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5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오픈월드 슈팅게임 <파이어폴>이 게임스컴 2013을 맞아 앞으로 업데이트할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오픈 베타테스트 스테이지 2’를 선언했다. 영상부터 보자.
<파이어폴>은 3인칭 슈팅(TPS)에 MMORPG 요소를 더한 부분유료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7월 9일 유럽과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오픈 베타테스트(OBT) ‘스테이지 1’에 들어갔다.
레드 5 스튜디오는 이번 게임스컴 2013을 통해 곧 시작될 <파이어폴>의 OBT ‘스테이지 2’에 대한 정보와 앞으로의 업데이트 일정을 밝혔다. 먼저 오는 9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OBT ‘스테이지 2’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OBT 스테이지 2의 핵심은 바로 유저들의 선택이 게임의 미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파이어폴>의 세계관에서 지구는 미지의 우주 생명체 ‘쵸즌’(Chosen)에게 침략당해, 대부분의 지역이 에너지 폭풍 ‘멜딩’(Melding)에 뒤덮혀 있는 상태다. 유저들은 쵸즌의 거점을 공략해서 멜딩을 걷어내고 인간의 영역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전투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어떤 쵸즌의 거점을 공략할지는 철저하게 유저의 선택에 달린 문제다. 유저가 어떤 곳을 먼저 공략하는가에 따라 해방되는 지역이 달라지고 해당 지역에서 나오는 퀘스트와 미션, 인스턴스 던전의 내용도 달라진다. <파이어폴> OBT 스테이지 2에서는 이런 요소가 구현돼 유저들은 멜딩을 걷어내기 위해 다른 유저들과 협력해 쵸즌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레드 5는 게임스컴이 끝나면 16번째 배틀 프레임 ‘아스널’(Arsenal)을 추가할 예정이며, 다양한 레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유료 아이템 ‘자판기’(Vending Machine)를 출시한다. 또 보다 적극적으로 <파이어폴>을 즐기고 싶은 마니아들을 위한 유료 ‘VIP 프로그램’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파이어폴>은 OBT 스테이지 2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2014년 OBT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쾰른(독일)=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랜덤하게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자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