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제공] ㈜시메트릭 스페이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신작 <에이펙스>가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Closed Beta Test)를 실시한다.
지난 5월 진행된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최초 공개된 <에이펙스>는, “앞으로 돌격, 시원한 한판승부!”라는 슬로건만큼이나 단순 통쾌한 게임성은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정면으로 시점이 고정되어 조작이 쉽고, 그만큼 공격과 방어의 전환이 빠르게 전개되어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는 평이었다.
또한 캐쥬얼 게임의 묘미를 살린 다양하고 직관적인 아이템들을 게임 내 도입해, 기존 슈팅 장르의 게임들이 제공하는 현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전개와는 또 다른, 가볍고 유쾌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정면 돌격, 한판 승부’를 표방하는 <에이펙스>의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지난 테스트를 통해 인증된 단순 통쾌한 게임성을 한층 강화해나가는 한편, 서비스 안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어떻게 변한 에이펙스를 만나볼 수 있을지 미리 살펴보자.
■ 벙커를 사수하라! 새로운 협공모드 (PVE) 맵
일반적인 대전모드인 PVP(Player Vs. Player)외에도 다양하게 제공되는 PVE (Player Vs. Environment) 및 미니게임은 1차 CBT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콘텐츠였다.
이에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이번 2차 CBT에서는 기존에 많은 인기를 끌었던 ‘노르망디’ 맵과 유사한 배경을 기반으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오마하비치’ 맵을 추가하였다. 이 맵의 미션은 플레이어의 벙커를 부수고 상륙하려는 적을 막아내는 것이다.
적은 다양한 무기로 공격해오는 병사 외에도, 거대한 탱크나 폭탄을 싣고 달리는 짐차 등이 동원되어 필사적으로 벙커를 부수기 위해 공격해온다. 이와 같은 급박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벙커 주변에 있는 곡사포나 기관총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가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
기존 PVE 좀비 카니발과는 다르게 지켜야 할 대상이 나 자신만이 아니라, 벙커라는 또 다른 존재가 있기 때문에, 보다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 거대한 놈이 나타난다! 보스전
2차 CBT를 통해 공개될 또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는 바로 보스전이다. 기존 RPG 장르에서 볼 수 있었던 보스전의 개념을 <에이펙스>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한 콘텐츠로, 보스가 등장하기 전에 부하들과 싸우는 일반적인 과정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보스와 바로 대면하여 통쾌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보스는 다양한 공격패턴으로 플레이어들을 압박해올 것이다. 팔을 길게 뻗는가 싶으면, 미사일을 발사하고, 미사일에 정신이 팔려 있으면, 어느 샌가 거대한 전기 기둥이 솟아 오른다. 보스에만 신경을 쓰고 있으면 어느새 나타난 비트의 공격이 사방에서 쏟아진다. 플레이어는 협공을 통해 이렇게 다양한 패턴으로 공격해오는 보스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압하느냐가 관건이 된다.
이 보스는 일반적인 방법(대기실에서 방을 선택하는 방법)으로는 만날 수 없다. 보스를 만나는 방법에 대해서는 2차 CBT가 시작된 후에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자.
■ 그 외 변경점
1차 CBT에서 유저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맵인 ‘노르망디’도 일부 변경되었다. 레드팀에 있는 포대를 중심으로 밀고 당기면서 생기는 긴장감이 일품이었던 맵이지만, 포대를 잡고 있는 상대를 공격하기 어렵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금 더 공략하기 쉽게 만들었다.
또한, 미니게임인 좀비 카니발에서 조금 아쉬웠던 보스의 움직임이나, 근접 공격의 타격감 등을 더욱 섬세하게 수정해, 기존에 비해 유저 친화적이고 완성도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역시 가장 큰 핵심은 안정화!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에이펙스>만의 게임성을 한 층 더 강화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바로 안정화라는 것이 개발팀의 의견이다.
1차 CBT에서도 비교적 쾌적한 테스트 환경을 보여주었음에도 다시 안정화에 주력하는 이유는 최소 사양에서의 최적화와 초보/일반 채널 도입 테스트에 있다고 한다.
<에이펙스>를 개발하는 시메트릭스의 오동일 팀장은 “최소 사양의 유저분들도 좀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차 테스트에서 아쉬웠던 부분이기도 했고, 전반적인 온라인 환경 역시 조금 더 좋게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며 안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채널이 초보/ 일반으로 나뉘어 비슷한 실력의 유저간에 더욱 흥미진진한 전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차 테스트 진행을 위한 마지막 준비에 한창인 <에이펙스>는 지난 첫 테스트를 통해 얻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에이펙스>만의 가볍고 통쾌한 게임성을 한층 강화하여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에 있다.
2차 테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 하반기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