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소프트 제공] 루나온라인, 아이리스 온라인, 에다전설 등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MMORPG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야소프트가 핵&슬래시 타입의 새로운 야심작 ‘던전히어로’를 마침내 선보였다.
MMORPG만을 개발해온 노하우를 녹여낸 신작 ‘던전히어로’가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1차 CBT를 진행했다. 게임을 접해본 유저들은 간단한 조작과 빠른 진행에 매우 흡족해하면서 게임을 진행할수록 화끈한 액션과 즐길거리 많은 콘텐츠에 놀라움을 나타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던전히어로’는 어떤 게임인지 같이 살펴보자.
■ 쉽지만 긴장감 넘치는 액션 RPG
기본적으로 ‘던전히어로’는 스토리의 주무대가 되는 마을과 전투가 일어나는 던전을 오가며 진행되는 액션 RPG이다. 수령 가능한 퀘스트 목록을 더블 클릭하면 해당 NPC에게 자동으로 이동하고, 퀘스트 완료 후에도 같은 방법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마을 지도를 열어 이동하고 싶은 곳을 지정해도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
마을에는 던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차원의 문이 있는데, 다른 게임처럼 사냥터로 이동하는 시간낭비 없이 원하는 던전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서 참 편하다. 또한 던전 선택화면에서는 수령한 퀘스트와 관련 있는 던전이 따로 표시되고, 이 던전이 혼자 진행 가능한 곳인지 파티플레이를 권장하는지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마을에서 퀘스트 수령 후 바로 던전으로 돌입! 참 쉽다!
미니맵을 열어 던전입구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이동한다. 귀요미들 모두 집합!
마을에서 ‘허수아비’를 통해 강화석을, ‘엄청빠른 복 돼지’를 통해 골드를 얻을 수 있다.
던전 내에서는 던전 내에 서식하고 있는 보스를 잡는 것이 기본이다. 던전 내에 존재하는 모든 적들을 섬멸한 후 보스방으로 진입해도 좋고, 최대한 빠르게 보스방으로 진입해 클리어 시간 단축을 노려도 좋다. 각각 일장일단이 있다.
조무래기를 모두 잡고 보스를 격파해 던전을 1위로 점령하게 되면 캐릭터 외형인 날개와 함께 일정시간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만약 누가 1위로 점령을 했다면 플레이어가 던전을 점령하는 시간이 기록되며, 몇 초를 놓고 1위를 경쟁해야 하기에 손 떨림과 함께 긴장감이 넘친다. 간발의 차이로 1위를 놓치게 되면 그야말로 미쳐 버린다. 1위를 달성하면 던전 기록에 본인의 이름이 새겨짐과 동시에 게임의 제목이기도 한 ‘던전의 히어로’가 되는 셈이다.
보스방에서는 조무래기를 먼저 처치하고 보스를 잡아야 미션 클리어가 된다.
1위를 달성하면 던전점령 기록과 함께 보상으로 간지나는 날개를 얻을 수 있다.
■ 귀요미, 던전히어로들의 직업
‘던전히어로’에서 플레이어가 고를 수 있는 초기 직업은 3개이다. 튼튼한 방어구가 특기인 검사, 다양한 트랩을 설치해 전략적인 전투를 가능케 하는 모험가, 강력한 마법공격이 가능한 학자를 고를 수 있다. 10레벨이 되면 전직 퀘스트를 통해 각 직업마다 역할이 전혀 다른 2개의 세분화된 직업으로 파생된다. 그리고 전직 후에는 30레벨에 2차 전직을 통해 고유의 특성이 더욱 심층적으로 발전한다.
▲ 검사
근접공격에 능한 캐릭터이며 빠른 접근과 높은 체력으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간다. 전직에 의해 동료를 지키는 방패가 될 수도, 적을 섬멸하는 창이 될 수도 있다.
검사는 10레벨이 되면 검과 방패를 주무기로 하는 전사와 양손검을 주무기로 하는 투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전사는 평범한 공격력과 공격속도를 가지지만 방패를 통한 블록과 방어력 향상이 가능한 스킬을 통해 생존력이 극대화 되어 파티 플레이시 전투를 이끄는 탱커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반면에 투사는 높은 공격력과 낮은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범위공격 중심의 연타 스킬을 통해 주변의 적을 빠르게 섬멸할 수 있는 근접 대미지 딜러의 역할을 수행한다. 30레벨이 되면 2차 전직을 통해 기사와 검투사로 전직할 수 있다.
▲ 모험가
저격과 트랩을 활용하는 원거리 공격 캐릭터로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전략성이 높은 서포터로도, 적의 숨통을 끊는 든든한 아군의 역할을 맡게 된다.
