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푼 제공] ‘레드블러드’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영챔프에 인기리에 연재된 김태형 작가의 만화 ‘레드블러드’를 원작으로 하는 멀티타겟팅 MMORPG로, 게임 배경은 원작보다 조금 앞선 시대를 그리고 있다.
게임 내 배경은 신인류가 4개의 국가를 구성해 서로간에 세력을 경쟁하고 있는 멸망 직후의 지구로, 유저는 가이아 대륙의 빅토리아 제국과 쿠릴타이, 두 국가간의 30년 전쟁이 종료되면서 병사들이 용병으로서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 용병의 시대에서 하나의 가문을 구성해 힘을 기르게 된다.
■ 캐릭터
‘레드블러드’는 방패를 사용하는 기사, 육중한 철퇴를 휘두르는 역사, 마법을 사용하는 정령사 등 3개 캐릭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캐릭터는 3개의 스킬 그룹을 갖고 있고, 이를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공격 패턴이 달라지기도 한다.
(1) 기사
“나의 영혼은 자유로운 검이며, 나의 육신은 정의로운 방패이니…”
그녀는 자유의 여신 리베라타와 정의의 여신 디케를 따르는 의로운 기사다. 아름다운 두 여신에게서 치유와 징벌의 권능을 부여 받은 그녀는 정의의 검으로 악을 벌하고, 자유의 방패로 신념을 지킨다.
징벌: 검을 주로 사용한다. 체력을 소모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출혈 중인 적의 체력을 흡수할 수 있다.
수호: 방패를 주로 사용한다.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적의 공격을 역이용해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신성: 성기사로 성스러운 힘을 주로 사용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으며, 체력 회복에 능하다.
(2) 역사
“덤벼봐!! 네가 뭐든지 간에 박살을 내주지!!”
대지에서 태어난 이 거구의 사내는 두려움을 모르는 불굴의 전사다. 무시무시한 포효화 함께 육중한 철퇴를 휘두르는 그의 모습은 마치 한 마리 야수와도 같다.
분투: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피해를 입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끊임 없이 적들을 몰아친다.
충격: 둔기와 신체를 이용해 적에게 충격을 입힌다. 쓰러뜨리거나 기절시키는 데에 유리하다.
기합: 버프와 디버프를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또한 자신에게 걸려 있는 디버프를 역이용해 적을 제압한다.
(3) 정령사
“만물의 근원이여, 순리의 수호자여!! 자연의 이치를 거스른 저 어리석은 자들을 파멸로 이끌지어다!!”
비범한 정신력의 소유자인 그녀는 대자연을 순환시키는 힘의 원천인 정령들을 자유자재로 부린다. 바람을 불사르고, 파도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이 강력한 자연력의 동지들이 그녀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 그만으로도 그녀는 대항하는 모든 이들에게 재앙 그 자체다.
화염: 정령을 이용해 불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다른 속성에 비해 근접 전투에 유리하다.
빙결: 정령을 이용해 냉기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다른 속성에 비해 원거리 전투에 유리하다.
전격: 정령을 이용해 전기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상황에 따라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 게임 특징
(1) 멀티타겟팅 액션: ‘레드블러드’는 다수의 몬스터를 한번에 타격할 수 있는 멀티타겟팅 MMORPG다. 마우스 좌, 우 버튼의 조합을 이용한 손쉬운 콤보와 수많은 몬스터를 한번에 쓰러뜨리는 몰이 사냥의 재미는 기존의 게임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통쾌함과 짜릿함을 안겨준다. 특히 스킬을 배워감에 따라 콤보가 늘어나고, 콤보에 이어 강력한 스킬로 마무리하는 등 다양한 패턴의 콤보를 사용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2) 탄탄한 시나리오: 1994년부터 6년간, 11권의 단행본으로 발간된 만화 ‘레드블러드’의 원작자 김태형 작가가 개발 초기부터 아트디렉터(AD)로 참여, 원작 연재 이전부터 구상해 온 탄탄한 세계관을 게임으로 표현해냈다. 또 원작으로 이어지는 과거의 이야기를, 수년간 구상해 온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퀘스트를 통해 구성했다.
(3) 차별화된 BGM: 게임의 재미는 콘텐츠에만 있는 게 아니다. 해리포터, 엘더스크롤, 네버윈터 나이츠, 던전시즈, 스타워즈, 소콤, 발더스게이트 그리고 길드워까지. 수많은 게임의 음악을 작곡하고, 게임업계의 각종 게임음악 관련 상을 수상한 제레미 소울이 ‘레드블러드’의 음악을 맡았다. “게임 음악을 영화 음악 수준으로 올렸다(2002년 NPD)”고 평가되는, 제레미 소울이 선사하는 장대한 오케스트라의 전율을 ‘레드블러드’에서 만끽해보자.
(4) 가문 시스템(2차 CBT 이후 추가): 가문 시스템은 ‘레드블러드’의 가장 핵심이 되는 게임 콘텐츠다. 유저는 최초에 가문을 만들고, 자신이 생성하고, 성장시킨 캐릭터를 기반으로 가문을 성장시켜나가게 된다.
또한 접속해서 육성 중인 캐릭터가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을 가문 시스템만의 콘텐츠인 의뢰소 퀘스트, 인력 시장 등을 이용해 육성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가문 캐릭터들로 파티를 구성해 공략할 수 있는 가문 던전에도 도전할 수 있다. 이런 행동들을 통해 가문 포인트를 얻어 가문을 성장시키면 게임 플레이에 추가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4) 펫 시스템(2차 CBT 이후 추가): ‘레드블러드’는 필드에 존재하는 몬스터를 포획해 펫으로 조련할 수 있다. 모든 펫은 각각의 고유한 스킬을 이용해 전투를 도와주며, 성장에 따라 스킬이 진화하기도 한다. 또한 조련한 펫을 합성해 더욱 강력한 새로운 펫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 지역
1차 비공개테스트에서 ‘레드블러드’는 3개의 맵과 3개의 인스턴스 던전을 공개한다.
(1) 강철 해안: ‘강철 해안’은 최초로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 필드다. 유저는 리비토 항구에서 게임을 시작하며, 성장을 통해 구리 광산, 탈파족 동굴 등 2개의 인스턴스 던전에 도전하게 된다.
강철 해안 지역의 ‘리비토 항구’.
(2) 은모루 호수: ‘은모루 호수’는 강철 해안에 이은 2번째 필드다. 필드에 네임드 몬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며, 이들은 유저의 모험을 방해하는 큰 장애물로 작용한다.
은모루 호수 지역의 ‘브라가 마을’.
(3) 그늘 골짜기: ‘그늘 골짜기’는 다음 필드인 미늘창 언덕으로 이동하기 위한 통로다. 이 곳에 존재하는 ‘죽음의 광산’에는 1차 CBT 버전의 최종 보스 ‘강철 포식자’가 서식하고 있다.
그늘 골짜기 지역의 ‘죽음의 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