을 주로 활용한다. 배어진이 맹활약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에는 구승빈이 전투를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어내는 경우가 대부분. 

만약 CTU가 경기 초반부터 구승빈을 적극 공략해 성장을 방해하는데 성공한다면 MVP 오존전을 승리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CTU의 미드 라이너 '미마' 정우광이 배어진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구승빈만 잘 막아낸다면 MVP 오존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구승빈은 이번 시즌 총 6경기 중에 3경기에서 베인을 플레이 할 만큼 베인에 높은 의존도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CTU는 구승빈이 베인 카드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만든 뒤 승부를 걸어야 한다.

롤챔스에는 신생 팀 4강 진출 징크스가 있다. 이는 그 시즌에 처음 진출한 신생 팀은 무조건 4강에 오른다는 징크스로 제닉스 스톰과 나진 소드, KT 불리츠, SK텔레콤 등이 출 출전한 챔스 리그에서 4강에 진출했다. 신생 팀 4강 진출 징크스가 서머 시즌에서도 이어질지 CTU와 MVP 오존의 8강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