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 국내 서비스를 실시한 아이덴티티모바일의 모바일 전략 배틀 RPG <괴리성 밀리언아서>가 31일 2.0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IP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비롯해 괴리진화, 메인 시나리오 및 던전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였다.
■ 일본 베스트 IP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한국 상륙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일본에서 15만장 가까운 판매고를 올린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도 2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력적인 캐릭터로 애니메이션은 물론 캡콤을 통해 대전 액션 게임으로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리지널 PC판에는 성우진이 없었지만 PS2로 컨버전되면서 풀 보이스로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성우진이 모두 참가했다.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성우들도 대거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PC판에 한글패치 및 추가 CG까지 삽입된 음성패치가 등장하기도 했다.
<괴리성 밀리언 아서> 내 선보일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페이트 전용 뽑기 상품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총 세 차례로 나뉘어 등장한다. 메인 캐릭터인 세이버, 아처, 린, 시로, 길가메시, 라이더, 사쿠라 등 일본에서 진행했던 협업 캐릭터는 모두 추가된다.
■ 새로운 시스템, 괴리진화
2.0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는 ‘괴리진화’는 육성 시스템의 다양화를 통한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된 콘텐츠다.
같은 카드가 있으면 한계돌파가 없어서 활용도가 적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다. 국내에는 일본보다 도입 시점이 빠르다. 한 번에 대량의 괴리진화가 추가되면 밸런스가 무너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도입되며 비인기 카드 활용도가 대폭 증가하면서 골드 소모도 유도할 수 있다.
■ 솔로던전 및 열쇠던전
새롭게 선보이는 던전 ‘솔로던전’ 및 ‘열쇠던전’은 당초 일본에서 자기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본인이 소유한 카드로만 진입할 수 있도록 해놨었다. 하지만 카드를 모두 파밍한 이가 적고 유저를 제외한 나머지 플레이어가 NPC이기 때문에 유저 뜻대로 플레이하기 어려웠다.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두 던전은 카드를 쉽게 수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4개의 직업 덱을 활용해 진행하게 되는 만큼 카드 전체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전 시즌 던전을 열쇠를 이용해 오픈 후 이용할 수 있다. 열쇠던전은 솔로던전과 같은 패턴의 콘텐츠로 멀티 플레이 전용이다.
■ 새롭게 열리는 메인 시나리오
<괴리성 밀리언아서> 2.0 업데이트에는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카마치 카즈마가 집필한 시나리오가 추가된다. 총 6장에 이르는 시나리오가 추가된다.
게임 팬이라면 잘 알고 있겠지만 <괴리성 밀리언 아서>는 <확산성 밀리언 아서>와 같은 시대이면서 다른 대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서로 독립된 이야기로 시작된다. 메인 시나리오 추가를 통해 향후 스토리가 전개될 수록 두 게임이 서로 연결되는 부분이 생겨난다. 서브 스토리로 랜슬롯, 모드레드의 스토리도 추가된다.
■ 그 밖의 개선된 점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괴리성 밀리언아서>에는 유저들이 그 동안 불편함을 느꼈던 점들이 대거 개선된다. 먼저 상태 이상 및 부위별 체력 표시를 통해 전투 시 필요 정보 확인이 쉬워졌다. 로비 UI 배치 및 텍스트가 변경돼 유저 편의가 증대됐다.
그 밖에 다양한 보스 패턴과 새로운 스킬 등이 추가됐다. '페이트' 시리즈 보스들이 카드를 못쓰게 봉인 스킬을 쓰며, 이런 봉인을 해제하는 스킬도 추가된다. 그 외에 다단 공격과 같은 것도 선보인다. 소지함 개선을 위한 재료 카드 전용 보관함도 추가되며 상황에 맞는 덱 활용을 위한 덱 세팅 개수가 기존 3개에서 5개로 2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