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의 2차 CBT와 관련된 추가 정보가 오늘(11일), 공식 홈페이지 ‘리샤의 편지’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6월 말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일부 콘텐츠를 공개한지 2개월이 채 안된 시간이다.
지난 번에 피드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개선 및 추가, 신규 클래스 등이 공개됐다면, 이번에는 좀 더 넓은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항해’ 콘텐츠를 새롭게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로스트아크>의 항해 기능을 정리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다수의 대륙과 섬 사이를 자유롭게 누벼라
<로스트아크>는 ‘항해’ 콘텐츠를 이용해 대륙과 대륙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여러 개의 대륙과 섬에 총 5개의 항구가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추가 테스트, 정식 서비스에서는 더 넓은 지역을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루테란을 포함해 1차 CBT 지역이었던 섬에는 갈기파도 항구가 있다. 공개된 맵에서는 2차 CBT 지역도 볼 수 있는데, 1차 CBT와 전혀 다른 곳에서 진행돼 확장 개념 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선박과 선원을 고용해야 한다.
물론 항해를 하면서 그리 낭만적인 것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곳곳에
유령선이 있는가 하면, 알 수 없는 무언가의 뼈로 곳곳에 만들어진 으스스한 분위기의 섬도 있다. 섬에는 독구름, 악마 등 유저가 상대해야 할 요소도 있다. 이를 해결하고 나면, 수호자가 제공하는 상자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여러 개의 퀘스트가 존재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온갖 보물을 수집하는 ‘두키’라는 몬스터들이 가득한 섬도 있다. ‘두키’를 잡으면 기본적으로 많은 보물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이 곳을 발견하면 막대한 보물을 얻는 행운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곳에는 두키들의 왕도 살고 있다.
섬에서 퀘스트를 해결하고 나면 수호자가 보상으로 상자를 주기도 한다.
# 각종 장애 요소나 즐길 거리도 풍부
항해를 하는 데에는 장애 요소나 즐길 거리도 있다. 항해 도중 바다의
수초에 걸려서 이동에 방해 받기도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선박을 천천히 운행하는 것이 좋다. 번개와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폭풍우 해역도 있는 등 항해에 주의를 요하는 곳도 있다.
항해 도중에는 물고기 떼가 가득한 해역을 발견한 후 투망을 던져서 물고기 낚시를 하는가 하면, 전문 선원을 활용해 바닷속 보물을 인양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선원 중에는 특수 스킬을 가진 이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항해 중에는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선원들도
있어서 이를 구출해서 ‘해양 헌팅’과 같은 특수 스킬을 보유하는
선원도 영입할 수 있다.
가끔 해상에서는 보물을 인양할 수도 있다. 특정 스킬을 보유한 선원이 표류하기도 한다.
그 밖에, <로스트아크> 각 지역은 저마다의 개성을 강조한 다양한 지형과 모습을 볼 수 있다. 하트 모양의 섬 ‘리베하임’이라는 곳도 선보여 유저들이 다양한 곳을 누비는 재미를 제공했다.
다양한 섬, 지역 외에 해상 위에 다양한 생물들을 발견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고래와 같은 거대 생물을 확인할 수 있지만 크라켄 같은 적대적인 괴물을 상대할 가능성도 예상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