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제공] 넥슨이 씨웨이브소프트(대표 채은도)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횡스크롤 액션 AOS게임 <하이퍼유니버스>(HYPERUNIVERSE)의 첫 번째 ‘알파 테스트’ 일정을 공개하고,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테스터 모집에 돌입했다.
9월 9일 예정된 첫 테스트에서는 장르의 문법을 깨고, 횡스크롤 액션과 결합한 <하이퍼유니버스>만의 신개념 AOS와 개성 넘치는 24인의 능력자, ‘하이퍼’의 화려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지스타 2014’ 넥슨 부스에서 완성도 높은 일러스트를 공개한 이후 철저히 베일에 싸여있었던 만큼, 테스트를 즐기기 앞서 하이퍼유니버스가 가진 주요 특징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 독특한 세계관과 다양한 캐릭터
<하이퍼유니버스>는 여러 개의 우주가 공존하는 ‘다중(多重)우주’ 세계관을 바탕으로, 신(神)이 안배한 가상세계이자, 우주전체를 연결하는 허브(Hub) ‘하이퍼유니버스’에서 벌어지는 활극을 다룬다.
등장인물 ‘하이퍼(Hyper)’는 세계종말을 저지할 가능성을 가진 소수의 능력자 집단으로, 오직 그들만을 허용하는 ‘하이퍼유니버스’란 초자연적 공간에서 하이퍼는 각자의 힘을 기르기 위한 숙명의 대결을 펼쳐야 한다.
저마다의 세계에서 건너온 다양한 형태의 ‘하이퍼’들은 전장인 ‘하이퍼유니버스’에서 서로 아군이 되기도, 적군이 되기도 하며, 이처럼 독특한 세계관은 매 게임마다 한 편의 ‘올스타전’을 연상케 할 것이다.
판타지, 현대물, SF의 대표 아이콘이 펼치는 꿈의 대전
■ 키보드 조작 기반의 프리미엄 액션
<하이퍼유니버스>는 AOS 장르 최초로 키보드 전용 조작 방식을 도입했다. 스킬 콤보 기반의 ‘논타깃팅(Non-targeting)’ 전투와 역동적인 ‘하이퍼’의 모션은 이용자로 하여금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는 손맛과 타격감을 선사한다. 특히 액션게임 전유물이었던 ‘액션 캔슬’, ‘히트 포즈(역 경직)’, ‘선 입력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프레임 단위의 정교한 판정을 지원하여 웰메이드 액션게임의 DNA를 강조했다.
■ 다이내믹한 횡스크롤 전장, 개선된 AOS 문법
일반적인 AOS 게임과 차별화된 복층 구조의 전장은 <하이퍼유니버스>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횡스크롤 특유의 직관적인 게임 동선은 누구나 쉽게 전장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이와 동시에 전장 곳곳에 배치된 ‘사다리’, ‘점프대’, ‘포털’ 등의 오브젝트는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서는 신선함과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층과 벽을 활용한 시야 싸움과 고속의 층간 이동을 통한 변칙적인 기습 루트는 무한한 전략전술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또, <하이퍼유니버스>는 AOS 장르의 고질적 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균 플레이 시간을 15~20분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 단축된 플레이타임만큼 캐릭터 성장속도가 빠르고 게임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한타’교전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울러, 공성라인의 비중을 대폭 줄여 다양한 사냥 루트를 통한 자유로운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며, 유닛 처치나 오브젝트 파괴로 얻는 골드를 모든 아군에게 동일 지급함으로써, 팀원 간 소모적인 ‘막타 경쟁’을 없앴다.
이 밖에 게임 중 언제 어디서나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비(非)전투 중에는 체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기 때문에 게임몰입을 저해하는 ‘본진 귀환 – 라인 복귀의 반복’도 없다. 물론 전략의 깊이도 얕은 것은 아니다. <하이퍼유니버스>는 “횡스크롤은 단순하다”란 고정관념을 깰 수 있을 만큼 여러 전략요소로 밀도 있게 구성된 게임이다.
■ 다채로운 선택지
- 하이퍼 타입
하이퍼는 주요 능력치 및 스킬 구성에 따라 ‘탱커’, ‘브루저’, ‘테크니션’, ‘스트라이커’, ‘스토커’, ‘서포터’ 총 6가지로 타입으로 구분된다. 각 타입 별 장단점이 분명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구분되기 때문에, 이용자의 플레이성향에 맞는 ‘하이퍼’를 골라 전반적으로 팀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다.
뚜렷한 특징을 갖고 있는 6종의 하이퍼 타입
- 하이퍼 장비
<하이퍼유니버스>에서 장비 아이템은 핵심 시스템이자 콘텐츠다. 장비는 캐릭터 전투능력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동일한 ‘하이퍼’일지라도 장비 구성에 따라 전혀 다른 ‘하이퍼’처럼 운용 가능하기 때문에 장비의 선택과 활용에 있어서도 심도 깊은 전략이 요구된다.
이용자는 ‘하이퍼’가 사용할 6종의 장비 아이템을 미리 선택한 후 게임을 시작하며, 게임 중에는 골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키 입력 한 번으로 간편하게 장비를 강화할 수 있다
- 소비 아이템
<하이퍼유니버스>에서 소비 아이템은 교전의 중요한 변수 역할을 하며, ‘몬스터 공략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소비 아이템은 곧장 효과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원할 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황에 따라 전략적인 사용 판단이 중요하다.
소비 아이템 효과는 공략 대상 몬스터의 난이도에 따라 상이한데, ‘추가 경험치’, ‘골드’와 같은 소소한 보상부터 ‘무적 포션’처럼 승부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막강한 보상까지 다채롭게 마련돼있다. 따라서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려면 소비 아이템을 꾸준히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9월 알파테스트에 공개되는 12종의 소비 아이템
■ 독특한 아트 스타일
<하이퍼유니버스>는 일반 횡스크롤 게임의 캐주얼한 스타일에서 탈피해, 독자적인 ‘반(半)실사풍’의 아트 스타일을 완성하였다. 씨웨이브소프트의 김범 AD가 작업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게임 속에서 생동감 있게 재현됐고, 배경은 복층 구조의 장점을 살려 각 층마다 차별화된 콘셉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