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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여군 등장! 건물 파괴! 콜오브듀티: 고스트

멀티플레이 모드 공개, 스쿼드 모드와 클랜전 새로 도입

아퀼 2013-08-15 20:33:26
액티비전이 FPS게임 <콜 오브 듀티: 고스트>(이하 고스트)의 멀티플레이 모드를 공개했다. 멀티플레이 모드 트레일러부터 보자.


한국시간으로 15일 새벽 2시 30분,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신작 <고스트>의 멀티플레이 모드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액티비전은 약 1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해 <고스트>의 멀티플레이 모드를 낱낱이 밝혔다.

 

 

■ 이제는 벽과 건물을 파괴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벽이나 건물을 파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고스트>에서는 C4를 터뜨려 얇은 벽을 파괴하고 폭발물을 총으로 쏴서 건물을 무너뜨릴 수 있다. 영상에서는 주유소를 폭파시켜 상대팀을 매장시키거나, 절벽에 걸쳐 있는 버스를 낭떠러지로 밀어내 적을 처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폭격을 하면 동상이 파괴되고 주변 건물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등 더 넓은 범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벽을 부수고 건물을 무너뜨리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 시리즈 최초로 여군 선택 가능! 2만여 가지 외형 조합

<고스트>는 캐릭터의 복장을 파츠별로 선택해 다양한 외형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현재 구현된 파츠를 이용하면 2만여 가지의 차별화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플레이어는 이 수많은 조합들 중에서 자기 마음에 들고 개성적인 것을 골라내면 된다. 이와 함께 시리즈 사상 최초로 도입된 여군을 자신의 메인 캐릭터로 선택할 수도 있다.



외형 커스터마이징만이 아니라 장비 커스터마이징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30가지 이상의 신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캐릭터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퍽(Perks)도 제한 개수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참고로 플레이어는 8포인트만큼의 퍽(Perks)을 선택할 수 있다. 가령 1포인트짜리 퍽은 8개, 2포인트짜리 퍽은 4개씩 선택할 수 있는 식이다.




■ 슬라이딩, 관성을 이용한 장애물 넘기 액션

액션도 다양해졌다. 기존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달리 <고스트>에서는 슬라이딩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적을 향해 아주 낮은 자세로 빠르게 파고들어 허점을 찌를 수 있는 동작이다.

장애물 넘기 액션도 개선됐다. <고스트>의 캐릭터들은 달려가는 관성을 살려 낮은 턱이나 구조물을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장애물에 바짝 붙은 뒤 점프로 넘어가야 하는 방식보다 더 빠르게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1편처럼 벽에 엄폐한 채 좌우로 몸을 기울이며 쏠 수 있는 액션이 추가됐다. 보다 엄폐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슬라이딩, 관성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장애물 넘어가기, 몸 기울여 쏘기 등의 액션이 적용.






이번 발표에서 공개된 킬스트릭. 미니건, 드론, 헬리콥터 등 다양한 공격수단을 쓸 수 있다.

플레이어가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활약하면 사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 ‘킬스트릭’도 다양해졌다. 플레이어는 헬리콥터에 올라타서 저격하기, 중장갑 전투복을 입은 채 미니건을 들고 난사하며 싸우기, 무인 비행 유닛인 드론을 이용해 폭격하기, 군견으로 적 공격하기, 미사일 폭격 요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리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 인피니티 워드는 “전작에 비해 21개의 신규 킬스트릭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총소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총소리 자체는 전작들과 크게 차이 나지는 않지만 환경에 따라 울림이 변하도록 설정됐다. 좁은 실내에서 총을 쏠 경우 야외에서 쏠 때보다 더 쩌렁쩌렁하게 울린다. 영상으로 확인하자. 

<고스트> 총소리 소개 영상

■ 10명의 캐릭터로 분대를 편성해 싸워라, 스쿼드 모드

<고스트>의 멀티플레이에는 인공지능(AI) 캐릭터와 분대를 짤 수 있는 ‘스쿼드’ 모드가 추가됐다. 스쿼드 모드에서는 총 10명의 캐릭터를 편성할 수 있으며, 어떤 캐릭터가 무슨 무기를 들지 플레이어가 일일이 커스터마이징해줄 수 있다.

스쿼드 모드에는 네 가지 게임 모드가 포함돼 있다. 이 중에서 분대와 분대끼리 1:1로 싸우는 ‘스쿼드 vs 스쿼드’, 최대 6명의 플레이어가 다른 플레이어 및 그의 분대와 싸우는 ‘스쿼드 어썰트’는 PvP 모드다.

친구와 함께 10명의 분대원을 다섯 명씩 나눠 가져 협동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워게임’, 총 4명의 플레이어와 그들의 분대로 밀려오는 인공지능 적들을 막아야 하는 ‘세이프가드’는 협동(Co-op) 모드다.

스쿼드 모드 소개 영상


총 10명의 캐릭터를 분대에 편성해 플레이할 수 있다.


■ 변형된 팀데스매치 모드 2개 추가

<고스트>의 멀티플레이에서는 인공지능 캐릭터와 함께 행동하는 스쿼드 모드뿐만 아니라, 자신의 캐릭터 하나만 조작해 싸우는 전통적인 모드도 제공된다. 전통적인 멀티플레이에는 ‘크랭크드(Cranked)’, ‘서치앤레스큐(Search and rescue)’라는 신규 모드가 더해졌다.

크랭크드는 전사한 캐릭터가 무한히 부활해 싸울 수 있는 팀데스매치의 일종으로, 30초짜리 시한폭탄을 맵 곳곳에 설치할 수 있다. 유리한 거점에서만 싸우는 소위 ‘캠핑 플레이’를 방지하고,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어들이 싸우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서치앤레스큐도 팀 데스매치의 일종인데, 조건에 따라 플레이어가 부활을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죽은 플레이어는 군번줄을 떨어뜨리는데, 이 군번줄을 아군이 회수하면 죽은 플레이어가 부활할 수 있지만 적이 회수하면 부활이 불가능해진다.

크랭크드 모드 시연 영상


서치앤레스큐 모드에서 군번줄을 적에게 빼앗기면 부활할 수 없게 된다.


■ 땅따먹기 멀티플레이? 클랜전 추가

클랜전은 특정 지역을 점령하려는 클랜들끼리 싸우고, 한 클랜이 영토를 차지하면 다른 클랜이 공격해오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모드다. 영토를 점령한 클랜은 보너스 XP 획득, 특수 아이템 잠금해제에 필요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클랜은 고유의 엠블렘을 만들어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엠블렘 편집은 게임 내에서도 가능한데, 자세한 정보는 클랜전 소개 영상으로 확인하자.

<고스트> 클랜전 소개 영상


■ 모바일 앱으로 전적, 장비 확인 가능

<고스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멀티플레이 전적과 캐릭터 장비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 장비를 수정하는 기능, 채팅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배틀필드 4>의 전투지원용 앱 <배틀 로그>와 유사한 앱이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모바일 앱에 표시되는 계정 정보는 Xbox360, Xbox One 어느 쪽이든 호환된다. Xbox360으로 <고스트>를 플레이하다 Xbox One을 새로 장만한다 해도, 멀티플레이 모드에 사용할 장비를 또 다시 잠금해제하는 수고를 반복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고스트>는 PC, PS3, Wii U, Xbox360로 오는 11월 5일 출시되며, Xbox One 버전과 PS4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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