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제공] 한국의 대표무협 “열혈강호”가 온라인게임을 통해 아시아의 클래식에 도전한다.
<열혈강호 온라인 2>는 ‘원작’ 만화의 스토리를 게임의 세계관으로 강하게 승화시켰다. 이 세계관은 <열혈강호 온라인 2>에서 존재하는 캐릭터, NPC, 지형, 지물, 퀘스트에 영향을 주며, 거대하면서도 섬세한 ‘명작 무협’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열혈강호 온라인 2>의 세계관은 “천마신군 사후 30년”에서 시작된다. 열혈강호의 투톱 한비광과 담화린은 마침내 결혼하게 된다. 그것은 정파와 사파의 오랜 갈등이 일시적이나마 잦아들었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 새로운 질서에 대한 기대일 수도 있다.
※ 원작 만화의 스포일러가 될 소지가 다분히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주)
<열혈강호 온라인 2>의 이야기는 천마신군의 죽음으로부터 30년 후 한비광과 담화린의 결혼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그저 한없이 자유로운 한 남자와 곧고 순수한 한 여자의 바람처럼 강호의 오래 묵은 갈등과 반목이 그리 쉽게 극복되지 못 하는 어두운 미래를 예고한다.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는, 완결되지 않은 원작만화의 다음 이야기를 추측해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다. <열혈강호 온라인 2>의 시나리오는 미래에 완결될, 그래서 오직 작가의 머릿속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원작만화]의 결말 이후를 그리고 있다.
미래의 연재분에서 죽음을 맞게 될 캐릭터라면 게임의 시나리오에서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며, 원작에 없던 캐릭터는 아마도 원작만화의 결말 이전 어딘가에서 새로 등장하게 될 캐릭터들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시나리오]는 <열혈강호 온라인 2> 전체의 메인 시나리오 중 도입부분이다.
이들은 30년 후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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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의 씨앗 ① 영능교의 초대첩
천하 무림의 장문인들에게 괴문서가 날아든다. 영능교라는 생전 처음 듣는 문파에서 보내온 초대첩은 정월 함북지방의 건철파탑에서 회합을 청한다는 것이다.
의문의 괴문서가 무례한 장난으로 치부되지 않고 강호를 온통 들썩이게 하고 무림의 배분 높은 어른들을 건철파탑으로 이끌게 된 것은 실전된 각 문파의 독문비급의 원본을 그들이 가졌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결국 정사무림은 영능교의 초대에 응하기로 하고, 사파는 제3흑풍회 대장 남궁보의 지휘 아래, 정파는 육대신룡 중 하나인 이화의 지휘 아래 건철파탑에 모인다.
■ 분쟁의 씨앗 ② 건철파탑의 참변
영능교는 자칫 분쟁과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이 상황에서, 최대한 평화적으로 비급공개를 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청한다. 격론 끝에 정파와 사파는 두 세력이 동시에 건철파탑에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상대가 자파의 비급을 빼돌릴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비급이 숨겨진 마지막 층에서 각자 무공 비급을 취하고 있는 도중, 녹림의 여문주가 벽력탄을 들고 나타나 모든 무공비급을 내려놓으라는 협박을 한다. 벽력탄의 위력을 알고있는 정사파인들은 그 지시를 따르고 녹림패들은 무공비급을 쓸어 담기 시작한다.
<열혈강호 온라인 2>에 등장할 정파의 본거지 '정무련'의 원화.
녹림패들이 비급을 챙겨 나가는 순간, 건철파탑 내부의 불이 모두 꺼져 버렸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 된다. 연이어 큰 고함소리가 울리고 전투가 시작된다. 길잡이 중의 하나가 두려움에 느끼고 건철파탑을 탈출한다. 그는 자신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벽력탄 터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건철파탑이 무너졌다고 증언을 한다.
