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호스틴인 마지막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24일 독일 쾰른 게임스컴에서 열린 WCS 시즌2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사샤 호스틴은 조성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사샤 호스틴에게 패한 WCS 코리아 챔피언 조성주는 WCS 아메리카, 유럽 챔피언인 최성훈, 김경덕에 뒤를 이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샤 호스틴(Scarlett, 팀에이서)은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3부화장 체제로 경기를 시작했다. 빠르게 부화장을 가져간 사샤 호스틴은 발업 저글링을 이용해 조성주(Maru, 프라임)의 견제를 막아내며 번식지를 올렸고 곧바로 뮤탈리스크를 생산했다.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사샤 호스틴은 저글링, 맹독충과 함께 조성주를 맹렬히 공격했다. 제2 확장 기지를 공격해 사령부를 파괴시켰고 충원된 맹독충으로 조성주의 주 병력을 몰살시켰다.
경기를 장악한 사샤 호스틴은 뮤탈리스크를 충원해 무시무시한 속도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결국, 1시 지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가볍게 압승을 거두고 1세트를 승리했다.
1:0을 기록한 사샤 호스틴은 2세트 역시 3부화장 체제로 해 뮤탈리스크로 상대를 흔들어 놓았고 빠르게 바퀴로 체제를 전환해 조성주의 토르, 공성전차를 잡아내고 2:0으로 승리했다.
WCS 시즌2 코리아 우승자 조성주를 꺾고 승리를 차지한 사샤 호스틴은 8강에 진출해 B조 1위인 최지성(Bomber, 스타테일)과 만나게 됐다.
한편, 조성주의 패배로 각 지역의 우승자 출신 선수들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이 펼쳐졌다. 아메리카, 유럽, 한국 지역의 우승자 최성훈(Polt, 무소속), 김경덕(duckdeok, MVP), 조성주는 지난 1일차 경기에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고전을 면치 못해 최종전으로 내려갔다. 이후 세 선수는 짜기라도 한 듯 모두 0:2로 패배를 기록했고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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