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제공] 모바일 카드RPG와 축구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구성의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커스피리츠>는 빅볼(대표 김인동, 방용범)이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새로운 형식의 모바일 판타지 축구 RPG로, 출시 이전부터 30여 명의 대규모 성우진 참여와 고품질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기존에 많은 종류의 카드 RPG들이 나왔으나 축구를 소재로 한 게임은 처음이고, 특히 게임 구성에도 축구 경기의 구성을 적용해 축구장에서 펼치는 리얼타임 턴제의 공격과 수비라는 색다른 형식으로 구성한 점에서 모바일 게이머들의 관심도 뜨겁다.
<사커스피리츠>는 5월 구글 플레이를 통해 국내 선출시 될 예정이다. 모바일 카드 RPG계에 판타지 축구 RPG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사커스피리츠> 게임의 주요 특징에 대해 미리 들여다 보자.
열혈 축구물 스타일의 판타지적인 스토리
<사커스피리츠>의 목표는 판타지 축구 RPG라는 이름에 걸맞게 축구로 은하계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다. 우주 전쟁을 막기 위해 시작된 범은하계적 축구 리그인 ‘갤럭시 리그’가 악의 세력에 의해 정복될 위기에 처했고, 주인공이 축구 시합으로 이 음모를 막아나간다는 판타지적인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스토리 뿐만 아니라 실제 게임 중 등장 인물간 대화나 액션 컷, 음성 등에서 열혈 축구물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이 게임의 매력으로, 스토리 모드에서 시합을 하나하나 이겨갈 때마다 자신이 열혈 축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유명 성우진과 일러스트 작가들의 참여
<사커스피리츠>의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다른 모바일 카드RPG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성우진의 참여다. 강수진, 양정화 등 국내 정상의 성우 30여 명이 게임 캐릭터 목소리 녹음에 참여했으며, 게임 내 등장하는 300여 명의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각기 상황과 개성에 맞는 다양한 목소리를 내며 게임의 재미를 돋군다.
카드RPG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카드 일러스트 역시 국내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아름다운 일러스트의 캐릭터들이 다양한 목소리로 게임 스토리를 이끌어 가게 되어 마치 한편의 판타지 축구 애니메이션스러운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축구 경기처럼 즐기는 카드 RPG
<사커스피리츠>는 축구 경기의 방식을 게임에 그대로 적용하며 게임 전투 방식 역시 다른 카드 RPG들과 차별적인 구성을 지니고 있다. 축구 경기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투 화면에서 수비라인, 미드필드, 공격라인의 3단계로 분리된 구간을 선수 간 패스, 공격, 수비로 이동하며, 공격라인에서 슛을 날리는 방식이다.
공격과 수비는 리얼타임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수별 다양한 필살기를 이용해 전략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캐릭터 카드별 능력치에 따라 알아서 승패가 좌우되는 방식이 아니라, 유저가 어떻게 선수 캐릭터들을 운용하며 승부를 보는 가에 따른 비중이 커서 실제 축구 게임을 즐기듯 선수 한명 한명 조작에 집중하게 된다. 또, 1점으로 승부가 나는 데스매치 방식이라 짧은 순간 집중해서 즐기는 긴장감 역시 스포츠 게임의 묘미를 잘 살렸다.
선수 캐릭터 카드는 시합을 거듭할수록 경험치가 쌓이며 점점 강력해지고, 선수별 필살기 스킬도 선택적으로 강화할 수 있어 육성의 재미도 큰데, 선수 별로 특화된 선호포지션이 있어 속성에 따라 육성하고 배치하며 더 강력한 팀을 만들어 가는 재미 또한 일품이다.
내 친구가 바로 11번째 선수
<사커스피리츠>에서 시합을 준비하다 보면 막상 배치할 수 있는 선수 캐릭터가 10명 밖에 되지 않는 점에 놀라게 된다. 물론 10:10이라는 새로운 축구 규칙을 만들거나 한 건 아니고, 시합 전 친구 목록에서 11번째의 선수를 고르는 방식이다. 내 축구팀의 11번째 선수에 친구 캐릭터를 쓰게 됨으로써 강한 친구가 많을수록 팀이 강력해 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즐기는 다양한 게임 모드
<사커스피리츠>에는 게임의 배경 이야기를 따라가며 진행하는 ‘스토리 모드’ 외에도, 요일 별로 다양한 재료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스페셜 경기가 펼쳐지는 ‘시공의 틈’, 강한 팀과 시합을 통해 점수를 쌓고 매주 다른 유저들과 랭킹 대결을 벌일 수 있는 ‘절망의 콜로세움’ 등 다양한 게임 모드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게임을 골라가며 즐길 수 있다. 이중 ‘절망의 콜로세움’에서 간혹 등장하는 챔피언 이라는 강한 적과 시합을 해 이기게 되면 확률적으로 해당 챔피언을 선수 카드로 얻을 수도 있다.
매니저 관리 시스템
이와 함께 <사커스피리츠>는 매니지먼트 요소를 더욱 강화해서 스폰서, 감독, 스카우터 등 선수 외 매니저 캐릭터 카드도 등장한다. 이들 매니저 캐릭터 카드를 획득해서 해당 슬롯에 배치하면, 일정시간 마다 게임머니인 골드나 시합 에너지인 ST, 캐릭터 카드를 구할 수 있다.
특히 매니지먼트 화면 하단의 스카우트 메뉴에서는 명예 포인트로 카드를 구할 수 있는데, 이 중에는 뽑기에서 얻을 수 없는 강력한 능력치의 캐릭터 카드도 많아 명예 포인트를 얻기 위한 시합 의욕을 자극한다.
<사커스피리츠>는 그 동안 어느 정도 일정한 방식으로 고정되어 있던 카드 RPG 장르에서 오랜만에 나온 새로운 방식의 게임으로, 캐릭터 카드로 펼치는 축구 시합이라는 색다른 재미와 대규모 성우진이 참여한 캐릭터별 목소리, 아름다운 캐릭터 이미지 등으로 한편의 열혈 축구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듯 즐길 수 있다.
새로운 형식의 카드 RPG나 좀 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을 찾는 유저들이라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만한 강력 추천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