정파무림인들은 녹림이 속해 있는 사파세력이 이와 같은 일을 꾸몄다고 의심하게 되고, 특히 참변으로 인해 아내를 잃은 진패운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하지만 사파세력 또한 자신들도 피해자이며 정파인들이 자신을 공격한 책임을 묻겠다고 격앙되어 있다.
■ 한비광과 그의 딸 실종사건
딸의 7살 생일을 맞아 한비광은 풍광이 아름다운 종무지로 딸을 데리고 여행을 떠난다. 마침 검무대 시험일과 날이 겹친 담화린은 같이 떠나지 못했다. 하지만, 아버지와 딸의 여행은 순조롭지 않았다. 한비광이 떠난 며칠 후, 무림에는 한비광 실종에 대한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종무지 중턱에는 흑풍회의 흑풍난무가 펼쳐졌던 흔적과 천마대혈겁의 무공 흔적인 天자가 여러 개가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는 한비광과 그의 딸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담화린은 분개하여 천마신궁을 추궁했으나, 그 당시 종무지 쪽에 출동했던 흑풍회는 전혀 없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지기 시작한다.
■ 완전한 시나리오와 세계관의 공개는 7월 13일!
<열혈강호 온라인 2>는 전작에 비해서 원작만화와의 개연성을 높인 작품이다.
스토리를 이해하고 게임을 진행한다면, 기존에 느끼지 못했던 무협의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것. 잘 구성된 영화나 드라마 세트는 배우의 연기력 만큼이나 중요하다. <열혈강호 온라인 2>의 배경은 좋은 세트와 같다.
즉 배우들이 좋은 연기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감독이 좋은 환경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유저들이 배우처럼 무림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열혈강호 온라인 2>에는 다양한 시나리오와 이벤트가 지금도 구현되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 2> 세계관과 시나리오의 완전한 모습은 7월13일 Brand New Mgame 2009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주요 캐릭터 설정 시나리오 大공개
원작에서 좌충우돌 자유로운 여행으로 이야기를 이끌던 한비광은 <열혈강호 온라인 2>의 시나리오에서는 오히려 모습을 감추게 되면서 새로운 이야기와 반전을 촉발한다. 담화린과 가정을 이루고 정파도 사파도 없이 그저 자신의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될 것 같았던, 세 아이의 아버지로 어떤 모습이 되어갈까 궁금하게 만들던 한비광은 7살 난 어린 딸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실종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로 강호에는 왠지 모를 기이한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잠시 잦아있던 정파와 사파의 갈등이 점점 깊어간다.
담화린은 남편 한비광과 막내딸 한비연이 사라졌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둘을 찾으려고 애를 쓰지만, 그 배후를 찾을 수가 없어 절망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어느날 작은 표물 하나가 전해져 오는데, 그 안에는 어린 딸 한비연이 아끼던 노리개와 어린아이의 손가락 하나가 들어있었다. 거의 미쳐버릴 것 같던 담화린에게 다시 검은 쪽지가 배달된다. "사파를 정복하라, 정파가 사파를 정복하여 일통무림 하였을 때 딸은 무사히 돌아올 것이다."
괴개의 진전이 끊기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한비광은 자신의 아들로 하여금 괴개의 진전을 잇게 하였다. 젊은 거지의 모습으로 정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무진이 바로 한비광의 아들이다. 정사의 구별을 넘었던 그의 가족이었으나 검황의 딸이며 이제 사파를 향해 칼끝을 겨눈 어머니 담화린과 정파의 젊은 후기지수로서의 한무진, 이 둘이 남은 것은 무슨 운명일까. 더구나 무진은 냉혹하게 변해버린 어머니의 낯선 모습이 납득되지 않는다. 곡절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 무진은 정파지역에 있는 동령의 무기고를 발견하고, 진실에 점점 다가선다.
평생 한비광의 곁을 지켜온 흑풍회의 홍균. 천마신군 서거 이후 한비광의 제의로 함께 북해빙궁에 의탁하고 있다가, 서막의 침입 이후 다시 흑풍회로 돌아왔다.
