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언가 다르다
[세시소프트 제공] <판타지로망스>는 웹을 기반으로 제작된 SRPG 게임이다. SRPG는 시뮬레이션 RPG 장르로 마치 바둑이나 장기를 두는 것처럼 적과 아군의 턴(차례)을 번갈아 가며 유닛을 배치하고 명령을 내려 전투에서 승리하는 형태로 되어있다. SRPG 장르 중 유명한 게임으로는 <랑그릿사>, <파랜드 택틱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등이 있다.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유명한 SPRG,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판타지로망스>는 별도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등의 웹 브라우저 사용자라면 클라이언트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도 곧바로 실행이 가능하다.
<판타지로망스>는 웹 브라우저 게임이지만 최근 수없이 쏟아지는 단순 클릭만 반복하는 중국산 웹게임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SRPG 특성상 자신만의 전략적인 요소를 구상해가면서 펫 개념인 서번트를 활용하여 쉽고 흥미롭게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인생을 소재로 한 심오한 스토리도 갖고 있기 때문에 한 번 손대면 빠져 나오기 어려운 매력이 있다.
< 판타지로망스는 설치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된다>
█ 캐릭터와 서번트가 하나가 되면 백만 파워!!
게임을 시작하면 4차원 소녀, 거지, 전쟁고아 등 다양한 인생을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하는 인생에 따라 서로 다른 능력치를 갖고 시작하며, 선택한 인생에 따라 장착할 수 있는 장비 또한 달라진다. 이 인생은 레벨이 오르면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생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캐릭터는 물론 자신의 서번트를 다양하게 성장시키고 전투에 직접 참가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캐릭터 혼자만으로 수많은 적들을 상대하기엔 벅찬 감이 있다. 이럴 때 함께 전투에 참가하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바로 ‘서번트’다. 서번트는 일반적인 RPG의 펫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보다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를 서번트로 고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서번트는 전투를 진행하다보면 해당 던전에서 서번트 카드를 랜덤하게 획득하게 되며 이를 이용해 서번트를 소환해 데리고 다닐 수 있다.
서번트는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전투를 통해 성장하게 되며 아이템을 맞춰주면 그만큼 능력치가 높아진다. 물론 HP나 SP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물약 아이템도 넣어주면 좋다. 때로는 캐릭터의 인벤토리 무게에 한계가 생길 때 서번트는 든든한 짐꾼도 되어준다.
<캐릭터와 서번트 간에 아이템 교환도 가능하다>
█ 느긋하게 생각하고 시원하게 싸우자
전투는 턴 방식으로 진행된다. SRPG의 전투는 실시간 방식과 다르게 맵과 배치된 유닛에 따라 어떤 전략을 세울지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는 장점이 있다. 마치 바둑에서 한 수를 두듯이 생각하면 된다.
<이동 영역과 공격 영역이 표시된다>
<요놈의 뱀을 때려잡아 우리 아빠 보약을 해드리면…?>
한 턴 당 기본으로 주어지는 AP(액션 포인트) 수치가 있다. 이 AP는 캐릭터나 서번트의 행동에 따라 소모가 되는데 이동이나 아이템 사용, 휴식 등에 1씩 소모 되며 전투나 스킬 사용 시에는 그보다 많이 소모된다. AP가 0이 되면 더 이상 행동이 불가하며 이후 해당 캐릭터의 턴이 돌아오면 그때서야 AP가 다시 채워진다. AP를 모두 소모하지 않고 턴을 끝내면 다음 턴에서 AP 수치가 누적되므로 이를 잘 이용하면 상대에게 강한 공격을 연속으로 가할 수도 있다.
턴 방식으로 일어나는 전투이므로 아군과 상대의 유닛의 이동 및 공격 형태를 잘 파악해두면 전략 구사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던전의 맵 곳곳에 놓인 아이템이나 상자 등은 먹으면 체력이 회복되거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이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 손 하나 까딱 않고 전투를 벌인다, 자동전투 시스템!
RPG 게임을 플레이하며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아마도 레벨업을 위한 반복적인 전투일 것이다. 하지만 <판타지로망스>에서는 자동전투를 통해 지루한 전투의 반복을 해소했다. 자동전투 시스템을 통해 유저는 캐릭터나 서번트의 빠른 레벨업과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참여할 유닛을 먼저 선택한 후 전투 횟수를 정하고 자동전투에 들어가면 격투게임 형태의 화면이 나타나며 아군과 적군이 대결을 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전투 결과에 따라 캐릭터와 서번트의 레벨업, 아이템 획득이 이뤄진다.
<전투 참여 유닛과 전투 횟수를 선택한다>
단, 자동전투 시스템에 들어갈 때는 충분한 TP(타임 포인트)가 필요하다. TP는 던전을 입장할 때 일정량 소비되며 TP를 모두 소모하면 던전 입장을 할 수 없다. TP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채워지거나 리프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자동전투 화면, 대난투 게임이 연상된다>
█ 마을 NPC와 상점가
마을 곳곳에는 NPC들이 서있으며 이들은 캐릭터의 특정 레벨 등 일정 조건이 되면 퀘스트를 제공한다. 퀘스트는 대부분 던전에서의 전투에서 아이템을 구하거나 특정 몹을 쓰러뜨리는 내용이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퀘스트를 완수하면 아이템과 경험치를 획득하는 건 당연하고 계속 NPC로부터 퀘스트를 받아가며 게임 속의 스토리를 이해해나갈 수 있게 된다.
<이런 NPC라면 만나기만 해도 체력이 회복될 듯한…!!!>
마을에 위치한 TOWN(타운)을 누르면 상점가가 표시된다. 여관, 대장간, 카드감정소, 아이템감정소, 잡화점, 리프상점이 나타나며 아이템 교환이나 미확인 아이템 및 서번트 카드 감정, 휴식, 아이템 보관, 아이템 강화 등을 할 수 있다.
<무기와 방어구, 회복물약 등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강화를 통해 나만의 아이템을 강화할 수 있다>
█ 깨알 같은 재미 만점의 웹 SRPG
던전의 전투와 퀘스트 수행, 캐릭터 육성, 그리고 서번트의 수집과 육성은 해보면 해볼수록 깨알 같은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던전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적 캐릭터가 어느 순간 서번트가 되어 아군이 되어 활동하는 모습이나 서번트를 골라 키우고 전투에 참여시키는 모습, 그리고 다양한 NPC를 만나며 깊이있는 스토리를 음미할 수 있는 점은 <판타지로망스>만이 지닌 매력이다. 심지어 캐릭터가 성장하고 인생을 전환해가면서 함께 늙어가는 NPC의 모습도 접할 수 있다.
<어떤 모험이 또다시 펼쳐질 것인가>
11월 29일(목)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한 <판타지로망스>는 지금까지의 웹게임과는 차별화된 면모를 선보이며 신선하고 독특한 재미를 주는 웹 SRPG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