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출시된 인디 게임사 카카로드 인터렉티브의 <빅 헌터>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설 연휴를 함께할 게임 10선’에 오른데 이어 지난 21일부터 현재까지 무료 게임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은 그동안 출시 이후 순위권에서 뚜렷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글로벌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전 세계 유저들에게 인지도를 쌓아왔다. 크리스마스, 새해 등 시즌 맞이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했다.
애플 앱스토어가 선정한 제목과 같이, 게임은 온 가족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만큼 단순하면서 아기자기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역주행 인기를 얻고 있는 <빅 헌터>를 알아보자.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링크: //itunes.apple.com/app/id1104846972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링크: //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akarod.bighunter
# 간단한 조작법, 누구나 부족장이 될수 있다
<빅 헌터>는
원시 부족의 족장이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부족민을 살리고자 생계를 위해 사냥을 나선다는 설정을 하고 있다. 등장하는
이로는 주인공인 검은 피부의 부족장, 그리고 그가 상대할 수많은 야생동물이다. 현재 야생동물은 맘모스와 코뿔소 2종이며, 이후 동물은 아직 미정이다.
게임의 UI, UX는 전체적으로 단색 위주의 간단한 구성을 이룬다. 무기와 트레이닝 모드, 스테이지 등 모드도 3가지로 단순해서 게임에 금방 적응할 수 있다.
게임은 유저와 야생동물 1 대 1의
대결이 주를 이룬다. 포물선 궤적에 맞게 무기를 던져 야생동물의 각종 부위를 맞춰 쓰러뜨려야 한다. 물론 동물도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유저에게 다가오기도 하며 던지는
무기에 맞지 않기 위해 몸을 들어 올리기도 한다.
야생동물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머리나 등과 같은 부위를 적절히 맞추면 되지만,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진다. 빛나는 특정 포인트를 맞춰야 하거나, 제한 시간 내 쓰러뜨려야 하는 스테이지, 그리고 정해진 무기 개수를 활용해 쓰러뜨리는 등 다양하다. 물론 위 조건들을 혼합한 스테이지도 상위 스테이지에 등장한다.
유저는 야생동물을 쓰러뜨리기 위해 포물선 궤적을 잘 계산해서 던져야 한다. 튜토리얼에서 배울 수 있지만, 머리의 특정 부위를 맞추면 크리티컬 히트로 더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야생동물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방해하므로 이를 계산해서 던져야 한다.
물론
머리와 등 외에도 오랫동안 몸을 들어올렸을 때 다리나 목 등에 던져도 적절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으므로 이를 잘 고려해야 한다. 제한시간 내 쓰러뜨려야 하는 스테이지의 경우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으니까. <빅 헌터>의 스테이지는 총 100개로 이루어져 있다.
# 강한 사냥을 위해서는 무기 업그레이드가 필수
튜토리얼이 끝나고, 처음 주어지는 무기는 노멀 스피어, 단어 뜻 그대로 ‘보통 창’이지만 게임머니(게임에서는 상아)로 더욱 강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게임머니를 모으기 위해서는 상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게임머니를 모으거나, 아니면 유료 결제를 통해 추가 게임머니를 구입하면 된다.
무기의 종류는 창을 비롯해 도끼, 칼, 돌멩이 등 다양하다. 각 무기는 상위 무기를 구입할 수록 강력한 성능을 보장한다. 창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한 개를 던졌다면 마지막 3단계는 동시에 세 개를 던진다.
도끼는 기본 데미지 외에 손잡이 부분도 추가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칼은 단발이지만 창보다는 센 데미지를 준다. 돌멩이는 최초 3개로 시작해 5개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개당 데미지는 적지만 많이 던져서 여러 군데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야생동물과 벌이는 스테이지와 별개로 ‘트레이닝 캠프’에서도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다. 마치 부족장의 사냥능력을 높여 주기 위한 부족민들의 배려인 듯한(?) 느낌이다. 다만, 극소량이므로 모드 뜻대로 트레이닝에 의미를 두면 된다. 최대 5발을 던져 부족민이 탑승한 목각 동물을 맞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