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플로어 제공] 한번쯤은 어렸을적 오락실을 주름잡던 슈팅 게임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런 슈팅 게임들이 오락실의 절반을 차지하던 시절도 있었건만 이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아니, 오락실 자체를 찾아보기 힘든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이런 올드 유저들에겐 옛날의 향수를, 최근의 유저들에겐 신선함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게임이다. 비록 그 커다란 브라운관 화면이 아이폰 액정화면으로 매우 작아지긴 했지만 말이다.
█ 겉보기엔 단순한 슈팅게임. 하지만 뭔가 다르다.
스크린샷만으로 보기엔 이 게임은 슈팅게임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슈팅 게임이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하는 것에 반해, <드래곤 플라이트>는 어떻게 해서든 오래살아남는 것이 목적이다.
스크롤 속도는 점진적으로 빨라지고, 몬스터 역시 점차 강해진다. 하지만 몬스터들 사이에 약한 몬스터인 하얀 용이 반드시 하나씩 존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그 약점을 잘 파고 들어 더 멀리 전진할 수 있다. 전진한 거리와 게임에서 얻은 점수는 게임센터에 자동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과 자신의 랭킹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 더욱 강력해지기 위해 가야 하는 곳, 상점
게임에서 획득한 코인으로 상점에서 더 강해질 수 있다. 기본공격의 파워를 강화할 수 있는 스킬 업, 위급한 순간을 회피할 수 있게 해주는 파워샷, 초반을 건너뛸 수 있게 해주는 물약, 그리고 지나치게 빨라져 버린 이동 속도를 늦춰주는 슬로우까지.
<이것들로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
█ 더 무모해져라! 치킨게임을 연상시키는 점수시스템
일반적으로 몬스터를 잡으면 일정한 점수가 주어지지만, <드래곤플라이트>는 조금 다르다. 몬스터를 가까이에서 잡을수록 최고 20배까지 점수가 늘어난다.
예를 들어 멀리서 하얀용을 잡으면 10점이지만 플레이어와 가까우면 최고 200점까지 얻을 수 있다. 몬스터는 색에 따라 기본점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얻을 수 있는 점수는 그야말로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점수 역시 거리와 마찬가지로 게임센터에 자동으로 저장되어 실시간으로 랭킹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역시 승부욕을 자극하는 부분.
<용감한 그대에게 더 높은 점수를!>
█ 심플하지만 그렇기에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는 다소 심플하다. 하지만 그 덕분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고, 킬링타임용 게임으로 적합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제작사 넥스트 플로어에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라고 하니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