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건담부터 디지몬까지, 반다이코리아 신규 타이틀 3종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출시, 올 여름 정식 서비스 목표

정혁진(홀리스79) 2015-02-26 16:08:55

반다이코리아가 오늘(26일) 자사 IP를 활용한 3종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온라인 게임 <SD 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모바일 게임인 <SD 건담 슈터>와 <디지몬 소울 헌터(가칭)>다.

3종의 게임 개발은 과거 <SD건담 캡슐파이터>를 개발한 인력이 다수 포함된 트리니티 게임즈가 맡았으며, D’s ARK가 서비스한다. 장르는 액션 RPG와 슈팅 등 2종이다. 모두 부분 유료화를 따르고 있으며 올 여름을 기점으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되는 3종의 게임에 대해 살펴봤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SD 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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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SD 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은 액션 RPG 장르로 부분 유료화다. 게임은 오늘부터 CBT 모집을 실시하며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CBT해 5월 중으로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D 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에는 ‘기동전사 건담’부터 최신 작품 ‘건담 G의 레콘기스타’까지 모든 작품의 건담 유닛,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건담 에이지’의 경우에는 판권 계약 중이며, 향후 국내 추가할 계획이다. 하복 사의 비전 엔진을 사용했으며, 디스트럭션, 물리, 하복 애니메이션, 하복 AI 등 기술을 적용했다. 개발사 트리니티 게임즈는 건담의 전투에 집중해 게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과거 같은 플랫폼으로 서비스됐던 <SD 건담 캡슐파이터>와 비교하면 그래픽, 전투 등 전체적인 효과는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의 방향 대로 빔이나 격투 등 전투 효과도 상승했다. 일 대 다 전투 효과도 잘 살렸다. W, S, A, D 이동과 숫자 버튼으로 스킬 사용, 마우스로 공격 등을 하는 형태는 기존과 유사해 보인다. 콤보 시스템과 적을 띄운 후 추가 콤보를 사용하는 ‘엑스트라 어택’이 추가됐다.

게임 내 모든 건담 유닛은 다섯 개의 타입에 맞게 설정돼 출시된다. ‘스트라이커 타입’은 광역 공격이 가능하며, ‘어설트 타입’은 근접 격투,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는 ‘슈터 타입’, 아군을 지원하는 ‘서포트 타입’ 그리고 범용 공격이 가능한 ‘밸런스 타입’이 있다.

<SD 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게임 내 모든 건담 유닛은 원작 고유의 스킬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닛 타입에 따른 특수기, 파일럿 특성을 표현한 ‘파일럿 스킬’도 구현됐다. 건담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미션이 적 섬멸, 기지 공략, 보스 공략 등 타 유저와 소대(파티)를 구성해 즐길 수 있는 여러 스테이지가 제공된다.

유닛의 능력치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코어 파츠’도 선보인다. 게임에서 수집한 코어 파츠는 공격력, 공격속도, 방어력, 부스터 등 능력치가 개별 설정돼 있으며, 이를 머리부터 어깨, 몸, 팔, 다리 등 부위에 배치해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SD 건담 슈터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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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횡스크롤 슈팅 RPG인 <SD 건담 슈터>는 유저가 세 개의 유닛을 한 소대로 설정해 진행할 수 있는 게임이다. SD 건담으로는 모바일 최초로 선보이는 장르다. 2D와 3D를 혼합한 그래픽으로 머리부터 몸통, 팔, 다리 등 관절 애니메이션이 도입됐다. 게임은 3월 구글 플레이를 시작으로 iOS로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