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것이든 처음이 존재하죠.
물론 아라드 대륙에 용기 있게 첫 발을 내딛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할겁니다. 또는 어릴 때 즐겼던 추억 때문에 다시 아라드 대륙으로 돌아온 사람들도 있을테고요.
허나 던파를 처음 즐기는 초보자에게도, 과거와 많이 달라진 던파를 플레이하는 복귀자에게도 복잡해진 던파의 시스템에 적응하기란 힘들지도 모릅니다.
물론 던파가 일련의 간소화 패치들로 초보자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옆에서 앉아서 알려주는 친구의 존재야말로 가장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필자가 그런 친구의 입장이라 가정하고 던파를 처음 도전하거나, 새롭게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어드리려고 합니다.
■Q1: 어떤 직업을 선택하는 게 좋은가요?
- ‘전 던파가 아예 처음이라 어떤 캐릭터를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
사실 많은 답이 존재하는 질문입니다. 그때그때 유행하는 소위 강캐를 해야 한다, 디버프나 버프 위주의 캐릭터가 장래를 위해 좋다 등등 사람마다 많은 답변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은 부캐를 키우기 쉬운 편이기에 굳이 처음 하는 캐릭에 많은 것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첫 캐릭은 빠르게 육성을 하며 던파라는 게임을 간략하게나마 배운다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물론 제일 좋은 건 여러 캐릭을 만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캐릭을 찾는 겁니다. 허나 그것도 던파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야 고를 수 있죠. 그런 의미로 초보자에게 추천할 몇 가지 캐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아수라
아수라는 자타공인 육성 난이도가 가장 낮은 캐릭터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널찍널찍한 스킬 판정, 쉬운 난이도, 다양한 유틸기 등으로 무장한 아수라는 던파를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 쾌적한 육성을 약속합니다.
허나 상위 컨텐츠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크로니클 장비를 상당수 요구하고, 딜러가 아닌 홀딩으로서 참가하는 경향이 많아지기 때문에 메인딜러로서 아수라를 키우려는 분들은 상당히 많은 노력과 운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만렙까지 육성하면서 던파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익히는 데에는 아수라만큼 쉽고 강력한 캐릭터가 없습니다.
● 런처
런처는 중ㆍ장거리 공격에 특화된 캐릭터로 아수라에 버금갈 정도로 쉽고 강력합니다. 긴 사정거리와 쉬운 운영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서 던파를 입문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굳이 비싼 장비를 투자하지 않아도 육성과정 중에서는 굉장히 강력하기에 재밌게 할 수 있을겁니다.
던파에는 그 밖에도 40여개에 달하는 캐릭터들이 존재하니 우선 이런 캐릭터들을 육성하면서 던파에 대해 익숙해지시고, 추후 여러 캐릭을 육성하시다 맘에 드는 캐릭터를 주력 캐릭터로 잡는 게 좋습니다.
■Q2: 초반부터 장비를 맞춰야 할까요?
- 던파 같은 RPG는 장비에 많은 돈이 든다는데…
- 초반부터 장비를 맞추어야 하나요?
RPG게임은 기본적으로 최종 또는 거기에 준하는 장비를 갖추는 데 많은 돈 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허나 기본적으로 던파를 포함한 대다수 게임은 육성과정에서 쓰이는 장비에 는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번 패치를 통해 시나리오 던전이 추가되면서 굳이 고급 장비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죠. 쉬우면서도 안정적으로 빠른 육성이 가능해졌습니다.
▲ 시나리오 던전
이번 시나리오 던전은 에픽 퀘스트를 쉽고 빠르게 클리어하기 위해 나온 시스템입니다.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든 수월하게 던전을 돌 수 있게 해주죠.
특히 시나리오 던전을 깨면서 자연스럽게 에픽 퀘스트를 깨게 되는데, 보상으로 레어 등급 장비를 주기 때문에 굳이 돈을 들여 장비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허나 50렙에 진행하는 전직 퀘스트에서는 꽤 많은 돈이 소비됩니다. 이 이야기는 추후 2편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허나 육성과정에서는 유니크를 구매하는 등 굳이 비싼 돈 주고 장비를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Q3: 던파는 육성에 시간이 오래걸리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던파는 길어야 한 달이면 만렙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육성이 빠릅니다. 게다가 피로도 시스템으로 인해 한 캐릭에 쓸 수 있는 시간도 길어야 한 두 시간 정도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다캐릭 육성이 가능한 이유 또한 바로 이런 캐릭당 짧고 빠른 육성 시간 때문입니다. 일단 질문의 답은 꾸준히 접속해서 육성한다면 한달 안에 만렙을 찍는 것이 가능합니다.
▲ 진정한 아라드인이라면 이정도는 기본
물론 최근 RPG게임의 특성상 만렙 후가 시작이죠. 만렙 후에는 장비세팅을 위해 여러 경로를 필요로 합니다. 그 문제는 2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그 만렙까지 가는 과정은 상당히 빠릅니다.
■기타: 그 밖에 알아두면 좋을 게 있을까요?
길드를 찾아보세요!
길드는 같은 던파라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좋은 길드라면 좋은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RPG 게임 특성상 아무리 빠르더라도 육성 과정이 지겨울 수 있으니 대화 등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그런 지루함을 이기기에 좋죠.
드랍되는 재료템은 왠만하면 다 주으시고,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이 템이 퀘스트에 필요할 지 모르니 무조건 가지고 있으세요.
육성과정 전반에서 챙겨야 할 것은 “녹슨 철 조각", "낡은 가죽", "헝겊 조각", "최하급 경화제", "풍화된 뼈 조각", "최하급 연석", "스카디 여왕의 씰", "황제 헬름의 씰" 등입니다.
▲ 만렙까지 버리면 안되는 재료 모음[링크]
이 아이템들은 육성과정에서 언제든 필요하기 때문에 꼭 모아두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던파 커뮤니티를 끊임없이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저의 정보 중에는 상당히 고급진 정보들이 많으니까요! 물론 가장 좋은 정보는 디스이즈게임…어흠!
그럼 2편에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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