10레벨이 되면 피스톨을 주무기로 하는 기술자와 라이플을 주무기로 하는 사냥꾼으로 전직할 수 있다. 기술자는 평범한 공격력과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높은 회피능력으로 부족한 방어력과 체력을 대신한다. 또한 상대의 접근 및 이동을 방해하는 트랩을 설치해 전투의 폭을 넓힌다. 반면 사냥꾼은 높은 공격력과 낮은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는데, 장거리 스킬을 사용해 접근하는 적을 차례로 줄여가는 전법이 유효하다. 여러 마리를 동시에 상대하는 것보다 막강한 공격력을 이용해 한 마리씩 처치하는 원거리 대미지 딜러의 역할을 수행한다. 30레벨이 되면 기술자는 공학박사로, 사냥꾼은 저격수로 다시 전직할 수 있다.
▲ 학자
다양한 지원마법과 광역스킬에 능통한 캐릭터로 전직에 의해 자연과 조화를 추구하는 길을 가거나 신성한 존재를 따르고 믿는 길을 고를 수 있다.
10레벨이 되면 마법봉과 마법책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사제와 지팡이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마법사로 전직할 수 있다. 사제는 낮은 공격력과 빠른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는데, 부족한 방어력과 체력은 회복마법으로 극복하며 각종 버프와 디버프를 통해 파티의 전체적인 공격력과 수비력을 올린다. 반면 마법사는 높은 공격력과 낮은 공격속도를 지녔는데, 장거리 공격마법을 통해 접근하는 적을 차례차례 처치하는 전술을 사용한다. 그리고 기사가 다수의 적을 상대하고 있을 때 강력한 광역마법으로 적을 일순간에 소멸시킨다. 30레벨이 되면 사제는 신관으로, 마법사는 마도사로 전직할 수 있다.
지금까지 ‘던전히어로’의 3가지 직업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다. 하지만, 이들 주직업 외에도 ‘던전히어로’에는 제작 시스템과 관련된 여러 종류의 부직업이 있다. 마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보석 세공사, 연금술사, 대장장이, 재봉사, 가죽세공사 NPC들이 자신들의 부직업을 전수해준다.
이들 부직업을 이용하면 광석을 가공하거나 물약을 만들 수도 있고, 분해를 통해 나오는 재료들로 장비를 제작할 수도 있으며, 소켓이 있는 장비에 끼울 수 있는 보석을 만들 수도 있다. 1차 CBT에서는 이들 부직업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 부직업이 2차 CBT에서 일부 공개된다고 하니 ‘던전히어로’의 재미의 폭이 더욱 넓어지는 것은 분명하다.
■ 기대만발, 2차 CBT는 이렇게 달라진다
▲ 대망의 오픈필드 개방
‘던전히어로’의 주무대가 되는 던전은 기본적으로 소규모 파티 플레이면 충분하다. 대부분의 던전은 혼자서도 여유 있게 클리어할 수 있으며, 간혹 하드코어 던전이라 해서 6인 정도의 파티 플레이를 권장하는 던전이 있는 정도다. 하지만 2차 CBT에서는 하드코어 던전보다 더욱 많은 인원이 힘을 합쳐야 하고, 더욱 강력한 보상을 제공하는 ‘오픈필드’가 공개된다. 장비강화에 필요하지만 언제나 모자라서 아쉬울 수밖에 없는 강화석과 무려 전설급 장비를 드롭하는 오픈필드 던전은 쉽게 생각하고 들어갔다가는 전멸할 수밖에 없는 강력한 몬스터와 보스가 등장한다.
2차 CBT에서는 5~20레벨이 이용할 수 있는 시노이 폐광 초원, 20~35레벨이 이용할 수 있는 헹겔란드 국경지대, 35~45레벨이 이용할 수 있는 키르반 고원 등 3종의 오픈필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오픈필드 공략을 위해 길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친구들과의 교류를 쌓아두는 것이 좋겠다.
아직 미공개의 오픈필드를 긴급입수 공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녀석도 등장한다.
전설급 장비를 얻기 위해서는 이 ‘대군주 텔페도르’를 쓰러트려야 한다. 그런데…
▲ 부직업 활성화, 휘장 시스템, 그리고 15레벨을 달성하면?
앞서 잠깐 설명했던 부직업 관련 전문기술들과 PvP를 더욱 즐겁게 해줄 휘장 시스템도 2차 CBT에서 공개된다.
전문기술은 캐릭터당 배울 수 있는 수에 제한이 있으므로 어떤 전문기술을 배우는 것이 자신에게 좋은지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직업이 중갑을 입는 검사 계열인데, 천 장비를 만들 수 있는 전문기술을 배운다면 낭패일테니까. PvP에서 위력을 발휘할 휘장 시스템은 아직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PvP 역시 ‘던전히어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많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2차 CBT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특히 오는 2차 CBT에서는 신규 캐릭터로 15레벨을 달성하기만 하면 문화상품권 10,000원을 준다고 하니,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이 15레벨 달성을 위해 모두가 광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던전히어로’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다. 1차 CBT에서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2차 CBT를 기다리는 유저들도 많을텐데,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는 2차 CBT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좋은 콘텐츠를 추가해 기존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액션을 맛볼 수 있도록 지금의 기세를 쭉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