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프리뷰

[카드뉴스] 누적 판매량 600만 장 그리고 4년 간의 기다림, 마운트앤블레이드2

정진성(플로우) 2016-06-21 14:44:41

인디게임으로 시작해 누적 판매량 600만 장을 기록한 게임이 있습니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가 그 주인공이죠. 한 부부가 게임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만든 이 게임은 독특한 게임성으로 2008년 출시 이후 8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 <마운트 앤 블레이드2: 배너로드>에 대한 관심도 꾸준합니다. 개발을 발표한 지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말이죠. 이번 E3 2016에서는 공성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마운트 앤 블레이드2: 배너로드>. 과연 후속작은 전작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디스이즈게임에서 정리했습니다. / 디스이즈게임 정진성 기자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방랑하는 기사가 되거나 대륙을 떨게 하는 악인이 될 수도 있으며 한 국가의 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말만 들으면 흔하디흔한 게임이죠. 하지만 보통의 게임들과 조금은 다른 이 게임은 바로 <마운트 앤 블레이드>(이하 마앤블), 테일월즈의 전략 RPG입니다.


2008년, 한 부부가 게임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만든 이 게임은, 인디게임으로 시작했음에도 2015년까지 누적판매량 600만 장이라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마앤블>이 이렇게나 큰 인기를 끌게 된 매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매력#1- 직접 참여 하는 전쟁
<토탈워>나, <삼국지>, <문명>과 같은 전략게임들을 플레이할 때, 만약 내가 전쟁에 직접 참여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런 상상을 거의 완벽할 정도로 세심하게 구현한 것이 바로 <마운트 앤 블레이드>. 자신의 캐릭터를 이용하여, 직접 전투에 참여 할 수 있기에 캐릭터의 능력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좌우되기도 합니다.

매력#2- 게임에서도 정치는 필요하다.
다음 요소로 전략/전쟁게임들과 같이, 여러 NPC와의 관계를 고려해야 합니다. 앞뒤 사정 보지 않고 날뛰다간, 순식간에 대륙의 공적이 되어버릴 수 있죠.

매력#3- 색다름을 즐기고 싶다면 모드를!
하지만 <마앤블>의 진정한 재미는 바로 모드! 모드를 이용하면 전혀 다른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데요. <마앤블> 또한 모드를 이용하여 판타지, 삼국시대 등 색다른 시대와 배경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이런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마앤블>이 후속작인 <마앤블2: 배너로드>의 개발을 발표한 지가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사실 오랜 시간 동안, <마앤블>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다른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니크한 요소들 덕분이었는데요. 이제는 그 요소들도 유저들에게 있어서, 차츰 잊혀져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도 요즘 해외 게임 행사들에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그런 기다림 속에서, 전작과 출시될 후속작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좀 더 깊이 있고, 확실한 배경 스토리 
이번 <마앤블2>에서도 칼라디아(게임의 무대가 되는 대륙명)에서의 여정이 되는건 전작과 동일하지만, 그 시기는 전작보다 200년 전을 배경으로 하고, 맵자체가 3배가량 넓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작과 달리 확실한 스토리라인으로, 플레이어가 게임에 익숙해지는데 자연스러운 도움을 줄 예정이라 하네요.

2. 이제는 성을 부수자! 성과 성벽에 '내구도' 개념 추가
전작에서의 성은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없었죠. 그런 성과 성벽에 '내구도'가 생겼기에 성을 직접 타격하는 것과 같은, 이전보다 더욱더 다양한 방식의 공성과 수성이 가능해 지리라 생각됩니다.

3.자체 개발된 새로운 게임엔진
이것 때문이었을까요? 개발이 길어진 게 말이죠. 어찌 되었든, 전작보다 우수해진 그래픽과 함께, 이 엔진 툴을 모더들(모드 만드는 이들)에게 그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 NPC들도 일해야한다. NPC캐릭터에 연쇄효과(Knock-on effect)적용
전작에서는 NPC가 패배해 군대를 다 잃고도, 금방 군대를 생성했었다면 이젠 NPC도 세금을 더 걷고, 범죄활동을 하는 등 전체적인 AI의 개선이 있을 것이라 합니다.

그 외에도 더욱 풍부해진 문화, 수백만 가지의 무기조합과 제작 등 여러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 정도면 4년을 기다린 보상이 될 수 있을까요? 지금도 재미있지만, 후속작도 더욱더 기대하게 하는 <마앤블>. 새롭게 열릴 칼라디아 대륙에서의 모험을 기대해봅니다.
최신목록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