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신 풍운>, <대물 온라인> 등 다양한 웹게임을 서비스한 ENP게임즈가 중국 LEDO 인터렉티브에서 개발한 3D MORPG <크로우>를 선보였다. 판타지 장르를 콘셉트로 하는 위 게임은 캐릭터 성장 및 장비 수집, 용병의 성장 및 PvP 등 다양한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중국 모바일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크로우> 역시 국내 시장을 통해 중국 게임의 개발력과 게임성을 인정 받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모바일 3D MORPG의 척도와 진정한 재미를 보여줄 <크로우>에 대해 알아보자.
■ 게임 스토리
신이 창조한 신족과 인간들이 찬란한 번영을 누리며 살아가던 미드가르드는 이제 거대한 폐허의 흔적만 남았고,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던 영광의 도시들은 악마의 낙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미드가르드 몰락의 원인으로 인류의 타락, 신에게 반기를 들었던 어둠의 귀환 등 수많은 소문이 돌았지만, 아무도 사실을 알 수 없었다.
살아남은 인류는 깰 수 없는 악몽처럼 언제 끝날지 모를 고통 속에 오직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고, 최후의 힘을 모아 군대를 결성하여 악마의 타락에 오염되지 않은 ‘마지막 땅’으로 이동했다.
인류는 고대 찬란했던 유산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수백 년 전 사라진 드래곤의 힘을 되찾기 위해 ‘마지막 땅’에서 어둠의 세력에게 대항하기 위한 힘을 비축하고 있었다.
한편, 반격의 시대를 위해 창설된 기사단과, 기사단의 존재를 새로운 지배자로 여겨 받아들이길 거부한 형제회 사이에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어 가고 있었다.
이제 미드가르드를 멸망시킨 어둠의 세력이 최후의 인류가 살아가는 ‘마지막 땅’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 게임 UI 및 전투 UI 소개
1. 게임 UI
2. 전투 UI
■ <크로우> 캐릭터 클래스 및 전직
<크로우>에는 근접 캐릭터인 전사를 비롯해 원거리 캐릭터인 마법사와 궁수, 그리고 보조 캐릭터인 사제 등 총 4가지의 클래스를 구성하고 있다. 각각의 캐릭터는 저마다 클래스의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무기, 방어구 등 다양한 종류를 장착 가능해 육성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전사는 남자 성별로 설정되어 있으며 양손에는 앙손검 및 철갑 방패를 착용할 수 있다. 방어구는 철갑옷을 장착 가능하다. 마법사도 남자 성별로 무기는 양손 무기인 마법 지팡이를 착용하고 있다. 반면 궁수와 사제는 각각 여성 캐릭터다. 궁수는 활을 무기로 가죽옷을 장착하고 있다. 사제는 지팡이로 실크 원피스를 착용하고 있다.
게임 내 4가지 클래스는 일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전직을 할 수 있다. 최초 1차 전직을 기점으로 2 개의 2차, 3차 전직을 가능, 기본 클래스를 제외하고 총 6개의 클래스를 구성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크로우>의 전직 시스템은 일반 게임들의 전직과는 조금 다르다. 바로 상황에 맞는 클래스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 파티던전이나 대규모 PvP 참여 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빠른 전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모든 클래스는 기본 클래스에 기초해 전직이 가능하다. 2차 및 3차 클래스가 각각 2개로 나뉘어 있어 보다 다양한 클래스 선택이 가능하다.
■ 캐릭터에 뒤지지 않는 극강 비주얼! 용병 시스템
<크로우>에는 유저를 도와줄 다양한 용병들이 존재한다.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등장하는 수 많은 적을 상대하기 위해 든든한 역할을 맡아줄 것이다. 기본적인 클래스는 방어형, 공격형, 치료형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외형도 유저의 캐릭터에 버금갈 만큼 화려하면서도 멋있는 모습을 뽐낸다.
유저는 전장에 나가기 전 총 3명의 용병을 고용할 수 있으며 유저의 클래스와 용변 간 클래스, 그리고 진입하고자 하는 전장에 맞는 조합을 적절히 구성해야 한다. 무기부터 방어구, 액세서리 등 총 6개의 장비를 착용할 수 있으며 장비는 던전을 통해 습득 가능하다. 6개의 장비를 모두 수집하면 진화를 통해 용병의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다. 등급은 가장 낮은 백색부터 녹색, 파란색, 보라색, 그리고 가장 높은 주황색으로 나뉜다.
