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아직은 우리에게 멀기만 한 존재. 신비하고 경이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게임은 유저들의 잠자고 있던 상상력을 일깨워준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엄청난 맵 스케일로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SF게임이다. 광활한 우주를 탐사하는 오픈월드 어드벤쳐, <노 맨즈 스카이>이다. 먼저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디스이즈게임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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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맨즈 스카이>는 맵의 크기가 우주 전체이다. 행성은 약 1800경 개이며 실제 행성 크기를 재현했다. 한 마디로 게임 속에 우주를 그대로 담아낸 것이다.
<노 맨즈 스카이>는 4가지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탐험, 전투, 무역, 생존이다.
#탐험
<노 맨즈 스카이>의 행성은 앞서 말했듯이 1800경개이고 몇몇 행성들이 모여 은하계를 구성하고 있다. 은하 간의 이동은 '하이퍼 드라이브'를 통해 이루어진다. 한 번에 멀리 있는 은하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가까운 은하계를 거쳐서 이동해야 한다.
행성들은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태양과의 거리나 종류에 따라 환경과 생태계가 결정된다. 유저는 행성에서 발견한 생명체들을 스캐닝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처음 발견되는 생명이라면 유저가 직접 이름을 지을 수 있다. 행성의 90%는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다. 하지만 행성이 1800경개나 되니 걱정하지 말자.
행성에는 생명체뿐만 아니라 자원 또한 존재한다. 보통 하나의 행성에는 한 가지 자원이 존재한다. 다양한 종류의 자원을 모으기 위해서는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탐사를 해야 하는 셈이다.
새로운 생명체를 만나면 일단 스캐닝부터 하자.
#전투
화물과 자원을 싣고 유유히 우주를 떠다니다 보면 다른 우주선에 습격당하는 일도 생긴다. 그렇기에 함선 업그레이드는 필수적이다. 죽게 되면 지금까지 채집한 자원들을 모두 잃기 때문이다.
혹은 유저가 직접 약탈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인 기지나 수송선을 공격해 그들이 채집한 자원을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약탈의 경우 수배령이 붙어 우주 경찰의 공격을 받을 수 있으며 약탈의 정도가 심할수록 강한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행성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행성의 자원이나 생명체를 파괴하게 되면 행성을 지키는 경비 로봇들에게 공격받는다. 또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생명체에게 습격당하는 경우도 있다. 그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강력한 무기를 갖추고 과감히 맞서야 한다.
다짜고짜 공격부터 하는 생명체를 만날 수도 있다.
#무역
행성을 탐험하며 모은 자원들은 센터를 방문해 사용할 수 있다. 자원을 판매하거나 혹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장비, 함선, 무기를 강화할 수 있다. 아니면 좀 더 좋은 장비로 교환할 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하나의 행성은 한 가지의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행성의 수는 1800경개나 된다. 모든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선 수억 년이 걸리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모든 자원을 수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센터에서의 이루어지는 유저간의 거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자원을 모았다면 센터로 향해 또 다른 행성으로의 여행을 준비하자.
#생존
모든 행성이 아름다운 모습을 하는 것은 아니다. 지면의 독성이 높거나 행성 기온이 지나치게 낮거나 혹은 대기 중의 방사능 수치가 높아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생명력이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저들에게 위협적인 환경의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선 그에 걸맞은 장비를 갖춰야 한다. 채집한 자원을 통해 수트를 강화하거나 더 좋은 물품을 구매해야 한다.
장비가 갖춰지지 않으면 도착하자마자 다시 떠나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노 맨즈 스카이>는 멀티 플레이를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유저들은 각자 다른 행성에서 게임을 시작하며, 1800경개의 행성 속에서 다른 유저를 만나는 일은 드물 것이다. 혹여나 만나더라도 <저니>처럼 유저의 닉네임이 보이지 않아 NPC인지 유저인지 서로 알 수 없다.
이처럼 다양한 컨텐츠와 방대한 스케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노 맨즈 스카이>는 오는 9일 PS4로 발매된다. PC버전은 13일 출시된다. PC버전과 PS4 버전 모두 한글로 발매되며 출시 후 싱글 모드와 오프라인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