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3D>가 오는 7월 14일 닌텐도 3DS로 출시됩니다. 게임은 지난 2000년 닌텐도64로 발매됐던 작품의 리메이크 타이틀인데요, 어떤 게임인지 아래 영상을 통해 알아보죠.
/ 디스이즈게임 노창호 기자
■ '시간의 오카리나' 후속작, 멸망까지 3일 남은 세계 '테르미나'를 구출하는 것이 목적
이번 작품은 전작인 <시간의 오카리나>와 스토리가 이어지는 게임입니다. 링크는 모험하던 도중 저주의 가면인 '무쥬라의 가면'을 쓴 스탈 키드에게 습격을 당하고 저주를 받습니다.
가면의 저주로 모습이 변한 링크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도착하게 된 곳은 어느 작은 마을인 클락 타운. 링크는 이곳에서 3일 뒤에 달이 낙하해 세계가 멸망하게 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됩니다. 달이 낙하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72시간. 링크는 달을 낙하시키려는 원흉 '무쥬라의 가면'을 쓰러뜨리고 세계 '테르미나'를 구해야 합니다.
3일 만에 세계를 구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죠. 다행히, 링크에게는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시간의 오카리나'가 있습니다. 이 아이템을 사용하면 링크는 '시간의 노래'를 통해 다시 첫째 날(72시간 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대신, 중요 아이템을 제외하고 아이템과 돈은 초기화됩니다.
■ 게임의 핵심 아이템, '가면'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3D>의 또 하나 핵심 아이템은 바로 '가면' 입니다. 링크는 가면을 써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인간 모습일 때 갈 수 없었던 곳을 갈 수 있습니다. 그냥 쓰기만 하는 평범한 가면 부터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면도 있어요. 유저는 모험을 통해 아이템과 무기, 가면을 얻거나 시리즈 특유의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타이틀은 리메이크 버전인만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과거 시계 모양으로 시간을 표시했던 '스케줄러'가 막대 모양으로 표시가 바뀌어 시간을 알아보기 쉬워졌어요. 또한, 과거 타이틀에서는 무조건 첫째 날로 돌아가야지만 세이브 할 수 있었으나 리메이크 타이틀에서는 곳곳에 세이브 포인트를 배치했습니다. 이밖에도 3DS 출시를 통한 그래픽 상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