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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터 팽이소년까지, ‘최강의 군단’이 온다

에이스톰 ‘최강의 군단’ 캐릭터·무기 프리뷰

남혁우(석모도) 2013-05-27 23:42:53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를 만든 에이스톰 김윤종 대표의 액션 MMORPG <최강의 군단> 오는 6 21일 첫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최강의 군단> ‘NEXT RPG’라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나온 MMORPG와는 다른, 새로운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강의 군단>은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언리얼 엔진 3를 썼으며, 6 21일 테스트를 시작한다는 것 정도다. 공식 카페(//cafe.naver.com/herowarz)에 올라온 세계관 이야기와 캐릭터 소개가 유일한 정보인데, 첫 발표 후 지난 주말까지 11명의 개성 있는 캐릭터가 소개됐다.

 

<최강의 군단>에는 정형화된 직업 시스템이 없다. 마치 김 대표의 전작 <사이퍼즈>처럼 캐릭터마다 독특한 매커니즘을 이용해 싸운다. 이들은 게임 스토리에 따라 비밀조직에서 활동하는 ‘능력자’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최강의 군단’ 11명을 소개한다. /디스이즈게임 남혁우 기자


[관련기사] 던파, 사이퍼즈, 그리고 ‘최강의 군단’이 온다!


 

■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백치 검객나그네’

 

어린 시절 수련 중에 뇌를 다쳐 백치가 된 검객으로 이름이나 나이를 모두 기억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당파, 청성파, 화산파 등 주요 문파의 검술을 모두 섭렵하고 자신만의 기술을 합쳐 독보적인 검술을 사용하고 있다.

 

나그네는 10대 시절에는 중원의 지배자 밑에서 ‘도구’로 자라다가 한 여성의 도움으로 탈출해 길거리를 전전하던 중 메트로라는 국가에 스카우트됐다. 그는 머리를 다쳐 백치가 된 만큼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안 된다. 다만 초코파이를 굉장히 좋아해 이를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환도

 

붕대칼

 

지팡이칼

 

대나무칼

 

나무칼

 

광선검

 

■ 맨홀 뚜껑으로 싸우는 파이터데릭

 

2m가 넘는 키와 140kg의 몸무게를 가진 거구 데릭은 칼과 방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 세계적인 클래스의 파이터다외모만큼이나 거친 말투를 사용하지만 상대가 옳은 말을 하면 즉각 인정한다. 전사와 목숨을 건 전투에 대해서 만큼은 존중할 줄 알며 의외로 낯을 가린다.

 

데릭은 악어전쟁 1차전에서 그라이와 사자가문의최강의 군단전’에 출전했을 당시 칼에 독을 바르라는 명령을 거부해 양손의 힘줄을 잘리고 투옥된다. 그 후 좌절에 빠지지만 옆 감옥에 갇힌 곰 가문의 여자아이에 휘말려 같이 탈출한다.

 

탈옥 중 벌어진 싸움에서 손목에 난 상처로 칼을 쓸 수 없게 된 데릭은 방패만 사용하는 전투방식으로 살아남는다. 이후 그는 방패를 활용한 싸움 법을 자신만의 것으로 발전시킨다.

 

 

동물성 방패

 

맨홀 뚜껑

 

방패

 

원형방패

 

중세 타워실드

 

헤비 기어

 

 

■ 리볼버 두 자루로 상황 종료! ‘맥 조니워커

 

맥은 지저분한 불법 행위를 도맡아 하던 백인 폭력조직 백상아리의 해결사로 활동하던 중 최근 일을 그만뒀다.

 

그는 권총을 다루는 솜씨가 최상급으로 두 자루의 리볼버만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적을 처리할 수 있는 정교함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오랫동안 해결사로 활동하면서 얻은 킬러 본능도 무시할 수 없다. 죽음을 감지하고, 적의 급소를 노리는 감각이 매우 예리하다.

