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리그오브레전드>에 SKT1 스킨 세트가 출시됐습니다. 모두가 기다렸던 한국 대표팀의 스킨이죠. 더불어 TPA 스킨 세트도 재판매가 시작됐습니다. 두 세트 모두 ‘한정판’ 으로 이번 판매 기간이 끝나면 언제 구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정판 스킨이라고 해서 모두 구매하기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물론 100만 원 이상 결제하는 대인배도 있지만 그들은 이미 세트를 구매했을 테니 백스페이스를 누르셔도 됩니다.
현명하게 알뜰하게 스킨을 구해하려면? 외형도 외형이지만 공격 모션이나 스킬 이펙트(이하 파티클)가 변하는 게 중요하겠죠. 한정판인데 외형만 변하면 허전하잖아요. 왠지 돈값도 못하는 것 같고. 그래서 TPA와 SKT1 스킨 중 파티클이 변하는 것들을 알려드립니다. 모두 알뜰한 유저가 됩시다! /디스이즈게임 소비자 작은달
쉔 - 투사체, 공격 사운드
야광봉을 휘두르는 쉔입니다. 무기 때문에 공격 사운드도 ‘휭, 휭’ 하는 광선봉 소리처럼 변합니다. 닌자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닌자 쉔’ 스킨이 인기가 많았다면 SF나 현대적인 느낌을 사랑하는 유저에게 강력 추천하는 스킨입니다. 스킬 이펙트도 살짝! 변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저 야광봉 야구 경기장에서 휘두르기에 좋아 보이네요.
이즈으리얼 - 이펙트
으리!를 외치는 이즈으리얼입니다. 스킬 이펙트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고 스킬을 사용할 때 큰 장갑 손가락 끝이 빛납니다. 저 장갑 어쩐지 TIG 아이콘과 비슷한 것 같지만.. 외형도 귀엽고 손가락 빛도 나름대로 강렬해서 TPA가 판매 중단 상태였을 때 모든 이즈리얼 유저들의 워너비 스킨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이 기회입니다!!!
문도 - 식칼 투사체
식칼 대신에 소환사 컵을 던지는 문도입니다. 저게 얼마짜린데… 외형은 물론 투사체까지 변해서 문도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태까지 구할 방법이 없었지만 이번이 좋은 기회입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고요. ‘문도~ 간다!’
제드 - 표창 투사체, 그림자, 스킬 이펙트
SKT1의 페이커 선수를 모델로 한 제드 스킨입니다. 투사체가 화려하게 변하고 그림자가 사용하는 스킬도 바뀝니다. 가격 대 성능 비가 아주 훌륭하죠. 무엇보다 ‘페이커’ 가 사용했던 챔피언이라는 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내 손은 페이커가 아니지만요.
베인 - 공격 투사체
노란 다트가 날아가는 베인입니다. 지난 롤드컵에서 활약한 피글렛 선수가 모델이죠. 이 베인은 뒤에 맨 석궁도 노란색입니다. 리신 스킨과 다르게 투사체가 화려하네요. 대신 석궁이 눈에 띄어서 한타 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베인은 숨어서 쏘는 게 제맛이죠!!!
잭스 - 무기강화 스킬 이펙트
최근 탑 대세인 잭스입니다. 야생의 섬광과 함께 정글에서도 활약하는 중이죠. 요즘 컨디션 난조로 고생하는 임팩트 선수지만 롤드컵 당시 잭스는 대단했습니다. 잭스는 크게 변하지 않고 무기강화(W)를 사용하면 들고 있는 소환사컵에서 빛이 납니다. 아, 가로등 대신 소환사 컵을 휘두른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네요.
이상 가격 대 성능 비가 훌륭한 SKT1 스킨과 TPA 스킨이었습니다. 모두 현명한 선택으로 RP를 아껴봅시다. 언제 또 무슨 스킨이 나올지 모르고 우린 브라움도 사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