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시즌2]’폭격기’ 최지성, 가볍게 8강 합류

최지성, B조 1위 확정, 최종전은 오는 24일 진행

안형진(에릭손) 2013-08-24 01:41:39

최지성이 B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최지성은 23일 독일 쾰른 게임스컴에서 열린 WCS 시즌2 파이널 1일차 B조 경기에서 마누엘 쉔카이젠과 강현우를 2:0으로 잡고 가볍게 8강에 올랐다.

첫 경기에서 마누엘 쉔카이젠(Grubby, 팀그루비)를 만난 최지성(Bomber, 스타테일)은 자신의 주특기인 올인 러시과 대규모 교전에서의 대승으로 2:0 승리를 따냈다. 상대인 마누엘 쉔카이젠은 거신과 역장으로 맞섰지만, 강력한 타이밍 러시와 해병 급습에 연결체가 파괴되며 극심한 피해를 입고 말았다.

2세트 벨시르 잔재에서 최지성은 초반 광전사 찌르기를 막아내고 유령과 바이킹을 추가해 대규모 교전에 대비했다. 대규모 교전에서 최지성은 상대가 역장을 치며 후퇴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마누엘 쉔카이젠의 앞마당에 들이닥쳤다.

바이킹 일점사로 거신을 쓰러뜨린 최지성은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해 승기를 잡아갔다. 상대인 마누엘 쉔카이젠 역시 견제를 통해 최지성의 앞마당을 파괴시켰지만, 살아남은 병력의 수가 월등히 차이나 최지성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승자조에 진출한 최지성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올인 러시로 강현우를 압도했다.

승자조 1세트에서 최지성은 강현우(First, LG-IM)의 암흑기사, 차원분광기 견제를 막아내고 의료선 견제로 상대의 테크트리를 확인했다. 최지성은 강현우가 사이오닉 폭풍을 업그레이드 중이라는 것을 파악하자 건설로봇을 대동하고 올인 러시를 시도했다.

최지성은 공격하는 척 움직임을 보여 시간왜곡과 역장을 소모시켰고 다수의 바이킹으로 모선 핵과 거신을 끊고 강현우의 앞마당을 완전 장악해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최지성은 사신을 찔러 넣어 몰래 기사단 기록보관소를 발견한 뒤 불곰, 해병 기습으로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했다. 바이킹을 생산한 최지성은 건설로봇을 대동해 다시 한번 올인 러시를 시도했고 멋진 산개 플레이로 사이오닉 폭풍을 무력화 시켜 강현우를 2:0으로 제압했다.

모든 경기를 2:0으로 승리한 최지성은 B조에서 1위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B조 두 번째 진출자가 가려지는 최종전 경기는 오는 24일 2일차 일정에 진행될 예정이다.

◈ WCS 시즌2 파이널

▶ 16강 B조

1경기 최성훈/CMStorm.Polt 0 : 2 강현우/LG-IMFir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