이후 흑풍회의 총대장이 되어 사파의 중추에 서게 된다. 그러나 ‘정사파대전’으로 인해 제4흑풍회를 잃게되자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흑풍회의 원로 중 하나로 남아 한비광을 찾기위해 애쓰고 있다.
주군의 아내, 그러나 이제는 알수없이 변해버린 담화린과 이어지지 못하자 한비광의 아들 한무진에게 무언가를 전하려고 한다. |
한비광이 담화린과 결혼한 후에도 매유진은 한비광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 한다.
결혼을 하지 않고 수양딸인 매유화만을 곁에 두고 있는 그녀는 신지 붕괴 후에도 수련을 계속하여 무림 최고수 반열에 올라있다.
한비광이 사라지자 낙심하여 사파 전지역을 돌아다니다 역천탑인 건철파탑의 폐허에 도착한다. |
평생을 사랑했던 연비가의 이화를 건철 파탑에서 잃은 이후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 인물. 이화는 정파 대표로 비급 공개를 진행하기 위해서 건철파탑으로 떠났었다. 건철파탑의 참변 이후로 꺼지지 않는 분노를 사파에 대한 증오로 돌린다. 이 때문에 담화린과 손잡고 '정사파 대전'을 일으킨다. 물론 실패로 끝났지만, 다시 한번 복수를 위해 준비 중이다.
■ 천마신군의 마지막 제자…제2대 천마신군 교천락 ‘정사파대전’에서 흑독객의 활약으로 겨우 위기를 넘긴 사파진영에는 새로운 지도자, 제2대 천마신군이 절실해졌다. 무림대회가 열리고 사파의 지존, 천마신군의 이름을 물려받게 된다는 소식에 많은 사파인들이 여기에 참가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은 두명이 진풍백과 최상희. 최상희의 양보로 진풍백이 제 2대 천마신군으로 등극하려는 순간 여인 같은 외모의 한 젊은이가 대회장에 올라온다. 광오한 도전에 진풍백은 비웃음을 짓지만 그 젊은이는 놀랍게도 천마신공을 쓰고 있었다. 단 3합 만에 진풍백을 무릅꿇린 이 청년은 그를 사형이라 칭하며 자신이 천마신군의 일곱번째 제자 교천락이라 밝힌다.
■ 신지의 부활을 돕는 악의 화신…마검랑 | |
30년 전 신지 대격전 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인물.
선과악 사이에서 고뇌하던 인물은 이제 완벽한 악의 화신으로 다시 태어났다. 몸의 대부분을 분혼마인화 했지만, 아직 정신은 죽지 않았다.
동령의 무당인 사공선과 함께 신지의 부활을 꾀하고 있다. 마지막에 그의 존재가 밝혀 지면서 담화린은 큰 충격을 받는다. |
■ 천마신궁의 카리스마… 지현 천마신궁의 총관. 교천락이 제2대 천마신군이 되자 그를 받들고, 사파의 재 융성을 꾀한다. ‘정사파대전’이후 그는 사파의 약해짐을 뼈저리게 느끼고, 강성한 사파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작은 희생쯤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젊었을 적의 천마신군에 대한 강한 향수를 가지고 있으며 교천락을 통해서 그 모습을 자주 본다.
■ 무림 최고의 탐정…양소천 | |
무림탐정 양소천, 그에게 못 푸는 문제란 없다. 송무문에 협력했던 작은 문파의 장문인들이 하나 둘씩 사라진다.
무림맹이 뒤에서 하는 짓이란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무림맹은 이 사건과 관계없음을 공표하고, 정파 최고의 탐정이라고 불리는 양소천에게 이 사건을 의뢰한다.
양소천은 이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데, 결국 정무련 옆 은자의 동굴에 장문인들이 사로잡혀 있는 것을 알아낸다. 그나마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것은 담화린의 숨은 배려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