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제공] 무역왕은 15세기 지리적 발견에서 촉발된 소위 “대항해 시대” 전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탐험가와 선원들, 해적과 상인들이 뒤엉켜 만들어 냈던 그 시대는 검과 마법이 없이도 우리를 두근거리게 하는 환타지의 세계이다.
포르투갈의 엔리케 왕자의 후원으로 이베리아 반도에서 대서양을 향한 본격적인 탐험이 시작되고 희망봉의 발견과 인도항로 개척, 그리고 스페인의 후원을 받은 콜럼부스가 “신대륙발견”을 이루어 내자 세상의 중심은 육지가 아니라 바다로 옮겨졌다. 후일 7개의 바다를 지배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이 시대 마지막 승자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리적인 발견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탐험가만이 이 시대의 주인공은 아니었다. 상인과 군인들, 정치가와 해적들 모두 이 시대를 만들었다. 특히 상인들은 누구보다 결정적으로 이 시대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새로운 무역루트를 개척하기 위한 “상인본능”이야말로 역사적인 대항해 시대를 이끌어낸 가장 큰 원동력인 것이다.
게임플레이
무역왕은 [무역] [전투] [생산] [정치외교] 이렇게 4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 단계별로 어떤 요소가 좀더 중요해지기도 하고 또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어느 한 부분에 좀더 집중해서 자신의 캐릭터와 상단을 성장시켜나갈 수도 있다.
무역왕은 웹브라우저 기반 게임이다. Flash나 엑티브X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웹브라우저에 따른 호환성을 거의 완벽하게 지원한다. 동시에 온라인게임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내기 위해 실시간으로 동기화된 게임플레이를 많은 부분에서 지원한다.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교역 활동이 게임 경제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며, 특히 전투와 PvP에서는 플레이어의 실시간 게임 내 위치에 따라 탐색되어 추격, 전투를 실행할 수 있다.
전투의 경우, 플레이어가 직접 함대를 컨트롤하는 것은 아니다. 대신 함대 포메이션이나 함장의 배치, 함선의 개조를 통해서 전략적인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더 사실적이고 어뷰징(공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게임 내 정보, 이익 등을 획득하는 행위)으로부터 안정한 경제시스템구현을 위해 게임에는 수많은 NPC무역자들이 활동한다. 그들은 플레이어와 똑같이 항해하고 무역한다.
플레이어들은 도시에 정박하거나 항해 중일 때 [탐색기능]을 통해 NPC무역자들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NPC무역자들과의 전투는 밸런스상의 고려로 허용되지 않지만 특별한 경우, 즉 게임 내 세력간 분쟁이나 퀘스트 수행 상황에서는 예외적으로 전투가 가능할 수도 있다.
국가: 베네치아, 에스파냐, 포르투갈,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6개(CBT 기준)
주요 게임 시스템
1. 무역 네트워크
2. 회사의 성장
3. 함대전, 백병전, 일기토 전투
4. 실제 지도 모양을 맵으로
5. 정책 특성
6. 다양한 선박
7. 선박의 개조
8. 부하의 활용
9. 생산과 제작
10. 다양한 교역품
1. 무역 네트워크
무역왕은 플레이어간에 때로는 경쟁, 때로는 협력해 가면서 자신만의 회사를 가지고 무역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대항해시대에 거상으로 성장해가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 변화하는 시세: 플레이어들과 NPC캐릭터들의 무역 활동으로부터 시세가 변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변화하는 시세를 눈여겨 보며 이익을 노려야 한다. 물론 큰 이익을 보려면 그만큼 많은 물건을 거래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도시가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 플레이어는 도시마다 지사 허가를 받아 내야 더 큰 거래를 하게 될 것이다.
- 원산지가격과 시세가격: 플레이어는 원산지 가격과 시세 가격차이를 이용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같은 상품이라고 하더라도 원산지에 따라 기본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변화하는 시세와 원산지가격 또 시세차이를 고려하여 신중히 거래를 해야한다.
- 자신만의 무역 네트워크: 금화가 정말 많다면 모든 도시와 거래망을 만들면 좋겠지만, 그러다가는 회사가 파산하고 말 것이다. 플레이어는 남들이 잘 모르는 자신만의 무역로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2. 회사의 성장
무역왕에서 플레이어는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 도시마다 지사를 설립할 수 있으며 도시와의 관계가 좋아질수록 지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고, 이것으로부터 플레이어는 더 강력한 함대를 가질수도 있고, 더 좋은 부하를 많이 거느릴수도 있다.
