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유럽 지역에서 열리는 게임쇼이기 때문에, 독일 쾰른메쎄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3은 콘솔 게임기들이 강세를 보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Xbox One과 플레이스테이션 4가 발표된 직후 개최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관람객들의 시선은 대부분 온라인 게임보다는 콘솔 게임기에 쏠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런 게임스컴에서도 온라인 게임은 매년 꾸준하게 ‘자신만의 영역’을 탄탄하게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에는 쾰른메쎄 전시홀 중에서도 거대한 규모인 ‘8홀’ 전체가 오직 온라인 게임과 하드웨어만이 전시되는 ‘온라인 월드’로 지정되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디스이즈게임은 게임스컴 2013, ‘온라인 월드’로 지정된 8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쾰른(독일)=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온라인 월드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 쾰른 메세 8홀입니다. 북미와 유럽의 유명 온라인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웹 MMORPG <드라켄상 온라인>으로 알려진 독일의 게임 개발사 빅포인트 부스입니다. 빅포인트는 자사가 개발한 온라인 웹 슈팅게임 <머크 엘리트>(Merc Elite)를 선보였습니다.
최근 <파이어폴>의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레드 5 스튜디오 부스입니다. 아무래도 게임이 베일을 벗은 만큼,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게임의 체험보다는 e스포츠 대회나 이벤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월드 오브 탱크>로 유명한 워게이밍 부스입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신작 <월드 오브 워플레인>의 홍보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워게이밍답게(?) 이와 같은 화려한 공중댄스도 선보여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팬이 많기로 유명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엇게임즈 부스입니다. 다양한 e스포츠 행사와 이벤트를 현장에서 진행했는데요.
현재 엄연히 서비스를 하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게임스컴까지와서 게임을 할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게임과 관련된 퀴즈를 내고, 맞추는 사람들에게 상품을 주는 것과 같은 이벤트가 수시로 열려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었습니다.
라이엇게임즈 부스 바로 옆에는 e스포츠 중계만을 위한 별도의 부스가 마련돼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도 계속해서 <LOL>의 리그가 열리더군요.
<리그 오브 레전드> 이후 AOS게임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한층 높아진 것은 유럽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은 AOS게임 신작으로, 슈퍼맨과 원더우먼 같은 DC코믹스의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의 체험부스입니다. 게임의 체험과 함께 이벤트 전이 꾸준히 열리고 있었습니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휴식터입니다. 잠시 지친 심신을 달래고 근처의 스낵바에서 다양한 음식을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오버킬소프트웨어가 개발하는 은행털이를 테마로 한 FPS게임 <페이데이 2>의 체험공간입니다. 아무래도 성인 게임인 탓에 밖에서는 볼 수 없는 폐쇄형 체험공간으로 운영 중입니다.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창시자로 유명한 민 ‘구즈맨’ 리가 만드는 FPS게임 <택티컬 인터벤션>의 부스입니다.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볼 수 없게 차단돼 있습니다.
8홀은 하드웨어 업체들도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마우스 등의 주변기기로 유명한 로켓(ROCCAT)의 부스입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하드디스크로 유명한 시게이트의 부스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