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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13

[WCS시즌2]강현우, “4강에서 이제동과 겨뤄보고 싶다”

“민철이 형 덕분에 8강에서 이길 수 있었다”

안영훈(오버리미트) 2013-08-24 23:23:07



강현우(First, LG-IM 소속)가 가장 먼저 WCS 시즌2 파이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4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쾰른 게임스컴 전시장에서 진행된 2013 WCS 시즌2 파이널 8강에 출전한 강현우는 테란 선수인 한이석(aLive, 이블지니어스 소속)에게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강현우는 이제동(Jaedong, 이블지니어스 소속)과 요한 루세시(NaNiwa, 얼라이언스 소속)의 승자와 경기를 앞두게 됐다. /독일(쾰른)=디스이즈게임 안영훈 기자



가장 먼저 준결승에 오른 소감을 밝혀달라.

쉽게 올라갈 거라 생각했었는데 첫 판에 방심하는 바람에 지고 말았다. 힘들게 이긴 것 같다.

테란전에 자신있어 했는데 풀세트의 결과가 나왔다.

첫 판은 너무 방심했던 것 같고, 초반 빌드와 심리전에 휘둘렸다. 그래서 신경도 많이 쓰이고 생각도 많아지면서 힘들었다.

경기 전에 걱정하던 외로운 파수꾼에서 5세트 승리를 거뒀다. 걱정했던 부분을 어떻게 해소했나?

하필이면 생각하지 못한 공학연구소 견제를 보면서 쉽지 않을거란 생각을 했다. 5세트 경기 전에 (장)민철이 형이 마음을 다 잡아준 덕분에 안정감을 찾아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 상대가 이제동과 요한 루세시의 승자다. 어떤 선수가 올라오길 바라나?

지금 상태로는 저그전보다 프로토스전에 자신이 있지만 한국 선수인 이제동 선수와 해보고 싶다.

왜 이제동과 하고 싶은건가?

한 번도 겨뤄 보지 못했고 또 언제 할 지 모르기 때문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승까지 몇 고비 남지 않았다. 어떻게 예상하나?

이제동 선수를 어떻게 이긴다고 하더라도 결승상대가 모두 만만치 않아서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

조심해야 될 선수가 있다면?

역시 (최)지성이 형이다.

테란전을 잘하는 대도 최지성을 기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상하게 지성이 형 같은 스타일에 연습도 해보지 못했고 타이밍도 너무 변칙적이라 상대하기 힘들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두 번째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하다가 이기긴 했지만 힘들었다. 이후부터 민철이 형이 부스에 들어와 조언을 해 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민철이 형에게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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