또한 직접 교역품을 생산하거나 도시에 공급해 줄 때도 더 많은 양을 해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도시로부터 더 많은 물량의 교역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며, 가끔은 특산물을 거래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무역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서는 일단 지사의 설립을 통한 지사의 개수도 중요하지만, 더많은 이익을 얻으려면 도시와의 관계개선을 통한 지사의 업그레이드도 중요하므로 이것은 플레이어가 선택해야만 하는 문제이다.
- 지부: 플레이어는 각 대륙에 지부를 설립할 수 있으며 각 대륙당 1개만을 가질 수 있고, 지부의 위치는 전략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지부의 레벨은 해당 대륙에서 지사의 성장에 따라 결정된다.
- 지사: 플레이어는 각 도시에 지사를 설립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모든 도시에 지사를 설립하는 것도 목표가 될 수 있으며, 더 많은 투자는 결국은 더 많은 이익을 얻게 해 줄 것이다.
- 지사의 업그레이드: 지사에서는 자원, 제작, 공급, 조선, 인재, 교역 6가지의 업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각각에 따라 해당 도시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달라진다. 이를테면 조선이 업그레이드 될수록 해당 도시에서 구매 할 수 있는 선박의 종류가 늘어나고 비용도 감소된다. 또 가끔은 특이한 선박이 등장하기도 한다.
3. 함대전, 백병전, 일기토 전투
전투는 함대전, 백병전, 일기토 3종류의 전투로 이루어지며, 함대전은 선박에 따라 백병전은 부하의 능력치와 선원수에 따라 일기토는 플레이어 캐릭터에 각각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전투에서 유리해 지려면 이 3개의 전투 모두 고려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선박, 부하, 플레이어 캐릭터를 모두 커스터마이징 해야 할 것이다.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공격측, 수비측 모두 사기포인트를 가지며, 사기가 낮으면 데미지가 내려가고 사기가 높으면 데미지가 올라간다. 사기는 여러가지 파라미터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어 결정되며, 플레이어가 조작하거나 할 수는 없다. 단지 커스터마이징을 적절하게 잘 하는 것이 사기를 높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 함대전: 20턴간 진행되며, 20턴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백병전으로 넘어간다.
- 백병전: 20턴간 진행되며, 20턴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무승부 처리된다.
- 일기토: 일기토는 백병전 중에 랜덤으로 발생되며, 이기는 쪽은 큰 폭의 사기 상승을 얻는다.
- 전투의 시작: 전투는 항구에서 출항을 한 후 이동 중에 탐색을 하면 탐색 반경 안에 PC, NPC, MOB들을 발견하고 공격을 하거나, 또는 누군가 자신을 공격해 오면 벌어진다. 공격을 당할 경우 상대방이 자신을 추격해 오기 전에 도시에 도착하면 전투를 피할 수 있다.
- 탐색: 탐색은 1분에 1번씩 할 수 있으며, 탐색 반경은 선박에 따라 다르고, 편성된 함대의 시야반경 평균에 의해 결정된다.
전투 준비.
해상전투.
4. 실제 지도모양과 지역에 따라 다른 건물양식
무역왕에서는 세계지도뿐 아니라 도시 안에 들어갔을 때도 실제 세계지도를 기준으로 이미지화 하여 배경으로 사용했다. 따라서 각 도시에 입항 할 때마다 다른 지형을 보게 되고 이것으로부터 도시진출이나 무역네트워크 확장할 때 다양한 도시를 돌아다니며 무역을 한다는 느낌을 더욱 강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총 88개 도시가 기획되어 있으며, 추후 도시의 숫자를 늘려나갈 것이다. 건물양식 또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였으며 이것 역시 도시를 여행한다는 느낌을 받는 것에 더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획된 도시의 숫자는 88개 도시이며, 건물의 숫자는 지역별로 8종류로 총 7대륙 56개이다.
북유럽 도시.
지중해 도시.
아프리카 도시.
인도 도시.
5. 정책 특성
플레이어를 성장시키는 또 다른 수단은 정책 특성이다. 정책특성을 올림으로써 전체적으로 회사와 함대 플레이어의 스펙을 올릴 수 있고, 또한 추가이익이나 여러가지 비용 할인 등의 혜택(?)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서버내의 다른 플레이어들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하는 것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된다.