 

하지만 술 없이는 한 시간도 채 버티지 못할 정도로 의존증이 심하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악마나 원숭이가 보인다는 혼잣말을 내뱉곤 한다. 또한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적에게 상해를 입히는 데 주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맥의 정확한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닉네임인 조니워커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평소 입에 달고 다니는 술의 이름이고 맥이라는 이름도 드라마 ‘맥가이버’를 좋아해서 선택한 것이다.

 

 

(왼쪽부터) 기본, 근미래, 서부시대, 스팀펑크.

 

(왼쪽부터) 앤틱, 오토매틱, 핸드캐논.

 

 

■ 인간의 감정을 잃어버린 전투기계오드리

 

메트로 출신의 여성 용병 오드리는 어린 시절 양아버지의 성적 학대로 인해 오랫동안 감정을 억누르고 살아 왔다.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감정을 읽거나 표출하지 못해 표정이 거의 없다.

 

그 문제 때문에 20대 초반까지 회사생활이나 결혼생활도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 왔지만, 우연히 맥을 만나 경찰특공대에 지원한 뒤에는 두려움을 모르는 전투기계로 활약한다.

 

오드리는 남의 감정을 역시 읽지 못해 선악의 판단이나 피아 식별을 할 수 없다. 오로지 효율과 이득만으로 모든 일을 결정한다. 최근에는 돈을 벌기 위해 경찰을 그만두고 용병으로 활동하며 각종 무기를 섭렵하고 있다.

 

또, 저격에 상당한 소질이 있으며 지뢰 설치나, 대전차포, 샷건 등 다양한 화기에 능숙하다. 무인 로봇인 드론을 군사 무기로 활용하는 것에 관심을 갖는 등 군사 무기계의 얼리 어댑터라 할 수 있다.

 

 

(왼쪽부터) 기본소총, AK. 레이저라이플.

 

(왼쪽부터) 마피아 기관총, 석궁, 스카라이플, 저격총.

 

 

■ 킬러 맥과 함께 쫓기는 쌀집 아가씨 ‘마리

 

메트로 슬럼가에서 거친 사내애들과 싸우며 스스로의 힘으로 대학까지 간 여인이다. 마약과 살인, 배신으로 뒤엉킨 밑바닥 인생에서도 꿋꿋하게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세상의 빛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여러 비윤리 기업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 공격으로 매출에 영향을 받은 기업들은 백상아리 조직의 해결사 맥에게 마리의 암살을 의뢰한다. 하지만 맥은 그녀를 죽이지 못하고 조직을 탈퇴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맥과 마리 모두 킬러들의 추격을 받는다.

 

마리의 닉네임 쌀집 아가씨’는 홀아버지가 조직 폭력배들에게 살해당하기 전까지 운영했던 쌀가게에서 비롯됐다. 덩치가 커다란 상대의 무게중심을 흔들어 땅에 처박는 그녀의 스킬은 당시 쌀 가마를 들어 던지는 반복된 작업을 통해 숙련돼 왔다.

 

 

기본무기인 톤파

 

SF 콘셉트의 톤파

 

나뭇가지

 

뗀석기

 

몽키 스패너

 

오토바이 머플러

 

홍학

 

 

■ 화끈하게 불로 승부하는 열혈남아 하미레즈

 

재수생인 하미레즈는 양손에 달린 점화장치에서 나오는 불로 적을 공격한 후 이어지는 강력한 주먹과 발차기가 특기다승부욕이 매우 강해 새로운 상대를 만나면 누가 더 센지 알아야만 직성이 풀린다. 또한 이기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한다. 비겁하다고 할 만한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즉흥적이다. 흥분하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상대에게 덤비며, 전혀 논리적이지 않지만 직감이 매우 날카롭다.

 

 

 

 

 

 

 

 

 

 

■ 비운의 투수, 변화구로 재기하다 ‘

 

메트로 공립 고등학교 2학년 야구부인 톰은 고등학교 입학 직후 엄청난 위력의 강속구를 던져 학교가 뉴아크기 야구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하지만 어깨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무리한 등판을 강행하다 어깨가 완전히 망가졌다. 이후 강속구 대신 변화구로 맞춰 잡는 투수로 변신, 지금은 위력적인 포크볼이 주무기다. 톰은 야구공 외에도 돌이나 보석, 과일처럼 손에 잡히는 건 뭐든 원하는 궤적으로 던지는 방식으로 싸운다.

