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E3에서 공개된 게임 중 독특한 분위기와 높은 퀄리티로 주목받은 게임이 있다. 바로 2인 개발자로 이루어진 'enemy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중인 <EITR>이다. 먼저 영상을 통해 <EITR>를 만나보자.
<EITR>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도트RPG이다. 그러나 도트그래픽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했다. 머리카락의 움직임이나 불꽃이 흩날리는 모습, 금속이 반짝이는 부분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EITR>는 게임의 많은 부분에서 <디아블로1>과 <다크소울>시리즈와 유사하다.
먼저 <디아블로1>과 같은 논타겟, 쿼터뷰 방식. 그리고 필드에서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하는 부분이 <디아블로1>과 닮아있다. 또한, 그로테스크하고 어두운 분위기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전투시스템은 <다크소울>과 비슷하다. <디아블로1>의 빠른 속도감이 아닌 움직임부터 공격, 회피까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다크소울>의 묵직함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움직임에 있어 스태미나를 소모하는 부분과 보스전에서의 패턴파악이 중요한 부분도 매우 비슷하다.
<디아블로1>과 <다크소울>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EITR>는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올해 PC와 PS4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