<크로우>에서는 용병 시스템을 통해 ‘바벨탑 던전’과 ‘용사의 시련’ 등 두가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40레벨 솔로 콘텐츠인 ‘바벨탑 던전’은 매주 화, 금, 일요일에 참여 가능하다. 3명의 용병과 함께 바벨탑 고지를 점령하는 것이 목적이다. 50레벨 콘텐츠 ‘용사의 시련’은 제한 시간이 없으며 물리공격 용병 또는 마법공격 용병만 참가 가능한 2가지 던전으로 나뉜다. 골드와 경험치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 나만의 강력한 드래곤을 육성시켜라! 드래곤 시스템
<크로우>의 드래곤 시스템은 유저의 캐릭터를 한 층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유저는 용병과 마찬가지로 총 3마리의 드래곤을 양성할 수 있으며, 메인 1마리, 보조 2마리의 드래곤을 사용할 수 있다. 드래곤은 속성 양성, 등급 양성 등을 통해 더 강한 드래곤으로 육성 가능하다.
유저가 양성한 드래곤은 개별의 스탯이 유저의 캐릭터에 적용된다. 강력한 캐릭터 육성을 위해서는 놀쳐서는 안될 시스템이다. 메인 드래곤은 스탯이 100% 그대로 유저에게 합산 적용되며, 2개의 보조 드래곤은 각각 스탯의 15%씩 적용된다. 따라서 가장 강한 드래곤을 메인으로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 그 밖의 다양한 이벤트 시스템들
위 시스템들 외에도 <크로우>에는 다양한 이벤트 시스템들이 있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먼저 ‘천사의 축복’ 시스템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일 10시, 14시, 18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하루 세 번 정해진 시간에 천사의 축복을 받아 금화, 승급석, 체력 등 여러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지혜의 샘’은 25레벨 이상 유저가 매일 19시부터 22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주어지는 20개의 문제를 많이 맞출수록 높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 ‘보상금 시스템’은 20레벨 이상 진영에 가입한 유저만 참여 가능하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보상금을 얻을 수 있다.
■ 크로우의 PvP, PvE 솔로 플레이 콘텐츠
<크로우>의 솔로 플레이 콘텐츠는 3개의 PvE, 2개의 PvP로 구성되어 있다. 유저가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모드들로 육성 및 대전, 경쟁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PvE 콘텐츠를 보면 ‘단일 던전’, ‘정예 던전’은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각 던전 진입 시 체력이 소모된다. ‘단일 던전’은 장비의 강화재료를, ‘정예 던전’에서는 드래곤 조각 및 날개 조각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다른 던전인 ‘드래곤 던전’은 35레벨 이상 입장 가능한 던전으로 드래곤의 알과 드래곤을 처치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던전이다. 이름 처럼 던전 안에 강력한 드래곤들이 등장하며, 35레벨부터 50, 65, 80 등 총 4개의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클리어 시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PvP 콘텐츠는 ‘경기장’과 ‘격투장’, ‘격투장 왕중왕전’으로 나뉜다. ‘경기장’은 21레벨부터 입장 가능하며 타 유저와 대전이 가능하며 획득한 공훈은 타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격투장’은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열리며 40레벨 이상 입장 가능하다.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격투장 왕중왕전’은 격투장에서 랭킹 1위부터 32위 유저를 대상으로 열린다.
■ 크로우의 PvP, PvE 파티 플레이 콘텐츠
이번에는 파티 플레이를 통해 즐길 수 있는 PvE, PvP 콘텐츠를 알아 볼 차례. 4개의 파티 PvE 콘텐츠와 2개의 PvP 멀티 콘텐츠로 나뉘어 있다.
먼저 PvE를 살펴보면 ‘파티던전’은 30레벨 3인 이상 입장 가능하며 붉은 감옥, 도망의 숲 등 2개 던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붉은 감옥과 도망의 숲에서는 각각 승급석 및 경험치, 금화와 보석, 경험치 및 금화를 얻을 수 있다. ‘여신수호’는 55레벨 이상 4명이서 입장할 수 있으며 여신을 보호하여 클리어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악령의 기습’ 던전은 매시 정각 같은 진영의 30레벨 이상 유저끼리 입장할 수 있으며 30분 동안 등장하는 보스를 처치하면 된다. 솔로 PvE 콘텐츠에서 즐길 수 있는 ‘드래곤 던전’도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PvP로는 ‘길드전’과 ‘빛의 성 건설’이 있다. 길드전은 매주 토요일 19시 55분부터 21시 40분까지 40레벨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15 대 15 전투가 가능하며 주어진 20분 동안 점령 포인트를 많이 얻은 길드가 승리한다. ‘빛의 성 건설’은 매일 12시부터 23시 59분까지 40레벨 이상만 참여할 수 있으며 PvP 지역에서 ‘유적의 돌’을 채집해 빛의 성을 건설하는 형태로 진행할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진영 경험치부터 길드 경험치 등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같은 진영 유저끼리만 진입 가능한 '악령의 기습(아래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