 

 

(왼쪽 위부터) 돌, 진주, 과일, 라이트스피어, 당구공, 고슴도치.

 

 

■ 봉인에서 깨어난 사슬의 여신 ‘헤이디어즈

 

헤이디어즈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저승을 관장하는 신 하데스의 여성형 발음이다. 잠에서 꾼 꿈을 현실로 만드는 능력자인 ‘마야’가 창조한 마더랜드 대륙의 여섯 신중 하나로 죽은 자를 되돌릴 수 있는 능력과 목소리로 심장박동을 억누르는 능력이 있다.

 

의도하지 않아도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멈출 수 있기 때문에 대화가 불가능하다. 그녀 역시 자신의 목소리로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 싫어서 말을 거의 하지 않은 채 오랫동안 외롭게 숨어서 지냈다.

 

그녀는 주로 숙소에 멍하니 있거나 지령이 떨어져도 혼자 활동하는 걸 좋아한다. 강박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고 그마저도 다 끝나면 사슬로 스스로를 묶고 앉아 있는다.

 

 

기본무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거대 못과 돌 덩어리, 꽃, 랜턴, 액세서리, 채소, 닻과 대포알.

 

 

■ 팽이로 싸우는 대기업 회장 막내아들 ‘티거

 

메트로시티 젊은이들의 거리 히트로드에서 상주하는 길거리 꼬마로 팽이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슬럼가의 무리들과 잦은 영역 싸움이 있어서 마리와는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티거는 대기업인 QT 오토모빌 회장의 막내아들로 착실하게 기업가의 수업을 받고 있는 두 형과는 달리 비보이들과 어울려 길거리 공연을 하면서 먹고 산다. 주위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하는 눈치가 빠르고 머리 회전이 우수하다.

 

작은 체구와 기동성을 갖추고 어린아이 특유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을 줄 안다. 단독으로 잠입해 적의 규모나 무기를 파악하는 종류의 미션에 매우 적합하다.

 

 

 

 

■ 신 내림 받은 불 도깨비 아가씨화란

 

화란은 중원 동남쪽 반도 동이 출신으로 지귀화신의 신내림을 받아 귀신이나 도깨비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김서방, 이매망량, 허주, 독각귀 등의 도깨비들과 친하다.

 

그녀는 신 내림을 받은 후  비를 내리게 하거나 사내아이를 갖게 해달라는 의뢰를 받아 무녀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곳간을 태우거나 불비를 쏟아 황하 남쪽 평야를 다 태워버리면서 망했다이후 동네를 돌아다니며 아궁이에 불을 때 주고 하룻밤 숙식을 해결하면서 떠돌이 무녀로 생활한다.

 

화란의 공격 방식은 불을 던져 공격하는 것으로 그 외에도 두꺼비에 인격을 부여하거나 장승을 땅 속에서 뽑아올리는 식의 도술에도 능하다. 식탐이 있어서 먹는 걸 밝히는데 특히 팥죽을 좋아한다.

 

 

 

 

■ 해일을 제어하는 아쿠아 프린세스, 아라공주

 

푸른 산호초와 연푸른 바다색의 바다왕국 공주인 아라공주는 물총을 쏘는 특이한 기술과 멋진 호위단을 거느린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거대한 물줄기를 쏘고, 해일을 제어하고, 어디서든 범고래를 이용해 달릴 수 있고, 청새치와 폭발하는 조개를 던지며, 사람보다 훨씬 큰 가재에게 호위를 맡기는 등 독특한 능력을 사용한다다만 나이가 너무 어려서 독자적으로 움직일 만한 판단력이 부족하고 사회경험이 없어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진다.

 

 

물총

 

문어

 

주사기

 

파인애플

 

페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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