- 주특성: 주특성은 항해, 교역, 확장, 전투, 협상, 경쟁, 섭정, 지배 8가지이며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주특성을 선택 할수 있는데, 주특성끼리 상성이 있어서 서로 동시에 습득 할 수 없는 주특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8개의 주 특성중에서 4개만을 선택해야 한다.
- 부특성: 주특성을 선택하여 습득하고 나면 주특성에 종속된 부특성을 습득 할 수 있는데, RPG의 스킬트리와 유사한 특성트리에 부특성을 선택적으로 습득 할 수 있다.
- 특성 포인트: 특성포인트는 레벨 10부터 1포인트씩 주어지며, 주특성을 늘릴 것인지, 부특성을 모두 마스터할 것 유저의 선택이다. 모든 특성을 다 가질 수는 없다.
6. 다양한 선박
무역왕에는 총 28종류의 선박이 기획되어 있다. 선박별로 소형, 중형, 대형, 특대형으로 나뉘며 선박에 따라 내구도, 적재량, 개조 가능 정도, 항속, 선회 회피능력이 각각 다르다. 무역왕에 등장하는 선박은 14세기~17세기 이른바 대항해 시대 전후에 역사적으로 사용되었던 모델들이다.
아직 지중해가 해상무역의 중심이고 베네치아가 그 패권을 쥐고 있던 시절, 주력함이었던 갤리나 콜럼부스가 신대륙 탐험에 사용했던 캐러벨, 신대륙 발견 이후 스페인 보물선의 표준형이었던 갤리온 등 당대의 다양한 선박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이번 CBT에서는 지중해, 유럽지역에서 사용되었던 함선 17개 타입이 공개된다.
갤리 갤리어스 갤리온 캐럭
7. 선박의 개조
선박은 조선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개조, 강화도 가능하다. 우선 [개조키트]를 사용하면 선미, 메인 마스트, 선수, 선창 등 4가지 슬롯에 돛, 충각, 장갑, 적재창고, 대포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만약 선박강화를 위한 희귀한 [제조비법]을 가지고 있을 경우 선박에 특수한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선박은 함대에서 담당하는 역할에 따라, 속도나 선회능력, 적재량, 포격능력 등에 특화되어 튜닝되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8. 부하의 활용
모험에는 동료가 필요하다. 무역네트워크를 담당하고 함대를 지휘하기 위해서 플레이어는 항구를 다니며 부하를 얻을 수 있다. 무역왕에는 상인과 전투 지휘관 등 2가지 타입의 부하가 있다.
또한 플레이어는 상인이지만 또한 노련한 함장이고 전투지휘관이어야 하므로 전투 지휘관 타입의 부하를 고용할 수 있다. 함대 중 기함을 제외한 다른 함선에는 NPC를 고용해서 함장으로 임명할 수 있고 함장의 능력에 따라 함선의 성능이 향상된다.
9. 생산과 제작
각 도시는 특성과 발전 정도에 따라 생산, 제작할 수 있는 몇 가지 원재료 또는 생산품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는 원재료를 생산해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판매하거나, 스스로 필요한 원재료를 모아서 생산품을 제작해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현재까지 원재료는 광물계열, 직물계열, 목재계열 3종류로 나뉘어져 있고 각 가공단계에 따라 좀더 부가가치가 높은 중간재료들도 가공할 수 있다. 이후 좀더 다양한 생산품과 그것을 제작하기 위한 원재료, 가공된 중간재료 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중반 이후 플레이에서는 더 많은 이윤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원재료-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10. 다양한 교역품
이번 CBT에서 개방되는 지중해-유럽 지역에는 80여 개의 교역품이 존재한다. 도시들은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에 따라 3개에서 5개 정도의 교역품을 제공한다. 같은 종류의 교역품이라도 도시에 따라 기본 가격이 다르며 또 지역과 도시의 수요-공급에 따라 시세는 일정한 범위 안에서 변화한다.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시세차이가 점점 좁혀질 것이고 또 각 도시와의 계약레벨에 따라 같은 기간 내에 구매할 수 있는 최대수량도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명성과 신뢰를 쌓지 못한 상태라면 도시의 NPC상인은 당신의 주문을 거절할 수 있다.
따라서 얼마나 다양한 교역루트를 찾아내고 변화하는 시세에 따라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