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만에 MVP를 받은 '스페이스' 선호산이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CJ엔투스 프로스트 원거리딜러 '스페이스' 선호산은 25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6강 4회차 C조 경기에서 빅파일 미라클을 만나 2승을 거뒀다.
1, 2세트에서 모두 트위치를 선택한 '스페이스' 선호산은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많은 킬수를 기록하며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수행했다.
16강 첫 경기에서 2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백다훈(스위프트): 당연히 이겨야할 경기를 이겼다고 생각한다. 다음 화이트전 생각하고 준비해서 승리하겠다.
선호산(스페이스): 2:0으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이번주에 화이트전이 있는데 이기세 몰아서 승리하겠다.
자르반 4세가 현재 어떤점이 좋고 왜 선택했나?
백다훈(스위프트): 이니시가 좋아서다. 플레이 할 정글러가 없어서이기도 했다.
1세트 초반에 흔들렸는데 승리했다.
백다훈(스위프트): 용을 주고 2차를 파괴하는 운영을 했다. 상대팀이 모여서 한타를 하다 보니 성장에서 차이가 난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
MVP를 약 1년 만에 받았다.
선호산(스페이스): MVP를 오랜만에 받으니 동기부여가 돼서 더 잘할 것 같다.
그간 마음고생을 했을 것 같다.
선호산(스페이스): 운동하면서 게임도 열심히 했지만 스프링때에는 게임을 하면 할수록 폼이 떨어졌었던 것 같다. 쉬는 기간 동안 연습을 하면 할수록 점점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상대가 삼성 화이트인데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백다훈(스위프트): SKT S랑 하는 것을 봤는데 생각보다 약해진 것 같다. 준비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선호산(스페이스): 지금 저희 기세라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화이트만 이기면 8강 확정이다. 남은 3일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꼭 잡도록 하겠다.
이번 시즌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선호산(스페이스): 우승이다.
백다훈(스위프트): (선)호산이형이 우승시켜 준다니 우승으로 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백다훈(스위프트):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감사드린다. 코칭 스태프, 사무국 분들에게도 감사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호산(스페이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기대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