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 게임즈 제공] 미리내 게임즈가 추억의 슈팅 게임 <그날이오면3: 드래곤 포스>의 후속작인 신작 게임 <그날이오면 for kakao>를 출시했다. 원작 출시 이후 20년 만이다.
<그날이 오면>은 과거 1990년대 국산 PC게임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게임으로 입체적인 연출과 화려한 전투로 뛰어난 평가를 받은 슈팅 게임이다. 미리내 게임즈는 이번에 출시되는 후속작이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단순한 슈팅을 탈피한 게임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강력한 업그레이드와 초월 개조’ 새롭게 도입된 성장요소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도입된 성장 요소다. <그날이오면 for kakao>에서는 플레이어가 소유한 기체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도 플레이어가 소유할 수 있는 기체들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화할 수 있지만, 동일한 기체끼리의 합체를 통해 그 강화의 한계를 계속 높여나갈 수 있는 초월개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기체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만큼 한계를 넘어 성장할 수 있다.
초능력자 파일럿들이 가진 스페셜 어빌리티도 눈여겨볼 거리다. 기체와 별개로 얻을 수 있는 파일럿 캐릭터들은 각각의 고유한 스킬과 패시브 능력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능력들은 기체의 능력과 조합하여 단순히 쏘고 피하는 것이 아닌 전략성을 가진다.
다시 말해 목적에 따라 기체와 파일럿을 조합한 커스터마이징 전투가 가능해 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게임 머니를 많이 획득하기 위해 <자석 패시브> 능력을 가진 파일럿과 넓은 공격 범위를 가진 기체를 조합한다든지 특별히 강력한 적이 나오는 스테이지를 지정해서 클리어하기 위해 집중 공격에 좋은 기체와 공격에 특화된 파일럿을 조합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플레이할 때마다 각각 다른 조합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성장의 요소도 일방향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메인 웨펀과 터치로 스위치가 가능한 서브 웨펀, 방어력 성장으로 나뉜다. 전방을 향한 공격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메인 웨펀 성장과 각각 개성적인 공격 범위와 공격 방식을 가진 서브 웨펀, 그리고 생존성을 높여줄 방어력 업그레이드는 똑 같은 기체라도 성장 전략에 따라 각각 다른 방향으로 개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다.
게임성은 원작 그대로, 그래픽은 한층 업그레이드
속도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의 특징과 터치 컨트롤이 빠르면 빠를 수록 더욱 빨라지는 무제한 속도 역시 <그날이오면 for kakao>의 장점이다. 여기에 피버 모드까지 발동하면 현존하는 어떤 게임보다도 강렬한 스피드와 상쾌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무제한 속도의 슈팅 액션을 뒷받침하는 것이 즉각적이고 터치와 정확하게 동기화되는 컨트롤, 조금의 딜레이도 없이 움직이는 완벽한 조작성은 빨려드는 몰입감을 제공한다.
풀 3D로 제작된 유려한 그래픽은 게임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준다. 3D의 특징을 살린 현실적인 이펙트와 입체적인 연출이 가지는 생생함은 다른 게임과 비교할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단편적인 2D 애니메이션이 아닌 풀모션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보스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날이오면 for kakao>은 보통의 모바일 게임이 가지는 무한 스테이지 식 구성과 달리 옛 오락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스테이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기체와 마찬가지로 풀 3D 방식으로 만들어져 현존하는 어떤 게임보다도 현실적인 배경을 자랑한다. 북풍이 몰아치는 살에는 극지에서 바람이 부는 사막까지, 파괴된 도시에서 점령당한 지구의 궤도까지 다양한 하늘에서의 전투가 준비되어 있다.
이후 방어전 등의 다양한 컨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슈팅의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