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14시즌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9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 추가 판매 좌석까지 매진을 기록하며 e스포츠 최초로 유료관객 4만명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상암 사만 대첩’
최근까지 e스포츠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인식되었던 만큼 유료 관객 4만명의 수치는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결승전 매진 사태는 예정돼 있었다.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8강전부터 매진을 기록한 롤드컵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이어진 준결승전에서는 첫날 8,000석 전석 매진 사태를 달성했으며, 2일차 경기에도 7,000명이 몰리면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롤드컵 결승전 4만 관객 기록은 수치적으로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세계 팬들과 세계 선수들이 함께 하는 e스포츠의 진정한 가치와 유료 콘텐츠로서 월등히 성장한 e스포츠의 가치, 대중의 놀이문화, 또 하나의 스포츠로의 성장 가능성 반증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상암 사만 대첩’으로 불리는 매진 사태에 대해 “새로운 역사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만들어 나감에 있어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경험, 최고의 기억을 드릴 수 있도록 모두가 즐거운 '문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결승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엇게임즈는 “더 많은 분들이 스포츠 경기장을 가듯이, 공연장이나 공원으로의 가족 나들이를 나서듯 e스포츠를 즐기실 수 있는 미래를 꿈꾸며 계속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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