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네스트>의 개발사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새로운 액션 MORPG <던전스트라이커>의 게임 및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NHN 한게임을 통해 오는 4월 27일 첫 테스트를 실시한다. /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 쉽고 명확한 초고속 액션
<던전스트라이커>는 액션 RPG를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로 개발된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기존 액션 RPG들의 복잡한 조작 방식과 제한적인 클래스 육성 시스템, 긴 플레이 시간 등의 장애 요인을 과감히 제거했다.
대신 단순하고 직관적인 조작 방식과 초당 10회까지 타격하는 초고속 전투, 다양한 직업 스킬을 원하는대로 조합할 수 있는 무한 전직 시스템 등을 도입해 나만의 캐릭터로 던전을 휩쓰는 액션 RPG 본연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스크린샷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던전스트라이커> 개발진은 보다 빠른 속도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캐릭터를 최대한 간결하고 명료하게 디자인했다. 덕분에 1초에 최대 10회를 타격할 수 있는 빠른 액션이 탄생했다. 유저는 빠른 속도를 활용해 경쾌하고 화려한 전투를 펼치며 던전을 휩쓰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게임 속 귀여운 캐릭터만큼 단순하고 직관적인 조작을 선보인다. 별도의 조작이 필요없이 캐릭터와 가장 가까운 적을 자동으로 타격하는 방식으로, 액션게임의 단점인 피로도를 대폭 낮췄다.
또한 키보드와 액션의 동기화를 최적화해 자신이 버튼을 연타한 횟수만큼 정확하게 공격이 나가거나, 마우스로 상대의 공격을 보고 피하는 등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
<던전스트라이커> 플레이 영상
■ 1차 CBT에서 공개하는 직업 4종
오는 4월 27일 시작될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는 워리어, 레인저, 메이지, 클레릭 총 4종의 직업이 공개된다.
워리어는 극한으로 단련시킨 신체로 적을 제압하는 전사로, 용맹하게 적진으로 돌진해 충격파를 일으켜 상대를 기절시키는 것과 동시에 광역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 체력을 높이고 물약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소수의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어 보스전에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덫으로 상대를 묶고 석궁으로 공격하는 레인저는 한번에 다수의 화살을 발사해 여러 적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다. 또한 죽창이 솟아오르는 덫을 설치해 상대의 접근을 차단하고, 먼 거리에서 여유롭게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
메이지는 강력한 공격 마법을 퍼부어 접근하는 적을 순식간에 쓰러트릴 수 있다. 전격과 체인에 특화된 메이지는 한번에 다수의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다만, 체력이 매우 약해 생존력이 떨어지므로 최대한 적과 거리를 두고 싸워야 한다.
신의 능력을 행사해 아군을 치료하고 상대를 무력화하는 클레릭은 힐과 버프에 특화돼 있다. 주로 후방에서 아군을 치료하고 능력치를 강화하고, 상대에게 디버프를 걸고 그것을 폭파시켜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던전스트라이커>의 직업은 하나의 직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직과 계승을 통해 다양하게 변화한다. 이를 활용해 ‘은신이 가능한 전사’, ‘치유하는 마법사’ 등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NHN 한게임은 <던전스트라이커> 홈페이지(//ds.hangame.com)를 통해 오늘(5일)부터 클로즈 베타테스트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테스터 모집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며, 베타테스트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던전스트라이커> CBT 프로모션 영상
■ 생명수를 보호하는 빛의 후예들
태초에, 대지 위에 두 그루의 세계수가 태어났다.
생명수에서는 빛의 신과 인간을 비롯한 빛의 후예들이, 사멸수에서는 살육과 파괴 본능에 물든 어둠의 후예들과 그들의 주인 암흑신이 태어났다.
암흑신의 지휘 아래, 어둠의 후예들은 침공을 개시했다. 생명수를 불태워 세계의 유일한 주인이 되려는 어둠의 후예들과 그에 맞선 빛의 후예들 사이의 처절한 전쟁이 스무 해 동안 계속됐다.
결전의 날, 빛의 신들은 암흑신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과밀된 힘이 대륙의 지축을 흔들었고, 지진과 함께 대지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빛의 신들은 세계를 구하기 위해 생명수와 일체가 되어 땅 위에서 사라졌다. 주인을 잃은 어둠의 후예들은 비명을 지르며 그들의 터전, 사멸수의 그늘 아래로 퇴각해 갔다.
신들이 사라진 세상에서 빛의 후예들은 오랜 암흑기를 보냈다. 그러나 운명은 또 다른 전쟁을 예고하고 있었다. 암흑신의 유해로부터 태어난 어둠의 후계자, ‘마족’들은 흩어진 어둠의 후예들을 규합하며 전력을 기르고 있었다. 빛의 후예들은 생명수를 보호하기 위한 요새도시 루미나 시티를 건설하고, 적에 맞서 싸울 용사단을 결성했다.
지금, 다시 전쟁이 시작되려 한다. 위기를 맞은 대지 위에 빛의 길을 따르는 한 용사가 일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